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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싱글인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

... 조회수 : 5,066
작성일 : 2019-03-11 13:32:04


젊을때도 사주보면 결혼늦게하거나 이혼한다했어요
선도 많이 봤는데 싱글입니다.
성격까칠하죠. 맘에 안드는일은 바로 대놓고 말합니다.
맺고끝는거 확실하고요
누구 뒷치닥하거나 지시받기 싫어해요

결혼했으면 스트레스만땅이였을 것 같아요
천만다행이라 봅니다..

IP : 223.33.xxx.9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1 1:42 PM (121.166.xxx.22)

    저도 이런 성격...

  • 2. ..
    '19.3.11 1:50 PM (223.38.xxx.142)

    저도 어릴 때부터 가치관의 기준이 높아 눈에 차는 남자도 못 봤지만.. 정말 천만다행이에요
    늦잠이 삶의 최고 활력소고
    제몸에 손대는 거 싫어하고
    밥 챙기는 거 귀찮아 어쩌다 한 끼 해먹으면 설겆이하다 놀라서 몇 달은 안 해먹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결혼하면 왠만해서 이혼당할 스타일

  • 3. 뜨끔
    '19.3.11 1:55 PM (175.192.xxx.43)

    접니다...
    성격이 맺고끊는거 너무 확실해서 어물쩡 넘어가려는 사람들꼴 못보고요.
    뭔가 이치에 안맞으면 부드럽게 웃으면서 말하지만 충격발언 잘합니다 ;;
    게을러서 제 몸 하나 뒤치닥거리도 힘들구요.
    시간 쫏기면 절대 내몸 안움직이고 돈으로 해결하구요.
    저같은 사람도 혼자 살아서 너무 다행이예요...결혼했으면 서로 불행할 뻔.

  • 4. 자신을
    '19.3.11 1:56 PM (175.209.xxx.48)

    단정 짓지 않으시는게...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조금 열린 자세가 좋아 보입니다.

    난 이런 사람이야... 가
    자신을 감옥에 넣기도 합니다.

    님의 그런 성격을 좋아하고 잘 맞는
    남성을 만나 알콩달콩 살아 보시길...

  • 5. ㅎㅎ
    '19.3.11 1:59 PM (223.62.xxx.194)

    전 까칠하지가 않아서 이상한 인간들이 많이 꼬여요.
    몇번 참다가 아니다 싶으면 싫은 소리 안하고 두번 다시 안봅니다.
    저도 결혼 안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 6. 윗님 동의
    '19.3.11 2:05 PM (110.5.xxx.184)

    지금까지 살아온 것으로 밖에 자신을 성찰하고 판단할 근거가 없는데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짓기는 이르죠.
    결혼도 그래요.
    결혼을 안해봤는데 결혼했으면 ㅇㅇ했을거라는 건 맞는 말이 될 수 없죠.
    천만다행이라는 표현은 좋게 보면 삶에 만족하고 긍정적으로 사는 자세이고 나쁘게 보면 자기합리화예요.
    다른 방식으로 살면서 전에는 상상도 못하게 다른 차원으로 의미있고 만족스런 삶을 살 수도 있는 일입니다.
    결혼하라는 뜻이 아니라 윗님 말씀대로 자신도 자신의 삶도 어느정도 열어놓고 말랑한 상태로 두는 것이 닫아두면 못만날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 7. ..
    '19.3.11 2:09 PM (223.38.xxx.142)

    결혼한 분들 저희 그런 경험하기 싫어요
    싱글이고 행복해서 댓글 달았어요
    연애하면서 귀찮음 너무 느꼈고 사람은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같이 살면 속 끓을 일 투성이..
    굳이 한 세상 살면서 그러고 싶지 않네요

  • 8. 여기
    '19.3.11 2:12 PM (175.192.xxx.43)

    그냥 혼잣말 하듯이 쓴글에 꼭 이래라 저래라 하는 분들 나타나실줄 알았슴.
    공감까지는 안되도 이래라 저래라는 할 일도 아닌데.
    오지랍? 아니면 너도 나처럼 살아라 하는 꼰대?

  • 9. ...
    '19.3.11 2:13 PM (123.109.xxx.106)

    결혼 부심은 아니고 내가 이런 사람이야 하는 것이 어쩌면 허상일 수도 있다는 말인데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상황에 따라, 역할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또 변화를 원하기도 하더라고요

  • 10. ㅇㅇ
    '19.3.11 2:24 PM (116.37.xxx.240)

    인생이란 본인이 행복해야 하는것이라 생각

    남의 떡이 커보이는것..

    잘하셨어요

  • 11. ...
    '19.3.11 2:33 PM (147.47.xxx.139)

    합리화도 능력 아닙니까-
    결혼 하게 되면 결혼의 합리화는 그때가서 하면 되는 거고,
    지금 갖지 못한 거 부러워만 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합리화하는 게 훨씬 좋아 보입니당

  • 12. 00
    '19.3.11 2:37 PM (110.70.xxx.139)

    ㅎㅎ 82에 이런 글 많았음 좋겠어요
    고구마 답답 글들 말고 ㅋㅋ
    근데 여기에도 곧 이상한 댓글
    (애를 낳아야 어른이 된다느니 부모가 눈을 못감고 죽을거라느니) 달린다에 한표 .

