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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중인데 남편이 무시하는것 같아요

휴지 조회수 : 6,032
작성일 : 2019-03-09 19:22:32
부부 공무원입니다
올해 첫째가 학교들어가서 휴직했어요
애 둘 키울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큰아이때 9개월만 육휴 썼구요
그 뒤로 계속 일 하다가 출산하고 출휴 뒤 바로 복직하고
첨 휴직 썼어요

남편은 작년에 타 지방으로 발령나서(승진위해 본인이 선택)
시댁 도움 받아가며 일하면서 케어 다 했어요
이 경우엔 맞벌이지만 독박이었죠

휴직 들어간지 육일 되었는데
지난주에도 주말에 약속 잡아 술 진탕 마시고 오더니
오늘도 약속 잡아서 나가네요
애들 삼겹살 구워주는데
육아휴직 중이니 설거지는 저보고 하라는 말에
저도 말이 곱게 안나가네요

말만하면 저더러 육아휴직 중이니 니가 해라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남편에게 당신은 내가 실직상태이면 벌레취급 할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투자한 아파트며 비트코인이며 다 실패해서 개털이구요

미친듯이 구애해서 25살에 결혼했더니
소위 말하는 한남기질이 다분합니다

그러면서 다음주에는 안오고싶단 뉘앙스로 말하네요
(애들하고는 6-70점 정도로 놀아줌)
또 내년엔 자기가 육아휴직 할거란 헛소리도 하구요

이번생은 망한것 같은데
전업생활하면 저 버릴것 같아서
차라리 사표쓰고 다시 시험보고싶단 생각까지 듭니다

뭐라고 받아쳐줘야 할까요?

저래놓고는 주중에 올라가선 카톡으로
공주님이니 나발이니 수고한다 최고다 지껄이구요
IP : 175.223.xxx.1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9.3.9 7:27 PM (211.227.xxx.137)

    육아가 얼마나 힘든 일인데 남편 태도가 에휴~

  • 2. 님이
    '19.3.9 7:32 PM (211.246.xxx.88)

    공무원인거만 보고 겷ㅗㄴ했네요
    좋아하지않아요

  • 3. ..
    '19.3.9 7:32 P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한국 평균남인데 뭘 망해요
    평타는 치셨네요
    같은 공무원인데 설사 전업이라 해도 도움 안 되는 자격지심 따위는 버리세요
    복질할 수 있는 평생직업이잖아요
    전 싱글이라 맛집 갔다 카페 가서 뭣 좀 하다 강쥐도 봐야하고 좋아하는 연예인 예능 나와서 얼른 집가려구요
    인생 다 거기서 거기에요
    충분히 행복할 것들 많이 가지고 계실 거에요
    애들이랑 맛있는 거 드시고 그냥 남편말 걸러듣는 연습만 하세요 말할 때 마다 듣는 척은 하구요
    속으로는 좋아하는 노래 가사를 생각하고.. 그러면 영혼이 없다는 걸 느끼고 무시하면 무시당하는구나 느낄 거에요
    못 느끼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 4. 그냥
    '19.3.9 7:32 PM (175.113.xxx.77)

    한마디로 같이 벌어 통장 채울 인간 필요하고 자기 혈족 낳아 알아서 키워줄 여자 필요했던
    약아빠진 인간들이 많더라구요

    또 그런 남자들에게 발맞춰 뭐가 여권 신장인지 똥오줌 구분 못하고 일하면서 억척스레 다 해줘야 하는게
    여권의 바로미터인양 일 가정 다 해요~~ 하는 여자들이 저런 남자들 기고만장을 도와줍니다

    육아휴직은 양육하고 쉬라고 있는거지 혼자 가정살림 다 하라고 둔 제도 아니라고 하세요

  • 5.
    '19.3.9 7:35 PM (58.126.xxx.52)

    애 어릴때가 얼마나 힘든데 1년 크고 휴직하냐? 하세요.
    그리고 정말 휴직하라고, 휴직하고 애보고 집안일 다하라고 하세요.

  • 6. 그럼
    '19.3.9 7:45 PM (211.246.xxx.88)

    사표내고 할까?하세요
    억척스레다해주니더하네
    님 미모는 아니신거지요?

  • 7. 음...
    '19.3.9 7:56 PM (218.49.xxx.105) - 삭제된댓글

    여기에 미모는 왜 언급하시나요...ㅠ

  • 8. 야비한
    '19.3.9 7:57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정 떨어지는 유형
    기질 안 변해요. 평생 같이 갈 수 있겠나 보시고
    가정기여도에 부당한 증거들 모으세요.

  • 9. ...
    '19.3.9 8:03 PM (1.232.xxx.222)

    육아휴직 중이니 설거지는 네가 하라고? 이런 미친새끼를 봤나... 님 죄송해요. 남편이 육아가 무슨 뜻인지 모르나봐요. 님도 삼겹살 구우면서 얘기하세요. 네가 날려먹은 투자금 회수할 때까지 너는 고기 먹지 말고 사발면만 먹으라고.

