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무조건 축복이고 늦게라도 더 낳으라는 말
아이 하나 낳고 리스로 살았어요. 신혼 때 시어머니께 말대답했다고 정나미 떨어져서 여자로 안보인다는 남편이라 기막히고 어이없었지만 그렇게 십년을 살았어요. 제 나이 삼십 후반 무렵 남편이 갑자기 둘째를 낳자고 요구하길래 거부하다(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없이 그리는데 처음에는 제 마음이 돌아서지 않더라고요) 저도 둘째 미련이 남아서 결국 관계를 가졌지만 둘째는 안생겼어요. 그리고 다시 십년 가까이 리스로 살아요.
그 때는 둘째 늦게라도 낳으면 키우는 건 문제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 때 둘째가 안생긴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십 중반 넘어서며 정말 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여기저기 삐걱거리기 시작하는데 지금 초등 저학년 애를 키운다고 생각하니 엄두도 안납니다. 그리고 천사같이 예쁘고 착하던 외동아이는 이제 말도 안통하고 어긋나기만 해서 정말 평생 효도 열살 전에 다 한다는 말이 맞다 싶어요.
물론 늦은 나이에 아이 낳아 잘 키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늦둥이 출산은 자기자신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사십대 중반 이후에도 체력, 정신력 유지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 때 낳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그 때 저는 마음이 반반이었는데(아이는 좋아했지만 남편과 사이도 나쁘고 체력에 자신도 없었지만 그 때 예상한 체력 저하보다 실제 닥쳤을 때는 훨씬 심각했어요) 주변에서는 낳으면 다 키운다, 라고 다들 부추기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들이 대신 키워줄 것도 아닌데 그 말대로 낳을 뻔 했다는게 참...
1. 주변에서
'19.3.7 11:18 PM (220.85.xxx.184)말하는 건 쉽죠. 자기들이 뭘 돕겠어요.
저도 하나만 낳은 거 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 그릇엔 하나가 딱인듯 해요.
둘 낳아서 좋은 사람은 그릇이 커서 그런듯 해요.2. ..
'19.3.7 11:20 PM (180.66.xxx.92)노화..장난아니게 느끼죠!?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3. ...
'19.3.7 11:23 PM (117.111.xxx.160) - 삭제된댓글편하게 사는거 보기 싫어서 너도 고생해봐라는 심리로
아이가지라는 사람들 많아요4. 저도
'19.3.7 11:27 PM (218.48.xxx.40)하나만 낳은게 오히려 잘한ㄱ같아요
이제 성인되니 더 느껴요
저도 제그릇이 아인키울스타일이 아니라서요5. 그래요
'19.3.7 11:39 PM (1.237.xxx.64)아이키우기 진짜 어릴때는 몸이
커서는 정신이 너무 힘들죠
이렇게 힘들줄 몰랐네요 ㅜ
남들 다 낳으니 둘이나 낳았지만
인생의 고행에 한짐 더 얹은것 같아요
다들 자식땜에 늘 걱정이죠6. 자식땜에
'19.3.8 12:05 AM (124.54.xxx.150)온몸이 전기가 오는듯 찌릿찌릿 불안감과 초조가 일상이에요 ㅠ 맘편히 애 키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7. --
'19.3.8 12:08 AM (108.82.xxx.161)하나로 족해요. 둘이었음 못견뎠을거에요
육아가 어찌나 힘들던지요. 온몸이 안쑤신데가 없고, 아이가 번잡스럽게 구니 뭘해도 집중이 잘 안됐어요. 전 차라리 돈버는게 더 쉽고 편하네요. 요즘사람들 아이안낳거나 적게 낳는거 다 이유가 있죠8. ....
'19.3.8 12:12 AM (180.66.xxx.92)자식둔 부모 그 누가 입찬소리할수 있겠나요? 화이팅
9. 왜 그런세월을
'19.3.8 12:13 AM (183.103.xxx.157)남 보다 못한 남편과 부부 같이 않은 세월을 다 보내셨군요.
저 라면.... 이혼 했을 거 같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보듬고 아껴주며 살아도 모자란 이 아까운 세월을.... 글을 읽으며 그냥 많이 안타깝습니다10. 자식은
'19.3.8 4:46 AM (124.53.xxx.131)평생 짐이에요
자식자랑 늘어지게 하는 사람들은 속내 알고보면
본인들이 자식에게 짐인 경우가 더 많았어요.11. ....
'19.3.8 8:00 AM (116.121.xxx.179)사춘기 겪으면서 하나만 낳은거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거...12. 외동맘
'19.3.8 8:43 AM (220.120.xxx.207)본인들이 키울거 아니면서 아이 하나 더 낳으라는 말 정말 질려요.
이제는 무시할수 있지만 자기 일 아니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 많죠.13. 으휴
'19.3.8 9:49 AM (175.118.xxx.47)자식많이낳아 뭐하나요 하나라도 잘키워야지
14. 맞아요
'19.3.8 1:17 PM (211.36.xxx.30)하나도 버겹네요
우리엄마는 우리를 편하게 키운거 같은데
전 늘 노심초사네요
아직 어려 귀엽고 너무 이쁜데
크면 또 달라지겠죠 늘 걱정되네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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