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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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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스치는 예감이 적중할 때 있으시져?

..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19-03-07 22:05:31
상상하고 바란 일이 아니라
어떤 인물이나 상황을 보고 불현듯 스치는 생각이 적중하는 거요

해외 연예인이 신인 일 때 반복적으로 곡을 듣는데
나중에 자살로 죽을 거 같단
생각이 강하게 들어 친구한테 말했었는데 늙어서도 아닌
2년 뒤 그런 일이 있었고
친구는 다행히 기억이 안 난다네요

제작년에 문제 있는 만남도 아니었고 1년 안 되게 사귀고
결혼한 지인이 있어요
결혼한다 소리 듣자마자 이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왜 이런 기분 나쁜 생각이 나지 그러면서 무시했는데
이혼했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어요

이런 식의 혼자만 느끼는 황당함 느껴보신 분들 계시져?


IP : 223.62.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bles
    '19.3.7 10:14 PM (191.84.xxx.134)

    저도 그런 예감들을 자주 느끼는 편인데 나이가 들어서 데이터가 쌓이고 경험치가 늘다보니
    무의식적인 레이다가 작동하는거 같습니다. 좋은 예감보다는 항상 나쁜 예감이 맞는거 같고 그 쪽에 더 촉수가 예민한게 싫으네요.

  • 2. ....
    '19.3.7 10:41 PM (24.36.xxx.253)

    아주 오래전 아이를 데리고 전철을 타려는 순간
    우리 아이 발이 전철과 홈 사이에 빠질거라는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러면서 아이를 꽉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 손을 꽉 쥐고있는데 순간 아이발이 홈으로 쏙
    얼른 두산으로 아이를 잡아 올렸어요 ^^;;;
    지금 생각해도 끔찍했어요

    전 아주 신기한 재주(?)가 있는데
    새로운 직장에 입사를 하면 처음 직원들을 만날서 인사할 때
    나를 괴롭힐 사람이 딱 느껴져요
    어떤 사람은 첫인사에서 인상을 찌푸리고 내가 앞으로 널 좀 괴롭힐거야 하는 표정이지만
    어떤 사람은 지나치게 친절한데도 그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싸우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무시하고 살지만 젊어서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참 많이도 힘들있네요 ㅎㅎ

  • 3. ....
    '19.3.7 10:42 PM (24.36.xxx.253)

    두 손으로

  • 4. ....
    '19.3.7 10:53 PM (182.208.xxx.51) - 삭제된댓글

    출근 준비하는데 지갑을 잃어버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가방 안 보조 포켓에 지갑 억지로 넣었다 뺐다 하다 안돼서 카드를 집에 두고 출근했는데,
    그날 밤에 결국 지갑 잃어버렸어요.

  • 5. ... ...
    '19.3.8 12:14 AM (125.132.xxx.105)

    저는 한혜진, 전현무 조만간에 헤어질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렇게 됐어요.
    그걸 바라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서로 안 어울리는 거 같았어요.
    그 전엔 지인 결혼식에 가서 2번 정도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나중에 이혼했단 소식 듣게되니까
    겁이 덜컥 나더라고요.

  • 6. ㅡㅡ
    '19.3.8 12:17 AM (211.187.xxx.238)

    골목길을 혼자 걷고 있는데
    뒤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났어요

    그 순간 불길한 생각에 매고 있던 가방을 양손으로 꽉 잡았고
    아니나다를까 오토바이가 쌩 지나가면서
    뒤에 탄 놈이 제 가방을 잡아당기더군요

    그래도 제가 꽉 잡고 있어서 낚아채지 못하고
    그냥 쭉 달려가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그 찰나에
    참 잘 판단했다 싶어요

  • 7. ..
    '19.3.8 12:39 AM (223.62.xxx.246)

    아 위기의 상황에 빛을 발하기도 하네요
    댓글 보고 생각난 거 또 하나 있어요
    평소 강아지 너무 예뻐해서 키우고 있는데 마트 들어가면서
    입구에 끈을 묶어뒀어요
    배달하는 아저씨 중에 유일하게 험악한 인상의 아저씨가 카트를 앞도 안 보고 밀고 있더라구요
    아저씨 죄송한데 저기 강아지 있으니까 앞에 조금만 봐주시고
    주의해주세요 그랬더니 쳐다도 안 보고 건성으로 대답했어요 물건 빨리 사서 나와야겠다 생각하고 열 발자국 정도 걸어 코너를 도는데 아차 하는 생각이 스쳐서 뛰어갔더니
    저희 강아지 작은 발에 카트 바퀴가 닫기 직전이었어요
    한 3cm 간격이요
    얼마나 소리를 크게 냈는지 아저씨가 멈췄고
    다행히 강아지 발은 안 다쳤어요
    만약 사고났으면 장애견이 되었을텐데
    간혹 찜찜하긴 하지만 정말 도움이 될 때도 있네요

  • 8. ...
    '19.3.8 1:03 AM (181.170.xxx.136)

    케어 대표 박소연 보고 꼭 무당이나 사이비 종교 같다고 생각했는데 맞았어요. 사람에 대한 직감은 대체로 맞았어요. 저 사람 얍삽할거 같다 하면 그랬고 뒤통수 칠거다 싶으면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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