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싱글인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
젊을때도 사주보면 결혼늦게하거나 이혼한다했어요
선도 많이 봤는데 싱글입니다.
성격까칠하죠. 맘에 안드는일은 바로 대놓고 말합니다.
맺고끝는거 확실하고요
누구 뒷치닥하거나 지시받기 싫어해요
결혼했으면 스트레스만땅이였을 것 같아요
천만다행이라 봅니다..
1. ...
'19.3.11 1:42 PM (121.166.xxx.22)저도 이런 성격...
2. ..
'19.3.11 1:50 PM (223.38.xxx.142)저도 어릴 때부터 가치관의 기준이 높아 눈에 차는 남자도 못 봤지만.. 정말 천만다행이에요
늦잠이 삶의 최고 활력소고
제몸에 손대는 거 싫어하고
밥 챙기는 거 귀찮아 어쩌다 한 끼 해먹으면 설겆이하다 놀라서 몇 달은 안 해먹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결혼하면 왠만해서 이혼당할 스타일3. 뜨끔
'19.3.11 1:55 PM (175.192.xxx.43)접니다...
성격이 맺고끊는거 너무 확실해서 어물쩡 넘어가려는 사람들꼴 못보고요.
뭔가 이치에 안맞으면 부드럽게 웃으면서 말하지만 충격발언 잘합니다 ;;
게을러서 제 몸 하나 뒤치닥거리도 힘들구요.
시간 쫏기면 절대 내몸 안움직이고 돈으로 해결하구요.
저같은 사람도 혼자 살아서 너무 다행이예요...결혼했으면 서로 불행할 뻔.4. 자신을
'19.3.11 1:56 PM (175.209.xxx.48)단정 짓지 않으시는게...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조금 열린 자세가 좋아 보입니다.
난 이런 사람이야... 가
자신을 감옥에 넣기도 합니다.
님의 그런 성격을 좋아하고 잘 맞는
남성을 만나 알콩달콩 살아 보시길...5. ㅎㅎ
'19.3.11 1:59 PM (223.62.xxx.194)전 까칠하지가 않아서 이상한 인간들이 많이 꼬여요.
몇번 참다가 아니다 싶으면 싫은 소리 안하고 두번 다시 안봅니다.
저도 결혼 안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6. 윗님 동의
'19.3.11 2:05 PM (110.5.xxx.184)지금까지 살아온 것으로 밖에 자신을 성찰하고 판단할 근거가 없는데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짓기는 이르죠.
결혼도 그래요.
결혼을 안해봤는데 결혼했으면 ㅇㅇ했을거라는 건 맞는 말이 될 수 없죠.
천만다행이라는 표현은 좋게 보면 삶에 만족하고 긍정적으로 사는 자세이고 나쁘게 보면 자기합리화예요.
다른 방식으로 살면서 전에는 상상도 못하게 다른 차원으로 의미있고 만족스런 삶을 살 수도 있는 일입니다.
결혼하라는 뜻이 아니라 윗님 말씀대로 자신도 자신의 삶도 어느정도 열어놓고 말랑한 상태로 두는 것이 닫아두면 못만날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7. ..
'19.3.11 2:09 PM (223.38.xxx.142)결혼한 분들 저희 그런 경험하기 싫어요
싱글이고 행복해서 댓글 달았어요
연애하면서 귀찮음 너무 느꼈고 사람은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같이 살면 속 끓을 일 투성이..
굳이 한 세상 살면서 그러고 싶지 않네요8. 여기
'19.3.11 2:12 PM (175.192.xxx.43)그냥 혼잣말 하듯이 쓴글에 꼭 이래라 저래라 하는 분들 나타나실줄 알았슴.
공감까지는 안되도 이래라 저래라는 할 일도 아닌데.
오지랍? 아니면 너도 나처럼 살아라 하는 꼰대?9. ...
'19.3.11 2:13 PM (123.109.xxx.106)결혼 부심은 아니고 내가 이런 사람이야 하는 것이 어쩌면 허상일 수도 있다는 말인데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상황에 따라, 역할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또 변화를 원하기도 하더라고요10. ㅇㅇ
'19.3.11 2:24 PM (116.37.xxx.240)인생이란 본인이 행복해야 하는것이라 생각
남의 떡이 커보이는것..
