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걸치고 다닐려고 군더더기 없는 짙은 베이지의 싱글 트렌치(소매에 벨트 장식만 있음)를 샀는데
생각보다 더 오버핏이라 벙벙하네요.
무릅 살짝 덮는 길이인데 편히 슬립온이나 스니커즈에 걸치면 남의 옷 입은거 같아서
굽 있는 부띠나 부츠를 신어야할 거 같은데 그럼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옷 자체는 멋스러운데 50즈음에 과연 소화 할 수 있늘까요.
겨울 코트도 오버핏은 벙벙하여 못 샀어요. 좁은 어깨는 아니라 어깨는 딱 맞아요
키 보통인 (161쯤) 사람들은 오버핏은 정녕 아닌가요?
160이라고 우기는 159.xx의 키에 이제 막 50인데요.
오버핏 좋아해요.
30~40대에도 기비같은데서 나오는 한복 두루마기 마고자 스타일 벙벙한 옷들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오버핏..좋아합니다.
큰 옷과 오버핏의 느낌은 좀 달라요.(말 장난 같지만요)
그 느낌을 찾아보세요. ㅎㅎ
작년에 써쓰데이에서 간절기에 입을 만한 두껍지 않은 거 사서 지금 잘 입고 있어요
어두운 잔체크무늬에 롱기장이고 점원이 입고 있는 거 보고 피팅해 보고 샀어요
아무데나 잘 어울려서 운동화 신고도 입어요
제 키는 161보다 작은데 맨날 거적데기 같은 것만 사 입는다고 핀잔하시는 친정엄마도 이쁘다 잘 샀다 하니 됐지요 뭐
어깨도 좁지 않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저는 158에 어깨도 좁아서. 오버핏 긴코트 절대 못입어요.ㅜㅜ
정녕 키작은 어좁이는 오버핏은 안되는건가요?
전 오버핏 성공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요즘 코트들 오버핏이고, 바지는 와이드팬츠,
롱스커트가 유행이라 슬프네요.
165이상 마른 체형만 어울려요.
저는 국제표준 진짜 160인데 오버핏 입으면 난장이 똥자루가 되어요
저도 그 키에 잘 입고다니는데 너무 기장이 길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오버핏도 오버핏 나름이라 어떤건 좀 뚱뚱해보이기도 하던데 유행 언제갈지 모르니 지금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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