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정도면 정신과 치료를 좀 받아야하나요??

ㅠㅠ 조회수 : 3,346
작성일 : 2019-03-07 02:00:57
제가 요즘 모든게 불안한 마음이 진정되질 않아요.
원래 기본 성향이 좀 그러기도 했는데..
요즘 특히 심해진것 같아요.

예를 들어 차 사고 난 뉴스를 보고나면 운전할때 나에게도 그 상황이 생길까봐 겁나고, 여행이라도 가서 숙박업소에 들어가면 만약에 불이 나면 어떻게해야하나.. 비상탈출구부터 창문 다 열어보고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요. 잠자리에 들어서도 그냥 잠 드는게 아니라 불이나면 어쩌지...걱정하다가 잠이 들구요. 지하철이나 버스에도 조금만 이상한 행동하는 사람들이 보이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해서 다른 칸으로 옮기거나 계속 주시하면서 더 이상한 행동을 하면 어떻게 움직여야겠다...궁리하고 있구요.

조금 전 남편이 술 마시고 들어왔는데
전화를 안 받길래 또 별생각 별생각 다했어요.
이게 불안증인가요 뭔가요???
애들 둘에 남편에... 눈에서 안 보이면 무슨 일이 생길까봐 겁나구요. 심지어 애들 학교에서 응급시 선호하는 병원이랑 연락처 적어오라는 서류를 가지고 왔는데 그거 적으면서 또 그런 상황을 상상해가며 진짜 일어나면 어쩌지..하고 무섭고 불안해하고 있었네요.

정신과 가봐야할까요??? 잘 보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IP : 218.159.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19.3.7 2:02 AM (175.198.xxx.197)

    가서 상담하고 약 처방 받으셔야 할거 같네요.

  • 2. 그죠??
    '19.3.7 2:07 AM (218.159.xxx.146)

    이렇게 불안한 마음이 가득한데 사춘기 애들은 또 독립심이 강할때라 이것저것 혼자 다 해보고싶어하고...이성적인 머리는 죽지않아서 그래 그래 혼자 해봐~하고 내 보내놓고선 애가 집에 올때까지 혼자 너무 불안해요. 애들한테는 불안한 마음 보이면 애들도 힘들어할까봐 내색 않고...남편이 자전거 한두시간 타러 나갔다와도 돌아올때까지 불안해요 사고 날까봐...ㅠㅠ

  • 3. 궁금하다
    '19.3.7 2:13 AM (121.175.xxx.13)

    저도 불안장애로 약먹고 있는데 증세가 비슷했어요 상담받고 약물치료 꼭 받으세요 많이 좋아져요

  • 4. ..
    '19.3.7 2:28 AM (175.192.xxx.71)

    걱정해서 해결될 일이면 걱정해야겠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시다니요.
    병원 진료 받으시고, 마음 편안히 먹으세요.
    살아보면 세상사 좋고 나쁘고 없어요.

  • 5. 에휴..
    '19.3.7 2:38 AM (218.159.xxx.146)

    사실 가족중에 한의사가 있는데 좀 잘 봐요. 두어달전에 침 맞으러 잠깐 들렀더니 저더러 요즘 잠 못자고 스트레스많고 불안하냐고 그러길래, 스트레스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일시적이겠죠..그랬더니 약을 지어 보냈더라구요. 그 약 안 먹고 치워놨는데 급한대로 그거부터 먹어야겠네요. 전조가 보였던가봐요.ㅠㅠ

  • 6. ....
    '19.3.7 6:13 AM (122.62.xxx.207)

    불안장애 같아요.
    심해지면 잠못자고 안절부절
    일상이 힘들어집니다.
    안해야지하면 더해지고...나중에는 비행기못타요.
    공항에서 숨이 막혀 다시 돌아오기도하고...어서 치료하시길.

    그리고 걱정하는일은 0.5프로도 안일어납니다.