잘하셨어요11. ...
'19.3.11 2:33 PM (147.47.xxx.139)합리화도 능력 아닙니까-
결혼 하게 되면 결혼의 합리화는 그때가서 하면 되는 거고,
지금 갖지 못한 거 부러워만 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합리화하는 게 훨씬 좋아 보입니당12. 00
'19.3.11 2:37 PM (110.70.xxx.139)ㅎㅎ 82에 이런 글 많았음 좋겠어요
고구마 답답 글들 말고 ㅋㅋ
근데 여기에도 곧 이상한 댓글
(애를 낳아야 어른이 된다느니 부모가 눈을 못감고 죽을거라느니) 달린다에 한표 .13. ..
'19.3.11 2:37 PM (58.143.xxx.57)이걸 합리화로 저격하네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거에요
무조건 결혼하고 보는 게 진리가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 흔해서 사는 거 빤히 아는데.. 가정부 둘을 둬도
남편이랑 사소한 일도 트러블 생기고 그런 일 흔하더라구요14. 샴푸
'19.3.11 2:48 PM (218.54.xxx.190)잘하셨어요. 인정하면 편하죠^^
15. ...
'19.3.11 2:51 PM (211.36.xxx.129)사람이 자기 그릇 만큼 살기도 짧은 세상 이예요
자기그릇을 아는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사업가 기질도 없으면서 사업하니 장사하니 하다가
말아먹고, 결혼안해야 될 사람들이 결혼해서 주변에
얼마나 피해를 주나요. 자기 파악 하고 거기에 행복을
느끼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16. 음
'19.3.11 2:54 PM (223.62.xxx.48)자기 자신을 잘아는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꼭 결혼뿐만 아니라 인생 대부분의 일에서 자기그릇 잘알고 살아야
불행하지 않죠
현명하시네요17. 동감
'19.3.11 3:00 PM (1.249.xxx.46)스스로 결혼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싱글로 살고 있는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거 완전 동감합니다.
성격도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서 제가 쓴거 같아요.
결혼이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은 본인이 제일 잘 알거예요.18. 저도
'19.3.11 3:02 PM (1.227.xxx.82)사주보면 늦게 결혼하거나 하라고..이혼할거라고 그랬었어요.엄마랑 싸울때도 저같은 여자는 남자들이 싫어할거라며....
그런데 우리 남편같은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며 사네요.
지금도 제 지랄맞은 성격에 저 사람 아니었음 진작 소박 맞았겠다...하며 감사하며 사네요.19. ..
'19.3.11 3:10 PM (175.116.xxx.93)ㅎㅎㅎ 저는 결혼보다 아이갖고 싶었어요.일정 기간 결혼하려고 노력도 했었구요 .이젠 아이 갖기엔 너무 늦은 나이고요. 합리화..는 아닌것 같고요.
오늘도 가족들 일들 생각하면 답답해서 한마디 해줘야 할것 같은데 내 가정도 아니니 그만두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결혼했으면 스트레스 만땅 받고 살았겠다 싶었어요.20. ㆍㆍㆍ
'19.3.11 3:15 PM (122.35.xxx.170)원글님은 사실 원만한 성품이실 듯.
진짜 승질 드러분 여자들은 결혼해서 양가 쑥대밭 만들어요ㅋ지 승질 드러운 거 절대 모르고 인정 못하던데요ㅋㅋ21. ..
'19.3.11 3:37 PM (218.234.xxx.2)저도 사주보면 늦게 늦게 결혼하지 않으면 이혼한다네요.
제가 바라는 남성상과 정 반대의 사람과 맞다는데
워낙 여러군데서 듣는 말이라
솔직히 힘빠지고 뭔가 인생의 강박증이 생기면서 우울해요.
성향상 혼자 사는게 맞는 것 같긴하지만 혼자 늙어가긴 싫어요 ㅠ22. ..
