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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집이 취미이신 분 계신가요?

hmm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9-03-10 22:51:45
1997년부터 취미로 모아온 게 있는데요 지금까지도 간간히 모으고 있어요 결혼할 때 친정집에 놓고 와서 살펴보지 못하고 애 낳고 정신없이 살다가 지난 주에 7-8년 만에 창고에서 먼지 털고 몇 박스 꺼내서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참 설레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옆에서 남편이 보더니 “이거 다 장모님 돈으로 모은 거지?” 하는데 반박은 못 하겠더라고요 하여튼 감성파괴자!

모처럼 가슴 속 불꽃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 들어요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언젠간 수집한 걸로 전시회를 열어봐야지 ..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문득 ‘정말 전시회을 해 볼까?’ 머릿 속에 스쳐 지나가네요 하나하나 참 소중하게 모았는데 .. 검색해보니 시대가 변했는지 덕후분들의 수집 전시회도 쉽게 접할 수 있네요 ^^

혹시 저 같은 분 계실까요? 수집이 취미이신 분들은 뭘 모으시고 계신가요?
IP : 211.176.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10 11:1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십대 후반부터 팝 LP를 엄청 사 모았어요
    월급타면 옷도 안사고 먹고싶은것도 안먹고
    제일 먼저 레코드점으로 달려갔죠
    이 도시 저 도시로 원정까지 다녔어요
    장안동 도깨비시장 가서 3,40장씩 판 사서
    끝어안고 내려와 밤새도록 듣고 좋은 곡은
    카세트에 한곡씩 녹음해 들었어요
    그렇게 애지중지 모았던 이천여장의 엘피를 또 오래전에 몽땅 버렸어요. 별 미련없이...
    그냥 시원섭섭했어요
    그때 중고등학생이던 우리 애들이 그 판들 지금 너무 아깝다고...
    지금 같았으면 못버리게 했을거라네요
    요즘와서 생각하면 정서적으로 풍성했던 기억을 가졌던것 만으로도 행복해요
    지금은 음악파일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정말 좋은 음악들이 많아 쿨쿨 잠든 남편 저만치 두고 이어폰끼고 들으며 이 글 끄적이고 있군요
    평온한 마음이네요.

  • 2. ㅡㅡ
    '19.3.10 11:20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전 아직 다 가지고 있는데 엘피
    카세트
    턴테이블포함해서 오디오 세트까지
    얼마전에 고가에 팔라고 했는데
    분신같아서 먼지 털어주고 엠프랑 스피커 외장 수리했어요

    막귀지만 스피커 음색에 이미 적응해서

    가끔 지직 거리고 보관 잘했는데도
    텅텅 튀는 소리까지 다 아껴들어요

  • 3. ...
    '19.3.11 10:22 AM (1.215.xxx.106)

    문구류 모으고 있어요. 그런데 누구 선물 줄 일 생기면 막 퍼다줘서, 많이는 못 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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