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코딩학원 보내 보신 분 계신가요.

나옹 조회수 : 1,880
작성일 : 2019-03-07 20:54:33
저도 관련 일을 하고 있고 아이도 적성이 있을지 몰라서 코딩학원을 보낸지 1년 조금 넘었어요. 제가 가르치는 건 포기했어요. 직장 다녀와서 아이 밥해 먹이고 숙제 봐주는 것만 해도 저는 이미 수면부족이거든요.

이제 텍스트 코딩도 시작했고 아이도 재밌게 따라가고 있는데 어제 상담을 갔다 와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조만간 어려운 알고리즘 수업을 시작할 것이고 아이가 힘들어 할 수도 있으나 앞으로 이걸로 진로 나가려면 필요하다고. 아이 특기로 키워 보자고요. 코딩 특기로 대학가려는 고등학생들 학원에 있는데 힘들어 한다고 지금부터 준비하면 좋다고요.

제가 보기엔 영어 수학도 지금 힘들게 하고 있는데 이것까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학원은 여기서 아이 대학을 보낼 수 있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영어 수학 없이 이것만으로 대학을 가는 대학들이 있다해도 아직 초등인 아이를 그런 방향으로 끌고 가고 싶지는 않아서요. 아직은 아이가 재밌어 하니 그냥 두는데 아이가 힘들다하면 바로 그만두게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초등 중등 아이들에게 그런 어려운 컴퓨터 알고리즘 코딩 대회를 나가게 하는 건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영재 발굴? 수학경시대회와 같은 개념인 건가요? 그걸로 대학을 간 아이들이 있는지 실제 효과가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IP : 39.117.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9.3.7 9:25 PM (122.34.xxx.45)

    요즘 컴공이 대세인지라..저라면 시킬텐데요..
    정보 잘하는 애들이 수학도 잘하더라구요..
    코딩 열풍으로 학원들이 많이 생겼는데..샘들의 능력이 중요해서 어느 학원인지..실적을 잘살펴보시고 보내세요..

  • 2. ㅡㅡ
    '19.3.7 10:05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컴맹인데 저도 배우려고요
    아무리 긍정 회로 돌려도
    그쪽으로 머리 깨인 사람 만 살아남는 세상으로
    변할거 같아서요
    나이먹은 사람도 절실 한데 욕심버리고 아이 능력 되는 만큼은 계솤 해야 하지 않나요

    젊어서 더 배워놓지 않은게 많이 후회되거든요

  • 3. 호호맘
    '19.3.8 9:35 AM (61.78.xxx.73)

    대학을 위해 코딩을 배우는 것은 비추입니다.

    애가 재미로 배우는 거면 하셔요.

    근데 코딩을 할 줄 안다고 대학가는데 도움 안되요.

    저희애도 코딩 3년 배웠습니다. 지금 고3이에요.

    본인이 재미있어해서 심화과정까지 다 배웠는데 대학가는데 써먹을 길이 없네요.

  • 4. 호호맘
    '19.3.8 9:36 AM (61.78.xxx.73)

    그런데 초등 중등 아이들에게 그런 어려운 컴퓨터 알고리즘 코딩 대회를 나가게 하는 건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영재 발굴? 수학경시대회와 같은 개념인 건가요? 그걸로 대학을 간 아이들이 있는지 실제 효과가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 그리고 이거 효과 없어요.진짜 그걸로 컴퓨터 영재되는 애들은 백에 한명임. 대회 나갔다고 대학갈때 못써먹어요. 학원들이 원생 모으려는 수단일 뿐이에요.

  • 5. 호호맘
    '19.3.8 9:38 AM (61.78.xxx.73)

    저희애도 무슨 무슨 대회니 이런것도 나가보고 상도 타보고 했는데 좋은건 딱 하나, 애가 컴퓨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것 그정도에요. 즉 적성을 알게 되었다- 뭐 그런건데 그걸 알기 위해 어려운것을 쑤셔넣듯이 배우는 것은 비추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518 딸만 셋인 분들 몇 째가 제일 시집잘 갔나요? 16 49 2019/03/08 4,670
911517 대학 식당 궁금한게 있어요? 1 궁금 2019/03/08 869
911516 한드라마에 꽂히면 그 출연자 나온 드라마 찾아보고 하세요..?.. 4 ... 2019/03/08 710
911515 내일배움카드한도에 대해 아시나요? 4 ... 2019/03/08 1,380
911514 서울에 있는 잔치국수 맛집은 어딘가요? 6 흠.. 2019/03/08 2,589
911513 ‘버닝썬 논란’ 승리 입대에 “군대가 도피처냐”…靑 국민청원 등.. 9 버닝썬 2019/03/08 3,048
911512 한지민은 엄마랑 똑닮았네요.jpg 39 ... 2019/03/08 17,419
911511 카드명세서 오배송 1 윗집 2019/03/08 794
911510 고1 국어인강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맘~ 2019/03/08 1,541
911509 랩 버거 먹음 살빠질까요? 8 .. 2019/03/08 962
911508 간만에 몸무게 숫자 단위가 하나 내려갔는데 2 배출 2019/03/08 1,020
911507 간식 선물 좀 골라주세요. 9 감사해요 2019/03/08 1,486
911506 초등 5학년영어 5 ... 2019/03/08 1,546
911505 거실 가구 바꾸는것도 남편허락을 9 받아야 하나.. 2019/03/08 2,837
911504 초등학교 1학년 일주일인데 친구가 없어요 10 코코아 2019/03/08 2,875
911503 고2 수학 등급 문제 1 아아 2019/03/08 834
911502 후쿠시마원전, 방사성물질 방출량 전년대비 두배 6 뉴스 2019/03/08 1,038
911501 영적인 사랑..즉 쌍둥이 불꽃은 무엇인가 6 tree1 2019/03/08 2,553
911500 뚱뚱하고 콜레스테롤 높아야 오래산다…의학상식 뒤집는 논문 이어져.. 24 저요저 2019/03/08 6,285
911499 밥하고 간식주다가 끝나는 하루하루.. 15 아이 셋 2019/03/08 4,449
911498 빵말고 주로 야채고기 구워먹으려는데 어떤 오븐이 좋을까요 10 ㅇㅇ 2019/03/08 1,159
911497 새싹보리가 좋나요 2 몽실맘 2019/03/08 1,624
911496 손자병법의 일본... 3 무력만이 2019/03/08 1,753
911495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2 미세먼지 싫.. 2019/03/08 1,496
911494 계란말이는 냉장,냉동보관이 안되겠죠? 2 ㅇㅇ 2019/03/08 5,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