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줄때빼고 오라해도 안오고 예의없는 강아지
주인한테 앵기고 겸손하게 귀접으며 꼬리치며 다가오는 존재 아닌닙니꽈?? 어릴때 키우던 강아지들은 그랬는데..
들판에서 엄마랑 뛰어다니다가 보호소 잡혀와 보호소생활 12일정도 하고 저희집에 1달 넘게 임시보호중인데 징글징글한 정때문에 입양생각중이에요. 근데 이 들판출신 똥강아지가 밥먹을때 간식먹을때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만날때빼고 오라해도 안오고 힐끔보고 걍 개x마이웨이에요. 겸손함이 없어요 겸손함이
이거 왜이러는 걸까요 크면 좀 나아질까요. 놀때는 좋아하면서 장난감갖고 와서 치대는데 그외에 제가 원해서 오라고 요요요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요요요했을때 온적이 없어요. 좀 재미가 덜하고 섭섭해요. 이러는 애는 쭉 이러는걸까요.
1. ㅇㅇ
'19.3.11 10:03 AM (1.231.xxx.2) - 삭제된댓글55일에 와서 13년째인데 절대 안 와요.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그냥 관상용 개님.
2. 000
'19.3.11 10:08 AM (124.50.xxx.211)네. 개들마다 성격도 엄청 다른것 같아요. 사람처럼...
우리집에 있는 강아지도 유기견 출신인데, 보호소에서 한 3개월 정도 있었구요. 잡혀서 떴었던 공고사진 보니까 거리생활 오래한듯 마르고 볼품없고 지저분하고... 그래서인지 공고에도 실제 나이보다 한 3년정도 더 나이많게 떴었는데요.
얘도 뭐 걍 개샹마이웨이에요. 집에서도 전혀 내옆에 앉는다거나, 무릎위에 올라와 앉는다거나, 잠잘때 옆으로 파고든다거나 이런거 하나 없어요. 오라고 해도 그냥 귓등으로 듣고... 거기다 집에 손님들이 오면 "센척!" 을 하려는건지 막 내 손을 엄청 물면서 놀아요. 허. 같이 산지 벌써 3년째인데 계속 이러네요.
근데 전 이런 성격이 맘에 들어요. 콩깍지가 단단히 씌였나 봄. 뭔가 독립적이고 시크하고 ㅋㅋㅋㅋ
그리고 가끔 아 얘가 날 엄청 좋아하는구나 생각 들때가 있는데, 미용 맡겼다가 제가 들어가면 막 눈에 광기가 돌면서 엄청 행복해하고 신나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좀 섭섭하긴 하지만... 나름의 매력이 또 엄청 많으니까. ㅎㅎㅎ3. ㅋㅋ
'19.3.11 10:08 AM (58.120.xxx.80)걍 성격인가보네요. 으이구 이쁜것.
4. 투 머치
'19.3.11 10:10 AM (121.179.xxx.235)그 반대로 모든게 너무 넘치는 이름도
투 머치,,
정말 징하네요
너무 나대고 너무 잘먹고 장난감을 몰래 숨겨도
서랍을 열어서 빼와서 놀자고 하는 결국 사람이 먼저 지치네요
좀 누워 있음 놀자고 얼굴에 침 다 바르고...
우리 식구들은 다들 머치 없음 어떻게 하냐고
아마 심심해서 못살것같다고...5. ...
'19.3.11 10:19 AM (220.75.xxx.29)강쥐 이름이 투머치 ㅋㅋ 윗님 진짜 저 빵 터졌어요...
6. 퓨쳐
'19.3.11 10:24 AM (180.68.xxx.22)ㅍㅎㅎ~~투머치...
그러길래 작명을 잘하시지 그랬어요.
쏘쿨, 리즈너블 ~~ㅋ7. ㅋㅋ
'19.3.11 10:37 AM (223.62.xxx.182)개님도 관상용이 있으신 줄 몰랐어요:)
ㅋㅋㅋㅋ 쳐다보게라도 해주시면 감사히 살아야죠 뭐 ㅎㅎ8. 음
'19.3.11 10:40 AM (125.132.xxx.156)예의없는 강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예의없는 강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 ,,,
'19.3.11 10:45 AM (112.157.xxx.244)저희는 두마리인데 새끼때부터 애지중지 키운 놈은 지 필요할때만 오고 애교도 없어요
반면에 보호소에서 입양한 놈은 오라면 재깍재깍 오고 애교가 넘쳐 흐릅니다
타고 난것도 분명 있어요10. ㅎㅎㅎ
'19.3.11 10:58 AM (221.158.xxx.210) - 삭제된댓글이분들 웃기시네
11. ..
