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신입생 딸을 기숙사에 데려다주고 돌아왔어요

신입생이된 딸 조회수 : 4,774
작성일 : 2019-03-04 00:20:42
이번에 대학 신입생이된 딸아이를
4시간쯤 차로달려서 기숙사 데려다주고 왔습니다

횡하고 섭섭한 마음에ᆢ
티비에서 많이 본듯한 장면처럼~~~
딸 아이방 방문을 쓸쓸히 열어보는데ᆢ
세상에나
폭탄 맞은듯한 방으로 만들어놓고
기숙사로 몸만 홀라당 빠져나갔네요

그래도
잠자리 누우니 딸이 너무 보고싶어요
IP : 112.152.xxx.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9.3.4 12:23 AM (125.177.xxx.43)

    몸만 홀라당 ,,,매일 아침 풍경이죠
    ㅎㅎ

  • 2. ㅎㅎ
    '19.3.4 12:24 AM (175.214.xxx.224)

    저도 엊그제 짐 옮겨주고..
    오늘 오후에 기숙사 보냈어요
    빈방을 보니 왠지 심란하네요 ㅎㅎ
    학교생활 빨리 적응하길 바랍니다~
    치워놓으면 와서 원상복구 할테죠? ㅎㅎ

  • 3. ...
    '19.3.4 12:25 AM (39.7.xxx.121)

    저는 고등학교 기숙사요..
    내일 입학식인데
    이젠 집보단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어릴때부터 딸이 애지중지하던 인형보니
    더 보고싶네요..
    기숙사생활이 집처럼 편하고 좋기를 바랄뿐이에요..

  • 4. mmm
    '19.3.4 12:29 AM (220.127.xxx.135)

    부럽습니다
    내일에도 새벽에 깨워 재종학원으로 보내야 하는 아들 좀 전에 잠들었네요 ㅠ.ㅠ
    뭐라도 먹여보내려고 전 항상 5:30에 일어나고...ㅠ.ㅠ

  • 5.
    '19.3.4 12:42 AM (58.230.xxx.110)

    고등때..
    텅빈 아이방 보고 얼마나 눈물이 나든지...
    아이는 생각보다 잘지내니
    걱정 마세요~

  • 6. 에고
    '19.3.4 12:45 AM (180.70.xxx.19)

    큰 아이 기숙사 처음 짐 넣어주던 때가 생각 나네요 ~
    내일은 독재학원 가는 삼수생 둘째 밥 챙겨줘야 해서
    일찍 자야하는데 이러고 있네요 ㅠ

  • 7. ???
    '19.3.4 12:53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짐이 하도 많아서
    트렁크 뒷자리까지 채우는 바람에
    운전석 옆자리에 딸래미 앉고
    아빠가 운전해서 데려다 줬어요.
    폭탄 맞은 방에 몸만 빠져 나갔다는
    표현이 딱!입니다.
    그 방을 호시탐탐 노리던 동생이 신나게
    차지해서 허전한건 모르겠어요.
    그렇게 정떼려 속 뒤집더니
    시원섭섭 정도.
    기숙사 학교생활 잘 하길 기도합니다.

  • 8. 저도
    '19.3.4 1:02 AM (14.4.xxx.98)

    내일 입학하는 고등둘째 기숙사데려다주고 와서 방들어가보고 앉았다 나왔네요.. 그리고 새벽밥 먹여보내야하는 삼수생큰애 자는방도 들여다보고 나와 한숨쉬고 앉았어요..
    내년엔 큰애가 환하게 웃었음 좋겠어요..

  • 9. ㅋㅋㅋ
    '19.3.4 7:04 A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방 엉망해놓고 기숙사 들어간 딸 있어서 완전 공감되요
    반면에 아들은 방을 굉장히 깔끔하게 해놓고 기숙사 갔네요

  • 10. ㅋㅋ
    '19.3.4 9:01 AM (221.168.xxx.142)

    저도 어제 기숙사에 딸아이 데려다 주고 왔어요
    남들은 대성통곡 한다더만
    울 가족들은 어찌나 시크하신지
    헤어지며
    어깨 두드리며 잘 살라 그러고 기숙사 들어가더군요
    누가보면 아빠 군대 드가는줄

