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썩은 물에서 살아야 한다는게

...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19-03-08 02:51:26

이렇게 고달픈 일인줄 몰랐네요.

제가 사는 곳은 공기관 유치로 

깡촌이 그나마 인구수나 유지하게 된 곳인데

모든게 다 썪었어요.

지역경찰부터 시작해서 상가들도 그렇고

주민들 수준도 그렇고

공무원도 게을러터졌고.

심지어 학교조차 게을러요.

학원은 정말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이없고 이해 안가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이런 곳에서 옳은 말을 하면

예를 들어 자신이 잘못한 일이어도

목소리 큰 넘이 장땡이고

경찰은 거기에 맞장구를 쳐주고..

그들은 변할 생각이 없네요.

그저 외지인으로 간주하고 돈 뜯어내고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로만 생각할 뿐.

그냥 자기 땅값 올려 주는 대상일 뿐.

학부모들 반응조차 닮아가나봐요.

모든 것에 무반응 시큰둥이네요..

심지어 자기 자식이 학원 수업을 못받아도

누구하나 전화하는 사람이 없어요.

왜 그런걸까요?

이런 곳에 사니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모든 가치관에

혼란이 옵니다.

얼른 여길 떴으면 좋겠어요.


IP : 112.165.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8 3:05 AM (104.129.xxx.109)

    거기가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 2. ㅇㅇ
    '19.3.8 7:12 AM (39.7.xxx.166)

    낙후된 시골분위기네요.
    목소리 크고 내편 많은 놈이 이기는..
    게으르고 발전의지없고 좋은게 좋은거다,
    이 정서에 도회분들은 적응하기 어려울거예요.

    적응이 안된다면 갖은 방법을 동원해 벗어나시는게 좋을듯..

  • 3. 알아요
    '19.3.8 9:23 AM (182.222.xxx.106)

    후진국에 살면서 저도 느꼈습니다 그런데 점점 물들어가더군요 그 모든 게 아무렇지 않게 생각되고요 늘 자각하고 정신차리고 계시다가 탈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833 단독실비 갱신시 질문 1 실비 2019/03/09 1,080
911832 아침에 김밥 8줄 말았어요 ㅋㅋ 4 ..... 2019/03/09 4,968
911831 요리사이트는 아니지만 purplepop.net 예전 즐겨찾.. 2019/03/09 742
911830 인연도 있고, 만날사람 꼭 만나나요? 16 ........ 2019/03/09 7,038
911829 유투브 동영상 다운받은게 tv에서 재생이 안되는 경우 2 곰세마리 2019/03/09 889
911828 오염된 땅 후쿠시마의 악몽은 현재 진행형 5 뉴스 2019/03/09 1,591
911827 방금 이다도시봤어요 38 ... 2019/03/09 22,861
911826 인터넷과 컴 무식자가 노트북 사려합니다 18 ? 2019/03/09 1,877
911825 두피가렵지않으면서 모발은 촉촉한 수분샴푸 4 샴푸요정 2019/03/09 1,877
911824 나혼자 산다 다음주 부터 안하나요? 6 ㅇㅇ 2019/03/09 3,481
911823 개짖는 소리 임자 만났네요 5 속션~ 2019/03/09 2,401
911822 꿈에 커다란 악어가 나왔어요 .. 2019/03/09 889
911821 이소라와 이영자는 이제 안친한가봐요? 57 .. 2019/03/09 48,311
911820 뻘소리? 1 2019/03/09 557
911819 ‘범죄자’가 내린 김경수 유죄 판결에 불복할 권리 4 ㅇㅇ 2019/03/09 758
911818 초등고학년 아들 춤을 배우게하고싶은데 어디서 배우나요? 2 2019/03/09 990
911817 시판 호떡, 팬케익만드는 재료샀는데 어떻게하면 더 맛있나요? 3 .. 2019/03/09 915
911816 보들보들 부드러운 식빵 있나요? 15 ........ 2019/03/09 2,493
911815 오성 제빵기 반죽 날개 어디서 사나요? 2 제빵기 2019/03/09 2,126
911814 日 유명 초밥집에 '쓰레기 생선'…음식 장난 영상에 분노 봄봄 2019/03/09 1,685
911813 기념일마다 참 신경쓰이고 성가셔요 5 어유아유 2019/03/09 1,709
911812 대학 병원 임플란트 가격 5 열세번째 눈.. 2019/03/09 3,723
911811 예고가겠다는 중3 2 Yy 2019/03/09 1,730
911810 리스테린, 가그린 중 충치예방에 도움? 3 ㅇㅇ 2019/03/09 2,700
911809 갈비찜에 배나 양파요? 3 맛있게 2019/03/09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