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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아래 누나 여동생 있는 남자는 보통 성격이 어떤가요?

ㅇㅇ 조회수 : 4,046
작성일 : 2019-03-07 18:56:03
셋중 둘짼데 누나는 결혼하셨고 남자랑 여동생은 아직 안했다네요.
제가 요즘 만나는 분이 둘째인데, 성격이 참 가늠이 안돼더라구요.

어떨때는 자기딴에 나름 배려도 해주는거같고 자상하게 챙겨주는 등 나름 일반적인데, 평소 좀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면이 많이 보이는거같기도 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뭔가가 약간 자기 맘에 안들거나 자기 기분을 거슬렸다거나 하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옆에 있는 사람도 괜히 불편하게 만드는등... 나이에 비해 좀 많이 당황스러운 행동을 하기도 하시더라구요. 며칠전 어떤 일이 있었는데 원인은 제가 제공을 했던건 맞아요. 제가 실수한거죠. 하지만 바로 뒷일에 차질 전혀 없게 다 마무리를 해논 상태였고 심지어 돈을 내야하는 상황이었는데도 제가 다 백프로 부담했고 1원도 그쪽에 돈내라고 하지도 않았고 혼자 다 내고 다시 일처리를 완벽하게 해서 원래 계획대로 마치 아무일 없었던거처럼 그대로 일이 진행이 된 상태였는데도... 저런식으로 행동하시더라구요. 계속 똥씹은 표정으로 짜증난단 듯이요. 물론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에요. 실수였긴 하지만 저도 잘한건 없어요.

이런 경우는 그냥 그 실수때문에 자기 화에 자기가 못이겨서 저러는건지, 아님 진짜 성격파탄이라서 이런건지 알수있나요? 괜찮은 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통해 그분의 이면을 보고나니 마음이
메우 착잡합니다. 이게 누나랑 여동생 있는거랑 상관이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서 덧붙여 봤습니다. 이기적이고 계산적인게 이런 성격또는 셋중 둘째인것과 상관이 있는건가요?
IP : 175.206.xxx.2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상자상
    '19.3.7 6:5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그런 자상한 남자가 없는데요?
    그 남자가 그냥 이상한거지,누나 여동생이
    뭔 상관일까싶네요

  • 2. ㅇㅇ
    '19.3.7 6:58 PM (39.7.xxx.53)

    누나 여동생 이런건 상관없이 보통 가운데 끼인 둘째가 주로 그러죠 계산적이고 잔머리 굴리고 좀 이기적이고. 그치만 캐바캐에요 첫째가 그런 경우도 있고

  • 3. ,,,
    '19.3.7 6:58 PM (49.169.xxx.145)

    원글님은 외동이세요?

  • 4. ㅇㅇ
    '19.3.7 6:59 PM (175.206.xxx.206)

    아뇨 저도 외동아니구 남동생있어요. 근데 그건 왜요?

  • 5. ㅇㅇ
    '19.3.7 7:00 PM (39.7.xxx.53)

    그리고 실수를 용납 못하는 성격일수도 있는데 성격파탄자라고 까지 생각하는건 넘 나가신 것 같고요 성향이죠
    그런 성향이 받아들여지면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거고 실수를 용납 못하는 성격이 나랑 안맞는다, 배려심이 부족하다 생각되면 관계는 끝내야죠

  • 6. ㅇㅇ
    '19.3.7 7:04 PM (175.206.xxx.206)

    네 그렇죠.. 사실 제가 이 글을 쓰게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제가 그 실수를 하고 나서 다시 급하게 일처리를 하고 나서 한숨을 돌리는데, 그사람도 아마 많이 놀라긴 했을거에요 저때문에. 근데 그때 지나가는 말처럼 웃으면서 (아마 어이없어 웃은거겠지만요) 니가 내딸이었음 싸대기 날라갔다 진심. 이러는데 제가 첨에 잘 못들어서 네? 이랬는데 다시 말은 안하더라구요. 근데 정확히 저렇게 말했어요. 그니까 제가 자기 딸은 아니니 싸대기는 못날리겠는데 그만큼 자기 지금 열받는다 이거겠죠. 이게 보통 정상적인 반응이 맞는건지 아닌지 여쭤보고싶어서 사실 글쓴거에요.

  • 7. 음..
    '19.3.7 7:09 PM (110.70.xxx.71)

    저 남동생 하나 있는 누나고 남편은 두자매 사이에 꼈어요
    누나 여동생.. 님이랑 같은 상황이죠
    우리 남편은 유년시절 동성의 형제가 없어서 외로웠다고 해요 성격은 저보다 더 여성스럽고 저는 뭐 경상도 여자라..
    내딸이었음 싸대기 날라갔다라.. 진짜 이상한 남자 같은데요
    형제순위랑 관계없이 별로인 남자네요
    그리고 내남편이 내딸 싸대기 날리면 가만 안있을겁니다
    저런말 하는 남자 만나지마세요

  • 8. 뭘물어요
    '19.3.7 7:10 PM (223.62.xxx.20)

    싸대기날라갔다는 말에 확 깨네요
    부부싸움하다 팰수도 있겠네요

  • 9. ㅇㅇ
    '19.3.7 7:13 PM (175.206.xxx.206)

    여태 1년정도 만난 분인데.. 이런 말은 저도 첨 듣기도 했지만 저런말을 하는건 역시 힌트인거죠? 저런말을 해야 할정도로 화나는 일은 아니었던건 아닌거같은데.. 물론 제기준이지만요. 더 편해지면 진짜로 싸대기 날릴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 10.
    '19.3.7 7:53 PM (85.1.xxx.235)

    지금 보여준 그 태도가 아주 마아니! 참고 있는 거라는 것만 알면 됩니다.
    결혼하면 싸대기 미리 예약이네요. 저걸 서로 체면 차리는 사이에서 입 밖으로 낼 정도라는 건 실제로 친밀한 관계- 가족처럼 반항 못하는 상황-에는 일상이 될 거라는 예고편이죠.

  • 11.
    '19.3.7 8:04 PM (124.111.xxx.114)

    1. 굉장히 쫀쫀하고 속이 좁은 사람입니다.
    2. 어릴때 체벌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에서 자랐을 수도 있습니다.
    3. 결혼 후 화가 나면 순간 욱 할 수도 있겟지요.--싸대기
    4. 나이들어서 간혹 유해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이 님이 힘듭니다. 새로 교육시키고 길들여야 하는데 이것도 남자가 근본적으로는 인성이 괜찮은 사람이고 후천적인 교육에 의해서 폭력 성향이 자리 잡힌경우에다가 그리고 교육이 가능할 정도의 인성과 인지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튼 힘듭니다. --> 제 남편의 경우 지금은 순둥순둥합니다.

  • 12. ..
    '19.3.7 8:09 PM (122.35.xxx.84)

    제 남동생이 둘째인데
    여동생 누나 있는데...셋중 성격 제일좋고 마음씨도 제일 넓고 생각도 깊어요
    그냥 그사람이 그런거같아요

  • 13. 진심
    '19.3.7 11:06 PM (203.228.xxx.72)

    멀리 달아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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