  • 7. ..
    '19.3.7 7:46 AM (220.120.xxx.207)

    불안장애같은데 심해지면 공황장애오고 밖에 돌아다니기도 힘들어요.
    치료받으세요.
    약을 먹으니 불안하고 복잡하던 머릿속이 평온해지더라구요.

  • 8.
    '19.3.7 9:37 AM (118.40.xxx.144)

    상담받아보셔야할것같아요 심합니다

  • 9. ..
    '19.3.7 9:42 AM (220.71.xxx.110) - 삭제된댓글

    약은 당연히 드셔야 하구요... 약이 생각보다 효과가 큽니다..
    두번째는 생각끊기 연습을 하셔야해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의 고리를 스스로 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건 스스로 해야하는 거니까 노력이 필요해요.

  • 10. 제가
    '19.3.7 11:57 AM (121.190.xxx.138)

    그러다 공황장애 왔어요
    상담 잘 해주는 병원 가셔서 마음도 털어놓으시고
    약 처방 받아서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부작용 크게 없어요
    마음이 조금 느슨해져야 하는데.
    항상 팽팽하게 긴장되어 있지 않나요?
    저는 심할 때 가서 약 받아서 며칠 먹고 나아지면
    안 먹고 걷거나 일에 몰두하면서 다스려요
    병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11. 네네..
    '19.3.7 11:59 AM (106.102.xxx.129)

    다들 감사합니다. 병원 찾아보고 상담 받도록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139 부산 초량에 요리가 맛있는 중국집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2019/03/07 800
911138 퇴직남편 25 50대 2019/03/07 7,113
911137 분위기 어색해~ 자꾸헛말하다가 말실수하는 버릇 ㅠㅠ 4 아 울고싶다.. 2019/03/07 1,954
911136 남자고딩아이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데요 무슨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14 고딩엄마 2019/03/07 5,915
911135 한헤진을 보니 느끼는점 35 하는대로 2019/03/07 24,120
911134 오늘 8차 공판...이재명 "진단 위한 입원 인정한 검.. 10 이재명 김혜.. 2019/03/07 934
911133 아까 반포와 개포 고민글 지워졌던데.. 16 00 2019/03/07 2,647
911132 이런 하이웨이스트 원피스 이름이 뭔가요? 2 원피스 2019/03/07 1,365
911131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이네요 테니스치러 갈듯 ㅎ 6 힘찬걸음걸이.. 2019/03/07 2,983
911130 카드사는 결제 된 가게 연락처 알까요? 2 무소식 2019/03/07 839
911129 차은우가 잘생겼나요? 40 ... 2019/03/07 12,815
911128 할리우드배우들이 연기에 뛰어든 이유 1 영화좋아하는.. 2019/03/07 1,165
911127 이혼, 아빠 전문직 38 ........ 2019/03/07 8,992
911126 적그리스도라는 말이 좋은 뜻인가요 11 .. 2019/03/07 3,416
911125 상견례후 파혼 글을 읽다보니 제 경우가 생각나서.. 5 상견례 2019/03/07 6,499
911124 피디수첩 서정문 피디 "시시티브이 있는데 방사장 무혐의.. 1 뉴스 2019/03/07 1,273
911123 차분하게 말하는 경상도 사투리도 못알아 듣는편인가요.??? 12 ... 2019/03/07 2,055
911122 50대 눈이 침침하네요 2 눈침침 2019/03/07 2,428
911121 이게 석면가루일까요? 2 ㅇㅇ 2019/03/07 916
911120 스타일러 사려고 하는데요 4 가격비교 2019/03/07 1,631
911119 부끄럽지만..팬미팅은 어떻게 참여할수 있나요? 3 궁금 2019/03/07 1,044
911118 소고기 무국이 비려요. 6 소고기 2019/03/07 1,182
911117 헐 관리자가 글 지우기도 하나요? 3 ... 2019/03/07 999
911116 단톡방 스트레스 3 ... 2019/03/07 2,327
911115 중학교수학문제집 2 idmiya.. 2019/03/07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