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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콧수건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9-03-09 01:04:20
옛날에는 가슴에 콧수건(콧물 닦는 수건) 차고 다녔나요?
엄마가 초등학교 동창분들과 여행을 떠나셨는데
아빠가
“가슴에 콧수건차고
입학했던 그리운
친구들 40여명이 함께 추억의 여행.....”이라고 문자를 남기셔서..

읭? 가슴에 콧수건이라....

왼쪽 가슴에 콧수건 안 차면 선생님한테 혼줄 났나고 ㅋㅋ

저희 부모님이 올해 환갑이시니 1960년대 초등학생의 모습이겠네요.
IP : 119.192.xxx.5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9.3.9 1:08 AM (211.215.xxx.45)

    그땐 그랬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가아제 손수건 달고 입학했는데 코찔찔이라 하잖아요
    다들 코를 흘리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소매끝으로 훔치곤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감기가 일상 이었고
    딱히 병원도 가지않고 견뎠던거 같아요

  • 2. ㅎㅎ
    '19.3.9 1:20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코는 안흘렸어도 가제수건 옷핀해서 가슴에 달고 빨간
    란도셀 매고 국민학교 입학했네요.
    오전 오후반 있고 한반에 거의 팔십명 있었어요.

  • 3. 가여워
    '19.3.9 1:27 AM (182.222.xxx.106)

    그 시대엔 지금은 하루 약만 먹으면 싹 낫는 가벼운 염증을 방치해서 누런콧물이 많이 나왔을 거예요ㅠ

  • 4. ㅋㅋㅋ
    '19.3.9 1:27 AM (223.33.xxx.111) - 삭제된댓글

    보긴 했는데 저는 달지 않았어요 ㅋㅋ
    전 쓰리쎄븐 가방 ㅋㅋㅋㅋ

  • 5. 74년생
    '19.3.9 1:28 AM (223.33.xxx.111)

    보긴 했는데 저는 달진 않았어요 ㅋㅋ
    전 쓰리쎄븐 가방 ㅋㅋㅋㅋ

  • 6. ㅎㅎ
    '19.3.9 1:33 AM (119.192.xxx.51)

    귀엽고 안쓰럽고 제가 보낸 시절도 아닌데 그립네요 왜인지? ㅋㅋ
    쓰리쎄븐 가방은 첨 들어보네요

  • 7.
    '19.3.9 1:49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72년생인 저희도 콧수건 있었어요 명찰이랑 겹쳐 왼쪽 가슴에 착용하는 ..저도 쓰리세븐 가방이었어요

  • 8. 74년생
    '19.3.9 2:09 AM (121.171.xxx.26)

    입학식때부터 필수로 차고 다녔습니다
    흰손수건 길거 달고 그 위에 이름표ㅋㅋ

  • 9. ..
    '19.3.9 3:12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제 가방은 은하철도999 빨간가방이였어요
    입학했던 국민학교 한번 가보고싶네요

  • 10. ㅁㅁㅁ
    '19.3.9 3:21 AM (121.140.xxx.161)

    옛날에 무슨무슨 영양분이 특히 부족해서 애들이 콧물을 질질 흘렸다고 본 기억이 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대신 검색하다가 재밌는 사진이 나와 올려봅니다. 제가 기억했던 것보다 콧수건이 무지 크네요 ㅎㅎ


    https://photohistory.tistory.com/2519

    http://theme.archives.go.kr/next/monthly/viewMain.do?year=2017&month=03

  • 11. 국민학교
    '19.3.9 5:11 AM (124.50.xxx.170)

    66년생..
    딴얘기지만 그땐 자유교양대회라는것도 있었어요.언젠가 알쓸신잡에서 유시민이 자유교양대회 이야길 하시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그시절이 그립네요..

  • 12. 72년생
    '19.3.9 7:39 AM (59.7.xxx.110)

    저도 입학사진보니 왼쪽가슴에 손수건이 있더라구요 ㅋ

  • 13. ㅎㄹ
    '19.3.9 8:20 AM (180.67.xxx.185) - 삭제된댓글

    정말 예전에는 달아야할 표어들이 너무 많았던것 같아요..
    1개씩 달면 다음에 활용이 안되니 재활용되게 비닐집 같은
    것에 표어 여러개 접어서 있었던 것이 생각 나네요..
    불조심. 반공의 날..또 뭐가 있었을까??
    검사하는날 급하게 교탁에서 검사하는 선생님 눈속임으로
    종이로 만들어 달기도 했었는데..

  • 14.
    '19.3.9 8:32 AM (119.192.xxx.51)

    링크 걸어주신 분 넘 감사해요. 사진 보면서도 뭔가 믿어지지가 않는, 그럼에도 저 중에 우리 엄마 아빠가 있다고 생각하니 자꾸 이상하게 그리워지네요. 콧물 닦으면서 쪼끄만 손으로 연필 잡고서 공부하고... 늘 뭔가 신나서 웃고 뛰고, 또 울고..했을 모습이 그려져요

  • 15. 으아
    '19.3.9 8:34 AM (119.192.xxx.51)

    표어는 뭐지요? 비닐집 같은 것에 접어 넣고 그것도 왼쪽 가슴에 달고 다녔나요? 아니면 그냥 가방에 가지고 다닌?

  • 16. .........
    '19.3.9 10:27 AM (180.71.xxx.169)

    80년대 초딩이었는데 정말 가슴에 뭔가를 많이 달았어요. ㅎ
    표어쪼가리, 각종 임원뺏지, 명찰, 교표뱃지, 각종 표창 뱃지(독서장 달고 다닌 기억이)
    이것도 군사문화의 잔재인지 모르겟네요.
    학교밖 어딘가로 동원도 많이 나갔어요. 지역에 큰 체육행사 있으면 응원에 마스게임에 엄청 많이 나갔죠. 심지어 보리밟기까지. 남는 시간에 수업한거 같네요.

  • 17. 언제나봄날
    '19.3.9 10:39 AM (110.70.xxx.204)

    링크 감사해요~신기해요 ㅎㅎ

  • 18. ㅁㅁㅁ
    '19.3.9 11:45 AM (121.140.xxx.161)

    표어는 최근에도 민방위 훈련하는 날 같은 때, 공무원들이 왼쪽 가슴에 리본으로 만든 거 붙이잖아요.
    아니면 어버이날, 스승의 날 카페이션에서 꽃 없이 리본만 있는 거 생각하면 쉽겠네요. ㅎㅎ
    "자나깨나 불조심" "5월은 불조심의 달"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이런 문구 가슴에 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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