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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스트레스

조회수 : 3,406
작성일 : 2019-03-02 00:13:44
남편이 년초에 금융권 이사로 승진했어요
고생해서 승진한 건 알고 있었지만 특별히 제가 신경써줄 수도 없었어요
근데 며칠전에 이가 아프다고 치과에 가봐야 겠다고 하더니 어제 치과에 다녀왔대요
치과에서 이가 아픈게 아니라 이를 너무 꽉 아물고 다녀서 그런거라고 했다네요
스트레스가 심했나봐요
오늘 아침에 그얘기를 듣고 불쌍해서 혼났어요
50중반에 퇴직 안당하고 승진해서 고맙기만했는데 오늘은 너무 불쌍했어요
혼자서 얼마나 힘들고 잘해볼려고 애를 썼으면 이가 아플 정도였을까요
오늘은 저녁대신 티비보면서 와인한병 둘이 나눠마시고 남편은 일찍 자네요

도움이 되고 싶은데 ~~
IP : 211.178.xxx.1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3.2 12:15 AM (180.69.xxx.167)

    몸에 좋은 거 팍팍 해드리고
    집에서 대우 해드리세요.
    잘 해주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대우요.
    그거 만한 게 있겠나요.

  • 2. ..
    '19.3.2 12:25 AM (119.64.xxx.178)

    저희회사도 승진할수록 스트레스로
    탈장 몸에 돌생기는거뭐죠? 정신과상담 다니는분 있어요

  • 3. ..
    '19.3.2 12:36 AM (218.237.xxx.210)

    이사 승진 못하는 50대초반 울신랑도 아랫놈들이 그리 무시를 해서 스트레스 엄청 받네요 이사 상무 승진못하는 부장이라고 그리 싸가지없게 앞에서 대놓고 무시하는 놈이 한놈 있대요 나쁜ㅅㄲ

  • 4. 가정이
    '19.3.2 1:03 AM (125.176.xxx.243)

    화목하면 스트레스 많이 풀립니다

  • 5. ..
    '19.3.2 1:09 AM (115.137.xxx.76)

    저도 신랑한테 대우 해줘야겠어요 ..낼 맛있는거 해먹어야겠어요 ..

  • 6. 겨울
    '19.3.2 1:11 AM (116.36.xxx.198)

    우리남편도 턱이 자주 아프다고해요
    악물어서 그런지..
    자기 전에 얼굴 옆라인 귀부터 아래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 7. 다들
    '19.3.2 1:18 AM (39.7.xxx.73)

    힘들게 다니시는구나...
    대단해요.
    전 너무 놀랐던게
    우리회사 부장님이
    직장생활하고 나서
    단 한번도 일요일이 즐거웠던적이 없대요.
    월요일 출근할 생각에 일요일 아침부터
    우울했대요.
    우울증으로 병원도 다녔고요.

    정말 일 잘하고 유능하고
    리더십좋은 분이라서
    저런 힘듦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다들 대단해요.

  • 8. 플럼스카페
    '19.3.2 1:23 AM (220.79.xxx.41)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사업할 때 일요일 밤 되면 너무너무 예민해져서 저는 그때의 남편은 지금 생각해도 참 싫어요.
    제가 일을 하고 남편도 나이먹고 보니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해서 그랬을까 이제는 좀 보이네요.
    남자건 여자건 가장은 참 힘든 거 같아요.

  • 9. 와엔은..
    '19.3.2 5:57 AM (122.62.xxx.207)

    와인도 알콜이라 치아 아픈데는 해롭답니다.
    조금만 드셨기를...
    스트레스에 치아 아니 잇몸이 많이 파괴되더라고요.
    당분간 물렁한 음식 해드리고 남자도 밖에서 힘들고
    여자도 집에서 밥해대는것도 힘들고
    모든건 관뚜껑 덮혀야 끝나나봐요(염세주의죄송)

  • 10. 아이고~
    '19.3.2 7:30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

    50중반에 퇴직 안당하고 승진하셨다면 능력있는 분이네요.
    능력있는 남편 만나서 좋겠어요.
    저는 그렇지 못해서 죽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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