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춘기라 이러는 걸까요?

중3 남학생 조회수 : 2,131
작성일 : 2019-03-11 16:21:02

예민하고 조용한 중3 남학생입니다.

사춘기가 빨리 와서 중1에 격렬한 사춘기를 지나고 지금은 많이 잠잠해졌습니다.

평상시에는 착하고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본인 뜻에 안맞거나 본인이 싫어하는 일을 시키면

예를 들어 미용실가서 머리 손질하라고 하면 너무 싫어해요.

싫은 이유를 물었더니 주변에서 머리 잘랐다고 인사차 말하는 게 너무 신경쓰이고 싫대요.

남의 눈에 띄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거든요. 내성적이라 그런거 같아요.

친구 사이는 원활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은 편입니다.


어제 일입니다. 

머리 자르고 오라고 했더니 안자르고 집에 와서 대뜸 머리를 감더니

미용실에서 조금 잘랐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딱 봐도 거짓말이라 왜 거짓말 하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머리를 자른게 맞대요. ㅜㅜ

제가 아니라고 안자른게 맞다고 했더니 갑자기 들고 있던 빗을 쎄게 집어던지더니

얼굴이 돌변하면서 본인 머리를 집어 뜯으며 소리지르고 엄청 나게 화를 내더군요.

그리곤 안방(대화 나누던 방) 방문을 아주 강하게 닫더니

본인 방에 가서 펑펑 우는 겁니다.

본인 화를 못 이겨서 우는 거지요. 별 일도 아닌 일에 이렇게 흥분을 하는게 청소년기 남학생들

일반적인 특징일까요? 정말 한번씩 이럴 때마다 가슴이 후벼파네요.

다른 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아들 정상인가요?


IP : 122.46.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1 4:23 PM (175.192.xxx.71)

    그냥 놔두세요. 자기 마음 자기도 모르는 때예요.
    다그치면 다그칠수록 마이너스랍니다.
    그리고 머리 정도는 본인이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자르라 마라 할 시기 지났어요.
    물어보면 그때나 대답해주시면 충분합니다.

  • 2. ,..
    '19.3.11 4:27 PM (49.169.xxx.145)

    말 안해도 자르고 싶을때 알아서 자르지 않을까요

  • 3. 맞아요
    '19.3.11 4:30 PM (125.178.xxx.135)

    별것도 아닌 걸로 환장하게 하는 듯해도
    그들한테는 별것일 수 있으니까요. ^^

    저도 딸아이의 어이 없는 행동
    몇 번 경험해서 그 심정 압니다.
    속이 문드러지지요.

  • 4. 그게
    '19.3.11 4:30 PM (124.199.xxx.177)

    그게 별거 아닌데
    상대방에게는 스위치를 올리거나
    버튼을 누르게 되는 것처럼
    폭발시키는 점을 건드는 걸 수 있어요.
    머리를 확 자르지 말고
    자른둥만둥 날마다 조금씩 엄마가 잘라줘보세요.
    아무도 눈치 못하게 머리 잘라주기 미션
    아들과 합의를 잘 해보세요.
    아니면 머리길러 묶어라 하든지요.
    어휴 타인의 관심이 싫대잖아요.
    존중해주세요.
    타인의 관심에서 벗어나는 법은 같이 연구해주세요.
    타인의 관심에 무뎌지는 법을 같이 찾아보시거나
    엄마는 후벼파시나요?
    애는 속 터져 죽고 싶을 수도 있어요.

  • 5. 우리 아들도
    '19.3.11 4:32 PM (211.246.xxx.207)

    중1인데요

    아빠앞에서는 좀 조심하는데
    제 앞에서는 지 화나면 막 화내고
    짜증내고 어쩌라고 이런소리도하구요.

    근데 애가 그럴때마다 아들 키우기 사실
    너무 힘들어요.

  • 6. 저희애는
    '19.3.11 5:01 PM (182.209.xxx.230)

    중1때부터 고1된 지금까지 저래요. 윗님처럼 저희애도 아빠있는 주말엔 조용히 있다 주중에 아빠 없으면 자기세상이네요. 아들다 사리 나와요.

