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소싯적에 돈이 그리 궁했었어요

아련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19-03-10 01:04:51
부모님 계셔도 알뜰히 사시고 주변에도 인덕이 없어 용돈 한푼
주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맏이라 엄마가 맨날 저보고 없다고 하소연 알고보니 그리 어려운
상황도 아니었는데 타고난 성격도 거짓말도 못 하던 성격이라
그저 돈 생기면 아끼고 그 안에서만 쓰는 그런 아이였네요
결혼하고 이제는 넉넉한데요 우리 애들 보면 참 풍족해 보이고
자식이라도 다 타고난 복이 다르구나 싶어요
지금도 저 어릴때처럼 못 쓰고 힘든 애들도 있을테니요
IP : 175.120.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10 8:00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들 학교다닐때 용돈을 풍족하게 주지 못했어요.
    겨우 그냥 조금...
    지금 둘다 커서 직장 다니는데 옷들을 정말
    많이 사더라구요.
    옷과 신발... 옷장 신발장이 애들 것으로 넘쳐나는데 적극적으로 말리질 못하겠어요
    얘들이 한풀이 하나 싶어....
    그저 그래도 가끔 엄마 용돈주고 저희들이
    벌어 쓰니 감사하다 생각하게 돼요
    예전엔 용돈받기 어려웠죠. 알바 할 곳도 없고.
    그러니 부모가 안주면 못쓰고 살았잖아요

  • 2.
    '19.3.10 12:25 PM (211.219.xxx.39)

    우리와 우리자식 세대를 비교하며 타고난 복을 운운하기는 좀 무리같네요.
    우리때야 없어 아끼보 절약하는 수준이 보통이었던 것 같애요. 부모들이 모두 고마고만했고 가난해서 같이 고생했으니 그게 억울하거나 상처가 안된 사람들도 많고요.
    요즘 애들은 시대를 잘만나서 고만고만했던 부모들 보다는 풍요롭게 사는 듯 싶지만 그 자식들이 또 자식을 본다면 그땐 어떤 평가를 받을까 걱정돼요.

    저는 가난한 기억도 간직하고 있는 제가 제 아이보다 더 부자같지만 가난 역시 상대적인 것이라^^

  • 3. ...
    '19.3.10 4:25 PM (125.177.xxx.43)

    우리 엄마도 ,, 왜 그랬냐고 하니
    적은 월급에 아껴서 이나마 집 사고 산다고 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그때 일이만원 더 줬다고 큰일 나는거 아니고 애들 기 펴고 더 재밌게 학교 다녔을텐데 싶어서요
    지금 생각해도 답답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223 오슬오슬 춥고 심장이 뛰는 증상도 갱년기증상이겠죠? 4 생명 2019/03/10 2,032
912222 아들놈이 게임 노래를 기가막히게 불러요. 7 음악대장 2019/03/10 1,634
912221 막춤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5 yyy 2019/03/10 555
912220 노안으로 처음 안경 쓰신 분들, 몇살이셨나요? 12 안경원 2019/03/10 3,815
912219 집에서 하는 스쾃머신 써보신 분 12 ee 2019/03/10 1,901
912218 사람들하고 만나고싶지않고 점점 싫은데 어쩌면 좋나요? 11 ........ 2019/03/10 4,680
912217 양념토시살 사왔어요~~조리법좀^^ 4 ㅋㅋ 2019/03/10 1,190
912216 부모님 전화문제로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게있는지 봐주세요 14 전화 2019/03/10 5,143
912215 [mb 재구속]中, 양회 기간마저 베이징 미세 먼지 엄습에 '당.. 1 2019/03/10 938
912214 물김치 담그는데 세발나물이랑 봄동 넣어도 될까요? 3 ........ 2019/03/10 794
912213 스텝퍼 운동하기 괜찮나요? 4 ,,, 2019/03/10 1,819
912212 요즘 아우터 뭐 입으세요? 20 건조한인생 2019/03/10 8,360
912211 사교육에 관한 조언도 분별이 필요한것 같아요 6 2019/03/10 2,167
912210 간헐식 다이어트 5kg 감량 후 중간 보고 7 러키 2019/03/10 7,110
912209 24개월아기 낮잠을 3시간정도 자네요 8 모모 2019/03/10 3,911
912208 흰색옷 오염 부분세탁시 퐁퐁 이용해요? 1 2019/03/10 2,291
912207 정말 여자가 남자보다 임금을 60프로밖에 못받나요? 45 .... 2019/03/10 4,950
912206 한국당 '5‧18 징계' 물 건너가는 듯..'부글부글' 6 뉴스 2019/03/10 759
912205 다들 피쉬 콜라겐 어떻게 타 드세요? 7 ... 2019/03/10 2,449
912204 이명박 가카 탈옥...다들 속상하셔서 글이 없나봐요 6 친일매국조선.. 2019/03/10 966
912203 허벅지가 코끼리예요 12 3333 2019/03/10 5,211
912202 상가임대차 재계약 상태서 그만두려는데요 2 궁금 2019/03/10 1,212
912201 중2 인조 가죽라이더 자켓사달라하네요 17 중2맘 2019/03/10 2,101
912200 초2 교육 조언 부탁드립니다. 5 ㅇㅇ 2019/03/10 1,109
912199 방탄이 절에 간 까닭은? 12 ........ 2019/03/10 3,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