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단체생활 사회생활 안맞나봐요

조회수 : 3,870
작성일 : 2019-03-06 17:41:57

지난 회사에서도 좀 겉돌았어요

저는 대학생때 학생회도 하고 동아리 부회장도 하고 각종 단체나 모임에서 늘 잘 어울리고 절 좋아해주는 사람도 많았고
친구 사귀는것도 문제가 없고
모르는 사람과 말 섞는것도 크게 문제 없고 등

인간관계에서 고민해본적이 별루 없었어요

근데 회사라는 곳을 들어가니
팀원들과 하는 얘기.. 그러니까 업무외적으로 하는 시시껄렁한 얘기가 너무 재미가 없고 관심이 안가는거에요

밥먹으면서 하는 얘기라던가 회식때나 간식때나 등등 팀원 전체가 있을때 하는 재잘재잘 너무 쓰잘데기 관심도 없는 얘기 듣기도 피곤해서

물론 그 자리에 있으면 듣고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끼지도 않고 리액션고 별로 안하고 그냥 누가 떠들면 듣고만 있다보니

겉돌다가 결국 동료들사이에서 따 당해서 그런이유도 없지 않게 3년쯤 버티다 실업급여 받을수 있을때 재계약 안하고 그만 뒀거든요


이번에 새로 온 직장에서도

아침에 1시간 일찍 출근해야해서 중간중간 30분씩 쉬는시간이 있어요

몇몇 동료들끼리 모여 그 쉬는 공간에 앉아있는데 그 쓰잘데기 없는 얘기들... 남 흉보는 얘기, 지 신변 잡기..본인 가족얘기
특히 회사에 대한 뭔 불만(그냥 정해져있는 규칙)을 한 소재로 일주일 내내 얘기하고있는데

귀 열려있으니 듣고야 있지만 너무 피곤해요. 진짜 소음... 차라리 혼자 어디 가서 쉬다가 왔으면 좋겠어요. 일은 선배랑 둘이하거나 거의 혼자해서 좋은데
진짜 쉬는시간에 몰려앉아 쓰잘데기 하는 얘기 그냥 반응없이 핸드폰만 하니까 역시 겉도는것 처럼 느껴지네요
뭐 여긴 팀제도 아니고 딱 자기일만 하다가 퇴근시간에 퇴근하면 되니까 겉돌아도 스트레스는 없는데

진짜 제가 사회생활이나 단체생활에 안맞을지 몰랐어요
IP : 223.38.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6 5:46 PM (118.221.xxx.161)

    사실 대부분 사회생활, 단체생활에 안 맞지 않을까요
    다만 필요에 의해서, 겉으로만 하하호호 하는 거 같은데
    가끔은 왜 이래야 하나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해요

  • 2. ....
    '19.3.6 6:26 PM (180.66.xxx.92)

    그래서 가족이 최고인거같아요. 사회생활 50다된 나이에도 버겁고피하고싶고 그럴죠 갱년기도 한몫더하기까지합니다

  • 3. ...
    '19.3.6 6:32 PM (58.148.xxx.5)

    근데 다들 그렇게 아는척 아니 뭔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싶은지 막 앞다투어 말을 해요.
    아는척 막 해요.진짜 되게 시시껄렁한것들이에요. 알아도 전 가만히 있어요. 말을 꺼내기가 귀찮고 말섞기가 무의미해보여서요.

    전 사회적인 인간이 아닌가봐요ㅠㅜ

  • 4. 어휴
    '19.3.6 6:37 PM (119.70.xxx.238)

    제가 그랬는데요 왠걸 결혼하고 나니 시댁식구들도 사회생활의 연장이네요 ㅠ

  • 5. 텔레비젼에서
    '19.3.6 6:47 PM (112.91.xxx.251)

    봤어요. 영국에 어떤 사교클럽이 있어요.

    원글님은 평생 접해보기 어려운 어마어마한 스펙, 이력, 업적을 가진 사람들만 회원이 될 수 있어요.

    그 사교클럽 모임에서 시시껄렁한 얘기만 해야된대요. 심각한 얘기 하면 탈퇴.

