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배추 한통 사서 알뜰하게 먹는 방법 전해주신 분이 계셔서 너무 고마워서
제가 양배추 한통 일주일에 먹는 방법 쓸께요.
혹 더 좋은 레시피 있음 가르쳐주세요.
제가 신경성 위염이 있어서 양배추를 의식적으로 많이 먹으려고 해요. ^^
일단 한통 사면 1/4 씩 잘라요
이걸로 1/4짜리 2개를 쓱쓱 채쓸어서 지퍼백에 담아요.(지퍼백 큰걸로 3-4개 나옵니다)
그냥 채칼로 썰기만 썰고 씻지마시고 담아만 두세요.
쓸때 바로 씻으시면 되니까요.
일제 채칼 살까 망설이다 82에서 추천해주신 다이소 양배추 채칼 2000원에
심봤다~ 입니다.(다이소 채칼 추천해주시분께 다시한번 감사, 원래 사려던 채칼보다 너무
싸고 잘 되서 감동입니다)
길거리용 토스트 해먹기.
자기전 저녁에 지퍼백에서 꺼낸 양배추 씻은 것과 와 달걀과 양파와 소금으로 간좀 해둔뒤
냉장고에 넣고 잡니다.
직장맘이라 바쁘지만 배는 고파 후라이팬 약한 불에 한국자씩 약한불에 얹어뒀다
커피 끓이고 하는사이 구워지면 빵 사이에 대충 집에 있는 소스 발라서 먹거나 학교 가는 아이 쥐어주면
그나마 조금 든든해집니다. 계란 후라이 하나 하는 시간과 같아 자주 해먹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은 오꼬노미야끼를 많이 해먹어요.
레시피는 아주간단해요.
부침가루 한컵, 양배추 넣고 싶은만큼, 새우나 오징어, 해산물 있는대로, 베이컨있음 넣고 없음 안넣고
혹 제사상에 문어 올리시는 집이면 문어 넣으면 더 맛있어요. (오징어나 문어는 잘게 새우는 조금 큼직해야 좋더라고요)
그럼 오꼬노미야끼 2-3장 나와요.
달걀 1개 원래는 넣어야 되는데 넣으니까 부풀어올라 바삭한 맛이 없어 저희집은 안넣어요.
약간 부드럽고 핫케이크 같은 식감 원하시면 달걀 넣으시고 바삭한 식감 좋아하시면 넣지 마세요.
다 구워진 양배추전에 시판 돈가스 소스나 바베큐 소스 살짝 바르고 가쓰오부시 좀 얹으면 오꼬노미야끼가 되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2판은 아이가 먹어요.
그리고 샐러드나 샐러드 빵
여름에는 길거리 토스트 먹기가 더우면 샐러드빵 자주 해먹는데요.
마요네즈 토마토 케첩 넣어 먹는데 마늘 반스푼 넣으면 느끼함이 잡혀요.
백종원의 레시피중 하나인 단무지 잘게 넣거나 피클 잘게 넣어서 샐러드 만들어요.
이것도 전날 저녁에 만들어서 아침에는 그냥 빵만 굽거나 빵 그대로 소스 발라서.
그리고 나머지 반통은 1/4 자른 것을 또 잘라 끓는 물에 데쳐서 양배추를 수시로 먹어요.
특히 저녁은 밥반 양배추반.
다이어트에 좋고 제 위염에도 너무 도움이 되네요.
이렇게 먹다보면 일주일에 한통이 살짝 모자랄때도 있고 조금 남기도 하고 그래요.
좀 넉넉하게 남으면 샤브샤브 해먹을때 듬뿍 넣어서 먹어요.
그리고 양배추 살짝 파란 부분 있잖아요. 애매하게 파란 부분요.
먹으려니 살짝 질길거 같고 버리려니 살짝 아까운 느낌 나는
야채간장 만들때 이 부분 넣어요. ㅎㅎㅎ (양배추 파란부분,양파 남은거, 등등... )
다 알고 있는거 적었는 거 같아서 멋적기도 하고 배추 한통 쓰신분께 고마워서 저도 양배추 한통 적어봤어요.
ㅎㅎㅎ
그분 다른 레시피도 도움 많이 됐는데 또 안적어주시나요?
서로 알뜰 살림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