'19.3.11 11:08 AM (222.237.xxx.88)쫘식이 어린게 밀당을 쫌 할 줄 아는군요. ㅎㅎ
12. ...
'19.3.11 11:15 AM (220.126.xxx.30)10년차입니다만 애교는 약에 쓸래도 없는 놈입니다.
매사 무심함 그자체에요.
산책 나가서 다른 강아지가 놀자고 덤비고 짖고 까불어도
너는 그러렴, 나는 내 갈 길을 가련다.
애 야단치면 말리는 강아지도 있다는데 너네 또 그러냐?
이런 표정으로 한번 쳐다보고 잡니다.
주인이 울면 달래주고 눈물을 핥아주는 강아지는 실존하는게
맞나요?
저희집 똥강아지는 매사 무심해서...
근데 왜 이렇게 이쁘죠?
매일 더 이뻐집니다.13. 000
'19.3.11 11:21 AM (110.70.xxx.212)맞아요 그런 개들이 있더라고요
저희 고모네 개도 그런데.. 제가 개를 좋아해서 고모가 우리집에 오실때 개도 데리고 오시거든요
근데 다른개들은 제가 놀아주고 하면 금방 친해지고 귀염떨고 그러는데 얘는 절대 안그래요
절 엄청 귀찮아하고 ㅋㅋㅋ 고모한테도 그렇게 살갑지 않대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고모는 주인이라고 애교같은 건 없어도 고모옆에 궁댕이 붙이고 앉아있더라구요 ㅋㅋㅋㅋ
그거도 귀여워요 ㅋㅋㅋ14. gggg
'19.3.11 11:58 AM (211.196.xxx.207)이모네 개가 낳은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3일 후에 동물병원에서 다시 이모랑 만났거든요.
그런데 요놈이 이모한테 안 가고 나한테 오는 거에요.
그 순간 심장이 달콤해지고 원래 사랑했지만 어쩜 더 사랑스러운지.
며칠 후에 전 출근하고 엄마가 요놈을 이모네에 맡기고 외출하셨어요.
데리러 가니까 강아지 4마리가 다 창가로 몰려나와 반기는데
성격 얌전해서 뒤에만 있던 요놈이 3마리를 다 젖히고 달려드느라
모기장을 찢어버려놨대요.
강아지 3마리가 밀려들어도 끄덕없던 모기장이 요놈 발버둥에 말이죠.
요놈이 작년 겨울에 갔어요.
엄마는 어제도 이 이야길 했고요, 그 놈이 그랬지..그 때 눈물이 났었다...라고요.
그 광경을 보진 못했지만 저도 들었을 때 눈물났고 지금도 그래요.
그 놈 아들이 곁에 있어서 버틸 수 있었죠.
사람한테는 그런 사랑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15. 댕이
'19.3.11 12:06 PM (121.135.xxx.57)2살된 우리 푸들이는 제가 남편 등짝이라도 때리면 막 달려와서 남편한테 짖고 막 물려는 액션을 해요.
근데 서로 큰소리로 싸우면 꼬리 팍 내리고 아주 낮은포복으로 지집으로 기어들어갑니다. 말싸움은 중재못해 ㅋㅋ16. 우리개
'19.3.11 1:04 PM (175.125.xxx.181)3개월 아기때 우리집에와서 막내딸로 등록시키고 세상 예쁨 다 받고 컸는데 불러도 안옵니다 ㅎ 간식 줄때만 와요. 지가 와서 몸을 붙이는건 잘하는데, 우리가 가서 만지고 몸을 붙이면 한숨 푹 쉬고 개집으로 들어가서 안나오네요 ㅎ 개마다 성격이 다른가봐요.
17. ..
'19.3.11 2:41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고양이라 생각하고 키우심이ㅋㅋ
18. 음
'19.3.11 4:20 PM (124.49.xxx.9)들판에서 엄마랑 같이ㅡ
엄마가 진짜진짜 보고싶은가봐요.
어쩌나..가여운 강아지..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19. 얘가 복덩인게
'19.3.11 5:05 PM (58.120.xxx.80)얘의 미모만으로 저를 홀려서 어찌어찌 안락사위기에 있던 자기 어미도 임시보호로 뺄수있게 했어요. 미모의 힘이란 정말...
엄마 보고싶겠구나.. 무슨생각할까..초기에 많이 짠했죠. 지금은 깨발랄해요20. 09
'19.3.11 8:32 PM (113.130.xxx.48)개같은 냥이도 있고 냥이같은 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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