'19.3.11 3:54 PM (175.116.xxx.93)네 전 급기야 작년에 사주 봤더니 남자가 필요없는 사주라나 ㅎㅎㅎㅎ
23. ㅅㅇ
'19.3.11 7:23 P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세상 제일 보기좋은 사람
남 안부러워하고 자기인생 행복하게 여기며 사는 사람이요24. 09
'19.3.11 8:22 PM (113.130.xxx.48)전 사주볼때마다 늦게간대서 그러려니햇는데
얼마전에 새롭게안 사실,
나에게는 남편이 엄다!
싱글사주래요 ㅋㅋ
아니 그럼 첨부터 그렇게 말하지 , 괜히 기대했자나요.
못가면 못간다고 알려주지 , 그럼 내가 죽기라도 할까...25. ???
'19.3.11 11:0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천만다행이네요.
자칫 이혼남 될 뻔한 남자 하나
살리셨습니다.26. ...
'19.3.12 12:20 AM (175.116.xxx.93)211님도 혼자 사시는게 맞는 것 같네요. ㅎㅎㅎ
27. oo
'19.9.16 11:52 PM (39.7.xxx.172)아 저 같은 분 또 계시네요 반가워요 글도 잘 쓰시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12578 | CT와 MRI는 크게 다르나요? 1 | ........ | 2019/03/11 | 1,625 |
912577 | [82식당 살리기]쌀국수 가게 주인분께 2 72 | 쌀쌀 | 2019/03/11 | 6,244 |
912576 | 대구사시는분 9 | 무념무상 | 2019/03/11 | 1,386 |
912575 | 중3 학부모 설문지에 의사라고.. 26 | ... | 2019/03/11 | 5,086 |
912574 | 아이가 없었다면 사랑을 어디서 배웠을꼬 8 | 나말이요 | 2019/03/11 | 1,742 |
912573 | 월수금 오후 1시반에서 2시반까지 아이 학원 가방 바꿔주고 셔틀.. 18 | ㅇㅇ | 2019/03/11 | 2,261 |
912572 | 중학2학년 과학이 어렵다고 합니다 12 | 키작은 하늘.. | 2019/03/11 | 2,240 |
912571 | 코스트코에 파는 꼬막살요~ 7 | ㅇㅇ | 2019/03/11 | 2,710 |
912570 | 이문세 벤츠 광고요 23 | 잉?? | 2019/03/11 | 5,713 |
912569 | 넷플릭스에 빅뱅이론있나요? 2 | ... | 2019/03/11 | 1,473 |
912568 | 과고 1학년 학생수의 80프로가 같은 학원 다닌다면.. 8 | 궁금 | 2019/03/11 | 2,340 |
912567 | 쌀국수 다녀왔습니다. 29 | 국수 | 2019/03/11 | 5,390 |
912566 | 수1풍산자 유형문제 교재 1 | 벚꽃계절 | 2019/03/11 | 897 |
912565 | 워킹맘 아이 공부 챙기기..조언 부탁드립니다. 8 | 00 | 2019/03/11 | 1,503 |
912564 | 분당 헤어컷 질문요 3 | 궁금이 | 2019/03/11 | 944 |
912563 | 세탁기 사람불러 청소하신 분들, 믿을만한 업체 좀 알려주세요. 4 | ... | 2019/03/11 | 1,067 |
912562 | 전씨요. 저나이쯤 되면 잘못했다 할텐데 12 | 뻔뻔함 | 2019/03/11 | 2,335 |
912561 | 집을 사려는데 집주인이 비호감... 9 | ... | 2019/03/11 | 3,617 |
912560 | 안감없는 정장바지가 스타킹에 감길 땐 어떻하나요? 4 | 살다가말다가.. | 2019/03/11 | 1,627 |
912559 | 눈이부시게.. 젊은 혜자로 돌아 갈까요? 3 | ... | 2019/03/11 | 2,351 |
912558 | 채소 장아찌 예뻐서 담갔는데 2 | 한 색 | 2019/03/11 | 1,622 |
912557 | 급여 2 | 고민이 | 2019/03/11 | 1,227 |
912556 | 분노가 치미는데 그럴만한건지 봐주세요 7 | 딸 | 2019/03/11 | 2,117 |
912555 | 언론을 미워하면 안되는 이유... 2 | 흐린 날 | 2019/03/11 | 774 |
912554 | 네이버카페 글 신고하기 문의드려요 2 | ㅁㅁ | 2019/03/11 | 1,7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