  • 13. ..
    '19.3.11 2:37 PM (58.143.xxx.57)

    이걸 합리화로 저격하네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거에요
    무조건 결혼하고 보는 게 진리가 아니에요
    결혼한 사람들 흔해서 사는 거 빤히 아는데.. 가정부 둘을 둬도
    남편이랑 사소한 일도 트러블 생기고 그런 일 흔하더라구요

  • 14. 샴푸
    '19.3.11 2:48 PM (218.54.xxx.190)

    잘하셨어요. 인정하면 편하죠^^

  • 15. ...
    '19.3.11 2:51 PM (211.36.xxx.129)

    사람이 자기 그릇 만큼 살기도 짧은 세상 이예요
    자기그릇을 아는게 얼마나 중요한데요
    사업가 기질도 없으면서 사업하니 장사하니 하다가
    말아먹고, 결혼안해야 될 사람들이 결혼해서 주변에
    얼마나 피해를 주나요. 자기 파악 하고 거기에 행복을
    느끼는게 얼마나 좋은건데요.

  • 16.
    '19.3.11 2:54 PM (223.62.xxx.48)

    자기 자신을 잘아는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꼭 결혼뿐만 아니라 인생 대부분의 일에서 자기그릇 잘알고 살아야
    불행하지 않죠
    현명하시네요

  • 17. 동감
    '19.3.11 3:00 PM (1.249.xxx.46)

    스스로 결혼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싱글로 살고 있는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거 완전 동감합니다.
    성격도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서 제가 쓴거 같아요.
    결혼이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은 본인이 제일 잘 알거예요.

  • 18. 저도
    '19.3.11 3:02 PM (1.227.xxx.82)

    사주보면 늦게 결혼하거나 하라고..이혼할거라고 그랬었어요.엄마랑 싸울때도 저같은 여자는 남자들이 싫어할거라며....
    그런데 우리 남편같은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며 사네요.
    지금도 제 지랄맞은 성격에 저 사람 아니었음 진작 소박 맞았겠다...하며 감사하며 사네요.

  • 19. ..
    '19.3.11 3:10 PM (175.116.xxx.93)

    ㅎㅎㅎ 저는 결혼보다 아이갖고 싶었어요.일정 기간 결혼하려고 노력도 했었구요 .이젠 아이 갖기엔 너무 늦은 나이고요. 합리화..는 아닌것 같고요.
    오늘도 가족들 일들 생각하면 답답해서 한마디 해줘야 할것 같은데 내 가정도 아니니 그만두기로 했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결혼했으면 스트레스 만땅 받고 살았겠다 싶었어요.

  • 20. ㆍㆍㆍ
    '19.3.11 3:15 PM (122.35.xxx.170)

    원글님은 사실 원만한 성품이실 듯.
    진짜 승질 드러분 여자들은 결혼해서 양가 쑥대밭 만들어요ㅋ지 승질 드러운 거 절대 모르고 인정 못하던데요ㅋㅋ

  • 21. ..
    '19.3.11 3:37 PM (218.234.xxx.2)

    저도 사주보면 늦게 늦게 결혼하지 않으면 이혼한다네요.
    제가 바라는 남성상과 정 반대의 사람과 맞다는데
    워낙 여러군데서 듣는 말이라
    솔직히 힘빠지고 뭔가 인생의 강박증이 생기면서 우울해요.
    성향상 혼자 사는게 맞는 것 같긴하지만 혼자 늙어가긴 싫어요 ㅠ

  • 22. ..
    '19.3.11 3:54 PM (175.116.xxx.93)

    네 전 급기야 작년에 사주 봤더니 남자가 필요없는 사주라나 ㅎㅎㅎㅎ

  • 23. ㅅㅇ
    '19.3.11 7:23 P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

    세상 제일 보기좋은 사람
    남 안부러워하고 자기인생 행복하게 여기며 사는 사람이요

  • 24. 09
    '19.3.11 8:22 PM (113.130.xxx.48)

    전 사주볼때마다 늦게간대서 그러려니햇는데
    얼마전에 새롭게안 사실,
    나에게는 남편이 엄다!
    싱글사주래요 ㅋㅋ
    아니 그럼 첨부터 그렇게 말하지 , 괜히 기대했자나요.
    못가면 못간다고 알려주지 , 그럼 내가 죽기라도 할까...

  • 25. ???
    '19.3.11 11:0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천만다행이네요.
    자칫 이혼남 될 뻔한 남자 하나
    살리셨습니다.

  • 26. ...
    '19.3.12 12:20 AM (175.116.xxx.93)

    211님도 혼자 사시는게 맞는 것 같네요. ㅎㅎㅎ

  • 27. oo
    '19.9.16 11:52 PM (39.7.xxx.172)

    아 저 같은 분 또 계시네요 반가워요 글도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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