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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 딸이었던게 후회되요

oo 조회수 : 7,034
작성일 : 2019-03-01 22:40:50
부모가 신경 안 써도 알아서 잘 컸다는 말 듣는 과년한 딸이에요
요즘엔 괜히 그랬다 싶어요 내 마음대로 살 걸

IP : 211.246.xxx.2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 10:50 PM (39.118.xxx.74)

    착한게 아니라 소심했던 딸은 아니셨던가요?그러니 후회가 되죠

  • 2. 후회할거까지야
    '19.3.1 10:54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진로와 직업 원하는대로 했으면 잘한거죠
    남친 헤어지란다고 헤어진건 본인 책임
    부모가간섭하며 키우지도 않았는데 왜 커서 간섭을 허용하셨나요
    마음대로 사세요
    부모탓 하지 말구요
    부모가 헤어지래서 헤어진건 인연이 아니었네요

  • 3.
    '19.3.1 10:54 PM (113.199.xxx.248) - 삭제된댓글

    착하다는 말에 속지 말고 앞으론 후회없이 미련없이
    내하고픈대로 하세요

    부모에겐 효도였는지 모르나
    내게 남은건 후회뿐이면 억울해요

  • 4. ㅇㅇ
    '19.3.1 10:58 PM (211.246.xxx.252) - 삭제된댓글

    남친 알아서 하겠다 했는데 헤어질 때까지 계속 혼내셨어요 그리고선 너 힘들까봐 그랬대요
    부모님 사이가 안 좋아 딸이 이상한 남자 만날까봐 걱정이셨나봐요
    직장 번듯한 사람이었는데도

    착한 거와 소심한게 뭐가 다른가요?

  • 5. ㅇㅇ
    '19.3.1 11:01 PM (1.228.xxx.120)

    저도 그렇지만 부모와 안맞는 자식이 있는 것 같아요.
    더 잔인하게 얘기하면 사랑을 충분히 못받았다고 할까..

  • 6. ㅇㅇ
    '19.3.1 11:07 PM (211.246.xxx.252) - 삭제된댓글

    저를 아끼고 사랑하신대요 그들 나름 최선이신것도 알겠고요

    그러나 정서적 감정적인 면이 충족되지 않았어요..

    그걸 너무 늦은 나이에 알았네요

  • 7. 삼천원
    '19.3.1 11:1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부모한테 잘보이려는 자식있고
    '나는 나다'이러는 자식도 있어요.
    어쩐지 부모는 후자를 더 좋아하고 챙기는거 같긴해요.

    그런데 선택은 본인이 한거에요. 부모탓하면 좀 우스워져요.
    두번세번 돌아봐서 부모님이 절대적이어서 그런거라면 오늘부터 과감히 배제시키세요.

  • 8. 착한건
    '19.3.1 11:20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마음이 선하다는 거죠 타인의 악한 의도를 잘 캐치못하고
    소심한건 잘못된 걸 알아도 자기 주장을 제대로 못하는 거구요
    착해도 강단있는 사람있고
    소심해서 남한테 휘둘리는 사람 있어요
    과년하다는게 요즘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알았으면 스스로 채워야되요
    자기 마음을요 남한테 바라면 평생 안될 일이지요

  • 9. ㅇㅇ
    '19.3.1 11:22 PM (211.246.xxx.252)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삼천원님 말씀 맞는거 같아요

    부모한테 잘보이려는 자식있고
    '나는 나다'이러는 자식도 있어요.
    어쩐지 부모는 후자를 더 좋아하고 챙기는거 같긴해요.

  • 10. 맞아요
    '19.3.1 11:24 PM (39.7.xxx.122)

    부모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게 어렵지요
    저도 그저 순종적으로만 살다가 서른이 넘어 뭔가 잘못된걸 깨달았어요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인생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요즘 세상엔 부모복이 인생의 80프로 같아요

  • 11. ㅇㅇ
    '19.3.1 11:30 PM (211.246.xxx.252) - 삭제된댓글

    착한 것과 소심한 것을 구분하는 혜안은 어디서 배우시나요? 저도 좀 가르쳐주세요. 175.223 님 말씀 도움 많이 됩니다 감사해요

    남의 악한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해요..
    자기 주장은 할 때는 강하게 하는데 평소는 묻어둡니다

  • 12. ㅇㅇ
    '19.3.1 11:37 PM (211.246.xxx.252) - 삭제된댓글

    맞아요님도 그러시군요 나이는 제가 더 많겠어요

    스스로 자기 마음을 채우라는거.. 어떻게 하라는 걸까요?