  • 10. 기분
    '19.3.9 8:49 PM (175.223.xxx.110)

    집에 있어도 가만히있는 성격 아니라서 이번주 내내 집 정리하고 가구옮기고 먼저정리하고 버리고 하느라 살이 다 빠졌는데
    저따위 이야기 들으니 회의가 드네요.
    야비한 ㅡ 맞네요

  • 11. 어쩌다
    '19.3.9 9:03 PM (58.230.xxx.110)

    저런놈을...

  • 12. 육휴하라고 하고
    '19.3.9 10:41 PM (110.70.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다시 복직하세요
    저라면 남편육휴 강하게 밀어붙일거에요
    한번 해보라하세요
    이기적이고 머리나쁜 애들은 해봐야 알아요

  • 13. ..
    '19.3.9 11:17 PM (221.159.xxx.134)

    남편 육휴하고 원글님 복직하고 똑같이 대하세요.
    웃기는 짜장이네진짜.

  • 14. 리기
    '19.3.9 11:20 PM (220.80.xxx.127)

    둘째가 아기가 아니고 첫째가 초1이라서 육아휴직 내셨다는 거죠? 둘째는 대여섯살쯤 됐나요? 남편 생각엔 지금 시기의 육아휴직이 (꼭 필요하진 않은) 아내의 휴식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듯 한데요.. 아내가 육아휴직중이니 주말부부 외벌이남편 대우받고싶다...는 태도인거같은데 것 참...아기 어릴땐 시어른들이 봐주셨다니 남편은 자기 대신 자기부모님이 고생했으니 쌤쌤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거구요...맘에 참 안드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ㅜ

  • 15. ...
    '19.3.10 1:22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뭐하러 다시 복직을 합니까
    복직하면 남편에게 지는거에요 2년더 휴직하세요.
    초1때 휴직이 아니라 아예 사직을 해야하는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줄아세요?
    휴직하고 바로 복직할수 있는 직업가진 아내에게 감사는 못할망정 조금이라도 더 부려먹지못해 닥달하는 꼬라지가 완전 웃긴 쪼잔 공무원의 극치네요.
    저같음 괘씸해서라도 첫째2년 둘째3년 도합 5년 하렵니다.

  • 16. ...
    '19.3.10 1:35 AM (117.111.xxx.28) - 삭제된댓글

    저는요 님 남편분이 애들 어릴때 승진핑계대고 도망간게 더 놀라워요..아빠라는 작자가..
    아주 좋네요 핑계가요

  • 17. ....
    '19.3.10 1:38 A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저는요 님 남편분이 애들 어릴때 승진핑계대고 도망간게 더 놀라워요..아빠라는 작자가..
    아주 좋네요 핑계가요..
    아마도 꼭 안가도 되는데 손들어서 간거 같아요
    타지역이라는거보니 국가직 공무원이신가본데 어차피 연공서열순 승진이지 요즘은 꼭 타지역 안가도되요
    애들 그렇게 어린데 눈에 밟혀서 어떻게 가나요

  • 18. ....
    '19.3.10 1:44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요..남편의 구박?에 그렇게 일일이 신경곤두세우고 응대할 필요없어요
    그깟 설거지? 하세요 혼자 해버리시구요 (어차피 도와주지도 않을 인간이잖아요 )
    묵묵하게 하시다가 어느날 설거지하다 뒤돌아 씨익 웃으며 쿨하게 말하세요 '여보 나 휴직 2년더냈다?' 하세요
    남편이 더 무서워하는건 그런거에요

  • 19. ...
    '19.3.10 1:46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요..남편의 구박?에 그렇게 일일이 신경곤두세우고 응대할 필요없어요
    그깟 설거지? 하세요 혼자 해버리시구요 (어차피 도와주지도 않을 인간이잖아요 )
    묵묵하게 어느날 설거지하다 뒤돌아 씨익 웃으며 쿨하게 말하세요 '여보 나 휴직 2년더냈다?' 하세요
    남편이 더 무서워하는건 그런거에요

  • 20. ...
    '19.3.10 1:46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요..남편의 구박?에 그렇게 일일이 신경곤두세우고 응대할 필요없어요
    그깟 설거지? 하세요 혼자 쿨하게 해버리시구요 (어차피 도와주지도 않을 인간이잖아요 )
    묵묵하게 어느날 설거지하다 뒤돌아 씨익 웃으며 말하세요 '여보 나 휴직 2년더냈다?' 하세요
    남편이 더 무서워하는건 그런거에요

  • 21.
    '19.3.10 7:24 PM (116.126.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생은 망했다..라공생각하는 1인인데요
    그리 생각하니 차라리 편해요
    뭐 애면글면 하지말고 대충 살자 이렇게 편하게되네요
    글고 님은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도 갖고계시네요

  • 22. 남편이
    '19.3.10 7:36 PM (116.126.xxx.216)

    자존감이 낮나봐요
    자존감 낮으면 남 무시 잘하더라구요
    저도 이번생은 망했다..라공생각하는 1인인데요
    그리 생각하니 차라리 편해요
    뭐 애면글면 하지말고 대충 살자 이렇게 편하게되네요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 갖고있는부인 에게 참 못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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