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요...

에휴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19-03-09 13:28:40
3살 5살 남매 둘 독박으로 육아하고 있어요...
남편이 병원에 근무하는데 너무너무 바빠요.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와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일찍오는데 그땐 저녁먹고 애들 잠깐 보고 자기 바빠서 대화할 시간도 잘없어요...지쳐 쓰러져 자는 남편 보면 짠하기도 하고 안쓰러워서 따로 제가 외롭다거나 힘들다는 내색을 하진 않아요...(그래도 티가 나는지 남편도 신경을 쓰긴해요ㅜㅜ)

편하다면 편할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연구하고...저런 사람이 있을까 할 정도로 환자를 자기 가족처럼 정말 열심히 봐요...환자 치료에 질을 높이기 위해 같이 일하는 스텝들 따로 스터디도 시키구요...정말 멋진 사람인데..결혼기념일에 맞춰 미리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육아도 도와주시고 살림도 해주시는데도 피곤에 쩔어 잠만 쿨쿨 자는 남편을 보니 가슴 한켠이 왜이렇게 헛헛하고 서글플까요...잠결에 잠깐 일어나서 밥먹으러 가자고 말은 하던데...갑자기 육아로 힘들어서 몇년간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걸 챙기는게 사치가 되버린 상황이 너무 슬퍼요...누구 한테라도 하소연 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ㅜ
IP : 175.123.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기념일에
    '19.3.9 1:32 PM (223.62.xxx.147)

    친정엄마가 오는것 부터 에러 같아요
    남편분도 장모님 오셨는데 둘이 외식하는것도 걸릴것 같고요.

  • 2. ..
    '19.3.9 2:38 PM (222.237.xxx.88)

    토닥토닥...
    저희 남편은 한달에 두번 집에 들어오고
    와이셔츠 갈아입을 시간도 없어 셔츠 깃이 누렇게 찌들어
    빨아도 빨아도 안지워지는거 부여잡고
    제가 눈물 뚝뚝 한 날도 있어요. ^^
    세월이 지나니 이렇게 웃으며 말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316 노안이 오고 시력이 떨어지니 세상만사 너무 어려워지네요 ㅠㅠ 24 dm 2019/03/11 8,190
912315 대파 안썰고 통으로 냉동보관되나요? 14 ... 2019/03/11 3,231
912314 동물도 쌍둥이가 있나요? 3 ??? 2019/03/11 1,752
912313 2분 늦어 탑승 못 해 목숨 건진 남성 2 ........ 2019/03/11 4,623
912312 전기 잘 아시는 분 조언 해주세요. 5 오늘처럼 2019/03/11 720
912311 전세 내놨는데, 집보고 간 손님이 반반부담으로 리모델링 하자고 .. 22 리모델링 2019/03/11 13,968
912310 강아지가 새끼 낳으면 한마리 정도는 놔두고... 3 ㅡㅡ 2019/03/11 2,259
912309 베트남으로 서류보내는데요 2 궁금하다 2019/03/11 534
912308 뭔가를 하려면 예열이 길어요 2 ㅇㅇ 2019/03/11 1,017
912307 아랫배 차가운데 좌훈, 좌욕 도움되나요? 8 건강 2019/03/11 2,052
912306 전두환은 지가 학살한 시민들 다봤을텐데 7 사이코패스 2019/03/11 1,133
912305 이번 주말 결혼식 겨울 코트 입으면 별루일까요?? 11 .. 2019/03/11 4,005
912304 일년간 승리 승츠비로 환호받았을때도 이해 안갔어요 17 책안읽냐 2019/03/11 7,532
912303 사춘기라 이러는 걸까요? 10 중3 남학생.. 2019/03/11 2,118
912302 이재용 인도터번 쓴 거 봤어요? 19 ㅋㅋㅋㅋ 2019/03/11 6,777
912301 감정이란거 휘발성이군요. 5 .. 2019/03/11 2,215
912300 주재원과 mba중~ 어느것이 나을까요? 11 크리티컬 2019/03/11 2,403
912299 티비 화면이 푸른빛이 너무 많이 나요 2 ..... 2019/03/11 5,832
912298 초등학교 컵스카웃 올해신규4학년 신입을 안받는데요 4 서울시 2019/03/11 1,059
912297 60 중반을 바라보는 부모님 보험 가입 4 2019/03/11 1,363
912296 나이 44에 사이버대 편입해서 7 피곤 2019/03/11 2,874
912295 무조건 롱패딩 ㅋㅋ ㅋㅋ 6 좋네요 2019/03/11 3,786
912294 배추전 해 먹으려구요 17 나은 2019/03/11 3,156
912293 아마존에 밀려 줄폐업..미국 소매업이 흔들린다 7 뉴스 2019/03/11 1,661
912292 부동산중개인이 개인거래라고 속이는건 왜 그런 건가요? ... 2019/03/11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