    남에게 영향을 많이 받긴 해요

  • 13. ㅇㅇ
    '19.3.1 11:40 PM (211.246.xxx.252)

    *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많이 도움 됩니다

  • 14. 동감
    '19.3.1 11:49 PM (39.7.xxx.155)

    175.223 남 댓글 동감
    평소에 작은것도 마음에서 아니라고하면, 아니라고 표현하는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묻어두었다가 강하게 하는것보다 평소에 쌓이지않게 표현하세요.

  • 15. 지금은
    '19.3.2 12:29 A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집안 형편이 어때요?
    혹시 부모님 생활비 부담하시나요?
    특별히 문제 없는 남친인데
    결혼은 반대했다면
    생활비 문제 때문일 수도 있어요.
    착한 딸이었기때문에
    무의식중에 당연하다고 여기실 수도..

  • 16. ...
    '19.3.2 12:51 AM (122.40.xxx.125)

    착한딸하지 마시고 예쁜딸하세요..착한딸이 결국 착한며느리되더라구요..착한며느리 밑에 있는건 걸레뿐ㅜㅜ오늘부터라도 자기주장 잘하는 예쁜딸하세요^^

  • 17. 좀 다르지만
    '19.3.2 12:53 AM (49.167.xxx.225)

    저도 후회되요..
    저는 부모님 힘들까바 좋은직장다니면서 남들 다드는 명품빽 한번 안사고..백화점 옷 한번 안사고 모아 제돈으로 결혼했는데..
    동생은 공무원 셤공부하다 안되 회사취직해서 장가가는데..
    집사주고..며느리 예물 꾸밈비 집수리비 까지 다대주며 저한테 얼마줬다 등등말하길래..
    말하지말랬어요..
    딸한테 순금 한번 사줘봤냐고 몇백 몇천 한번 줘봤냐고..
    생전 보도 듣도 못한애 안지 얼마나 됐다고 예물하라고 천 꾸밈비라고 천. 머하라고 몇백 떡하니 주냐고..
    나도 결혼때 실컷 나 사고싶은거 사고살껄..
    지금은 습관되서 남편이 사라고해도 못사요..

  • 18. oo
    '19.3.2 1:11 AM (211.246.xxx.252) - 삭제된댓글

    35.125님 돈 때문에 반대하신 건 아니에요
    결혼을 반대하신게 아니라 교제를 반대하셨어요
    결혼 약속할만큼 깊게 사귀지 않은 서로 알아가는 상태였고요

    그냥 매사 부모님 손과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구나 하는 느낌에 답답한 거에요
    내 의사와 욕구를 존중받지 못한 느낌때문에요

    122.40님 착한 딸말고 예쁜 딸, 넘 좋은 말이네요

  • 19. oo
    '19.3.2 1:13 AM (211.246.xxx.252) - 삭제된댓글

    나중에 여유생기셨을 땐 물질적 도움도 주셨어요

    어릴 때부터 어른아이로 자란 것이 정작 어른이 되어서는 독이 되는 느낌이에요

    어릴 때는 때쓰고 하고싶은거 많이 해보고 사는게 좋은건가 봐요

  • 20. 2222
    '19.3.2 1:25 AM (175.209.xxx.47)

    댓글보니 아직도 착한딸.소심한 사람이시네요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던 말던 지금부터라도 본인위해서 행복하게 사세요.더이상 후회말고.깨달았음 실행못하는거 본인탓이예요

  • 21. 연애나 결혼은
    '19.3.2 5:47 AM (125.130.xxx.25)

    스스로 결정해서 하세요. 님도 이제 님의 가정을 꾸려야죠. 부모님은 먼저 가실거고 그 다음은요?

  • 22. 같은 고민ㅜㅜ
    '19.3.2 8:31 PM (118.36.xxx.165)

    그렇죠.착한딸이 착한 며느리 되더군요.
    남들한테도 착한병 한참 걸렸었는데.
    이제는 남한테는 내주장 잘하지만
    엄마한테는 시작 단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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