  • 7. ㅇㅇ
    '19.3.11 5:42 PM (116.121.xxx.18)

    아이를 존중해주세요.
    머리 자르는 거는 아이가 선택하도록 하세요.
    자르기 싫은데, 강요하고,
    넘 싫은데, 추궁하듯 물으니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듯해요.

  • 8. 원글
    '19.3.11 5:43 PM (122.46.xxx.180)

    좋은 말씀들 넘 감사합니다.
    특히 해결책을 제시해 주신 의견 적극 생각해 볼게요.
    안그래도 저에게 조금만 잘라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걱정인게 본인 보기에 맘에 안들면 후환(?)이 두려워서
    생각도 안해봤거든요.
    매일 퇴근하고 저녁에 머리를 잘라봐야 할까봐요.
    아들 덕분에 별걸 다 해보겠네요 ㅋㅋ

  • 9. dlfjs
    '19.3.11 6:08 PM (125.177.xxx.43)

    싫은건 시키지마세요
    그러다 친구들이 뭐라고 하먄 자를거에오

  • 10. dlfjs
    '19.3.11 6:09 PM (125.177.xxx.43)

    그냥 두시라니까 이번엔 직접 잘라주시겠다는건가요 ...
    제발 그냥 두세요 그러다 진짜 애랑 틀어져요
    엄만 별거 아닌 일이지만 애 한텐 아닐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533 자한당이 의원직 총 사퇴하면 8 우리에겐 2019/03/12 975
911532 치아교정후 비대칭이 생긴걸까요? 3 ㅠㅠ 2019/03/12 2,895
911531 발사믹 식초가 너무 진할 때 5 발사믹식초 2019/03/12 1,239
911530 고1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까요? 6 ... 2019/03/12 1,631
911529 윗집 개가 계속 짖어요 9 스트레스 2019/03/12 1,432
911528 50앓이를 심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15 ㅠㅠ 2019/03/12 5,972
911527 스포츠마사지 배워서 하는게 좋은가요? 2 .... 2019/03/12 576
911526 자동차영업에 대해 문의 2 그러니까요 2019/03/12 577
911525 행복하신분들 행복 잘느끼는분들 어느때 어느상황에 행복하신가요 19 행복 2019/03/12 3,150
911524 청약, 이런 경우 도움될까요~ 7 .. 2019/03/12 1,413
911523 아이뒷치닥거리가 힘든저는 정말 못된엄마죠? 11 프리 2019/03/12 2,504
911522 17인치 노트북 들어가는 여대생백팩 추천부탁드려요 5 여대생백팩 2019/03/12 1,453
911521 친구 많고 자유로운 남자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39 oo 2019/03/12 4,229
911520 버닝썬 취재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세력있다' 10 그럼그렇지 2019/03/12 4,383
911519 미세먼지.. 앞으로 어떻게 해결 될까요..? 4 미세먼지 2019/03/12 1,424
911518 제주도 여행 잘 아시는 분, 제주도민분 봐주세요. 수학여행 일정.. 28 ㅇㅇㅇ 2019/03/12 3,881
911517 어제 고민한던 로마 한도시 여행 8 고민끝 2019/03/12 1,563
911516 이제 공.청은 필수템인가요? 10 zz 2019/03/12 2,336
911515 공기청정기 주문이 취소됐데요 2 2019/03/12 2,400
911514 몇일전 장자연 사건으로 인터뷰한 윤지오씨가 국회의원중에 ... 2019/03/12 1,277
911513 마스크팩 한장에 4500원 정도인데 효과 있을까요? 6 마스크팩 2019/03/12 2,423
911512 3구 전기레인지 추천부탁드려요. 추천바람 2019/03/12 812
911511 딸아이가 점심을 굶어요. 24 ㅁㅁㅁ 2019/03/12 7,812
911510 이건 꼭 해야하는거 아닌지.. 포털댓글퍼왔어요 7 ㅇㅇ 2019/03/12 1,252
911509 돌지난애기 간된음식줘도되나요? 8 ... 2019/03/12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