  • 6. ...
    '19.3.6 7:03 PM (121.129.xxx.19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요즘 사람들 중 사회생활 적성에 맞기가 힘들죠.
    방구석 누워 폰질하고 SNS하거나, 힐링타령 해외여행이
    최고죠. 다들 좋아서가 아니라, 해야 하니까 어쩔수 없이
    하는 거죠. 회사는 돈 벌러 다니는 곳이니.

  • 7. 공감
    '19.3.6 7:04 PM (1.227.xxx.49) - 삭제된댓글

    전 시시껄렁한 이야긴 좋아요. 그런 이야긴 얼마든지 들어줄수 있는데 뒷담화는 못들어주겠어요
    근데 그런 몰려다니는 부류는 반드시 누굴 까니까..
    꼭 뒷담화를 반드시 하더라구요. 그게 너무 싫었어요. 원글님 말 뭔지 알아요.
    그리고 가열차게 까다가 당사자 나타나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어머~~ 대리님~~ 오늘 립스틱 넘 예뻐요~~
    이런거;;; 잘 안돼요.

  • 8. ..
    '19.3.7 12:44 AM (211.246.xxx.239)

    화제야 얼마든지 순전한 쪽으로 돌릴 수 있지 않나요??
    끼어들기만 한다면야..
    끼어들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라 입 다물고 계신 거면 이해합니다.
    한데 잡담하는 사람들도 그런 대화만 원하는 건 아닐테고
    누가 물꼬만 터주면 얼마든지 쏟아낼 뭔가가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163 불타는 청춘 가장웃겼던 에피소드 뭔가요? 13 ㅡㅡ 2019/03/11 2,175
912162 휴대폰 요금제에서요 음성 0분이면 통화가 안 된다는 건가요? 3 휴대폰 2019/03/11 719
912161 브로콜리에 벌레 없기도 한거죠? 14 2019/03/11 2,871
912160 노라조 드디어 사이다 광고 꿰찼네요! 15 2019/03/11 3,542
912159 선생님과 공무원 6 ... 2019/03/11 1,835
912158 요즘 라디오 프로그램 선물?이 죄 커피네요 5 안사요 2019/03/11 1,005
912157 방탄은 알수록 놀라워 4 아르카 2019/03/11 2,438
912156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쓰시는분 무슨색 쓰시나요 15 .... 2019/03/11 3,627
912155 전두환 법원 도착…발포 명령 부인하느냐 묻자 ".. 17 광주법원 2019/03/11 2,577
912154 마켓컬리같은 유기농(?) 쇼핑몰 추천좀 부탁드려요 7 ㅇㅇ 2019/03/11 2,915
912153 전 싱글인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 25 ... 2019/03/11 5,107
912152 [패딩요정] 두 번째 고비를 지났습니다 21 아직안돼 2019/03/11 4,533
912151 스벅에서 텀블러에 담아달라고 하면 25 어부바 2019/03/11 9,219
912150 우리나라 경제 망할것처럼 광광대시던분?? 9 ㅇㅇㅇ 2019/03/11 1,688
912149 3월11 (월)-전두환 광주지법 재판 출석 현장 [LIVE] 6 광주학살 2019/03/11 635
912148 "일본은 미쳤다" 고이즈미 전 총리의 '탈원전.. 3 뉴스 2019/03/11 1,585
912147 이번 미세먼지는 언제끝나나요? 4 .. 2019/03/11 1,561
912146 수원 성장 클리닉 추천 부탁드립니다 ㅠㅠ 2 .. 2019/03/11 1,299
912145 제발답변주시길ㅠㅠ)인스타메세지 남이 볼 수 있나요??? 5 인스타 2019/03/11 963
912144 조갯살볶는데 비린내 ㅜㅜ 2 kkk 2019/03/11 1,017
912143 전두환 도착기사 보도하며 6 연합뉴스 2019/03/11 1,076
912142 "방사능에 오염될라".. 불안감 짙게 드리운 .. 2 뉴스 2019/03/11 1,798
912141 3학년 학부모총회 다들 가시나요 10 nn 2019/03/11 2,191
912140 옷을 수입해 보려고 하는데? 다라이 2019/03/11 802
912139 tv 벽걸이 하면 어떻게 맞추나요? 4 처음 2019/03/11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