    주말부부라
    둘째랑 둘이서만 지낼려니 좀 이상하네요

  • 11. 경험자
    '19.3.4 9:53 AM (112.184.xxx.71) - 삭제된댓글

    처음이라 다들 그래요
    내년만 되어도 왔다가면
    그날 하루만 서운하지 안왔으면
    해요
    군대간 아들도 처음 보냈을떈 벗어논
    옷보고 통곡하고 처음 면회오면 버선발로
    뛰어나가지만 몇번 와가지고 돈쓰고 하면
    나중엔 왜 자주오냐 해진대요
    첫날만 섭섭하지 ^^
    저도 취직해 타 지방으로 떠난 딸
    와서 집안 어지러놓고 가면
    떠난날만 좀 섭섭하지 또 온다하면
    걱정스러워요

  • 12. 고등내내
    '19.3.4 11:12 AM (59.11.xxx.181)

    기숙사 생활하고 재수1년동안 집에 있었고 또 대학도 기숙사행활해서 저도 어제 늦게 태워다 주고 돌아오는데 마음이 짠하네요.
    재수하는동안 새벽 5시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기숙사 보낸 아침생활이 여유롭네요.

  • 13.
    '19.3.4 11:44 AM (175.117.xxx.172)

    대학을 가도 여전히 애기같고 400 년세 방을 얻어줘도 방학내내 와서 동생침대 차지하고
    방을 완전 쓰레기통 만들어놓고 사라졌네요 ㅠ
    밥안챙기고 나돌아 다닌다고 삐지고 언제 오냐고 닥달하지 않나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036 살찐 사람의 고민 5 098k 2019/03/04 2,807
910035 중학생 체크카드 어찌 만드나요 5 ,,,, 2019/03/04 1,575
910034 딸기 포장용기 다른 것은 없을까요? 4 플라스틱 2019/03/04 1,594
910033 중3때 한우리 논술 시켜도 될까요? 책읽어야 하나요? 1 ... 2019/03/04 1,613
910032 스벅얘기나와서 ㅋㅋ어제친구만났어요 6 ........ 2019/03/04 3,156
910031 아이들과 살 동네 선택좀 도와주세요. 11 ........ 2019/03/04 1,610
910030 '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보석 청구 5 .. 2019/03/04 728
910029 body emulsion이 뭐에 쓰는 물건인가요? 2 2019/03/04 1,426
910028 눈이부시게에서요 4 눈이 2019/03/04 2,230
910027 성매매 여성 지원 거부하면 이리 되네요 11 ㅇㅇ 2019/03/04 2,539
910026 딩크인데 애 낳으라는 소리 이제 피곤하네요ㅜㅜ 17 아함~~ 2019/03/04 4,963
910025 블루보틀 커피매장 언제 오픈할까요? 11 커피 2019/03/04 2,238
910024 제일 순한 염색약은 뭐있을까요 8 삼산댁 2019/03/04 4,500
910023 교통사고 후유증은 얼마나 가나요? 5 아놔 2019/03/04 1,214
910022 오일후 염색 팁 주신분!! 24 새치머리 2019/03/04 8,310
910021 헤어컨디셔너, 린스 헤어팩 어찌 다른건지요 1 무식질문 2019/03/04 1,377
910020 북한이 핵을.계속 가지고 간다고 치면요. 14 만약 2019/03/04 1,495
910019 서울교육청, '개학연기' 주도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결정(속보).. 38 ... 2019/03/04 3,389
910018 멸치볶음 냉동해도 될까요? 3 멸치 2019/03/04 1,329
910017 자동차보험 다이렉트보험에 대해 여쭤 봅니다 6 궁금인 2019/03/04 1,426
910016 왜 전자렌지의 10분이 실제보다 짧게 느껴질까요 6 맞춰 2019/03/04 1,092
910015 초등학교 3학년 여아인데. 가슴멍울이 잡혀요 1 초3맘 2019/03/04 7,107
910014 첫 인상 3 살빼기 2019/03/04 1,114
910013 옷 갖춰입고 어깨를 제대로 펴냐 안펴냐의 차이가 대단하네요 9 ... 2019/03/04 3,841
910012 남편이 하는일 그만둿으면좋겟어요 12 걱정ㅠ 2019/03/04 6,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