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증상 건강염려증이죠?

ㅡㅡㅡㅡ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9-03-01 19:33:41
제가 뭔가 작은일에 큰불안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면 몇년전 살짝 녹이슨 커터칼에 손이 아주 살짝 벤 적이 있어요.
순간 파상풍이 걱정되 바로 파상풍 주사를 맞으러 가고,
며칠간 파상풍 증상 검색을 해요...
몇주전엔 숙취가 좀 심하더라구요.
그후 간암검색 시작....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요...
엇그젠 아는분이 제 무릎을 살짝 건들였는데 순간 바늘이 뼈를 찌르는 느낌이 낫어요...너무 놀라 그후 계속 골다공증과 대상포진 검색 시작.ㅡㅡ
예전엔 한동안 살이 쪄서 스커트를 했더니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그땐 계속 관절 걱정이 떠나질 않고.
진짜 한동안 무릎보호대를 미신?처럼 계속 하고 다녔어요.
안차고 다니면 관절이 너무 걱정이 되고 불안하고.
그러다 아토피가 도지니 무릎보호대를 안하고 다니고
아토피 걱정 시작....
엇그젠 허리를 삐끗했는데 지식인에 디스크문의글 올리고, 검색하고.
그렇다고 디스크검사 받는건 또 무섭고.
웃긴건 다른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그전 신체?걱정이 사라져요.
요몇주간 간암ㅡ골다공증ㅡ디스크걱정을 폭풍처럼 하네요...
휴.
진짜 스스로 너무 제자신이 지처요.....
진짜 생각이 쉬질 않아요.....
오늘 계속 스스로를 돌아보고 검색하니 제가 건강염려증이네요..휴.
진짜 무슨 질병덩어리같아요.
건강염려증까지 심리상담 추가로 받아야하는건지.뭔지.
,
IP : 182.212.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1 7:40 PM (2.204.xxx.163)

    건강염려증 뒤에는 불안해 하는 심리가 있는것 같아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본인이 평소에 하는 말과 단어 선택을 유심이 관찰해 보았을때 무섭다 혹은 겁이 난다는 둥의 표현이 많이 있나요?
    제가 약간 그런편이에요. 그런데 제 약한 건강염려증과 불안심리가 무관하지 않다고 봐요. 언어가 사람의 사고를 지배한다고도 생각해서 요즘은 저런 표현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구요, 제 불안심리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아는건 당장은 무리이더라도 불안한 요소를 최대한 줄여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2. 아닙니다
    '19.3.1 7:46 PM (116.45.xxx.45)

    이 정도를 건강염려증으로 보진 않아요.
    운동 하시나요?
    꾸준한 운동은 이런 건강에 대한 걱정 줄어듭니다.

  • 3. ..
    '19.3.1 7:47 PM (1.231.xxx.146)

    건강염려증은 위가 불편해 검사를 했는데 아무이상이 없다는 의사말을 믿지 못하고 계속 다른병원에 다니며 확인하려고 하는 증상이라고
    의사샘이 말씀 하셨어요.
    불안장애 비슷한 거 같은데 더 심해지면 신체적으로 이상증상이 나오니
    신경정신과에 뭐 문제 없나 진료라도 받아 보세요
    주위에 그런 자매가 있어서 엄청 피곤해요.
    아프면 큰일 난거처럼 전화를 해서...

  • 4. 그래도
    '19.3.1 7:50 PM (223.62.xxx.159)

    다행인데요.
    다른 걱정이 시작되면 이전 걱정이 사라지니
    얼마나 좋아요?

  • 5. 원글
    '19.3.1 7:52 PM (182.212.xxx.120)

    네ㅡ
    무섭다.겁난다라는 말 잘써요ㅡ헐~~~~~
    댓글 감사해요

  • 6. 오오
    '19.3.1 8:21 PM (211.212.xxx.148)

    님은 말그대로 염려만하는거고...
    전 님과 같은 생각을 하며 직접 병원에가요
    화장품을 바꿨는데.이틀후 눈주위에 길게 티를형성허며
    빨간뽀드락지가 보이더니
    혼자 막 대상포진 검색하다 다음날 바로 피부과가서
    보여주니 화장품 알러지라고 하네요...
    그리고 전 매년건강검진은 필수
    좀 피곤하면 보건서에서 피검사 하고..
    인바디로 근육량 5개월에 한번씩 체크하고..
    반년에 한번씩 종로에가서 감기약부터 위장 겔포스 알마겔 사놓어요..
    그저께 건강검진초음파하다가 문뜩 초음파 집에 갖다놓으면 수시로 건강체크하고 얼마나 편할까?생각했네요.
    초음파 1대 1억이라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9241 미용실 원장이 저한테 이렇게 전하랬다는데 4 뭘까 2019/03/01 3,960
909240 코스트코에 잭링크 (Jack Links) 비프저키 육포 있나요.. 2 코스트코 2019/03/01 1,626
909239 문화센터 꽃꽂이 배우신 분 계신가요? 2 갈등중 2019/03/01 1,163
909238 예전 엄앵란가 진행?했던 우량아 선발대회요 3 봄이와 2019/03/01 917
909237 경기, 충청권 온천 소개 부탁요~~ 9 온천 마니아.. 2019/03/01 1,773
909236 첫번째 결혼에서 실패하고.. 16 .. 2019/03/01 12,507
909235 부정출혈,한약부작용? 5 Dndnfd.. 2019/03/01 3,596
909234 경찰관 중에 인물 좋은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12 82쿡스 2019/03/01 2,791
909233 이증상 건강염려증이죠? 6 ㅡㅡㅡㅡ 2019/03/01 1,542
909232 카톡에서 대답이요 5 happ 2019/03/01 1,580
909231 몇일전에 잇몸질환 관련으로 글 썼던 사람인데요 1 2019/03/01 1,784
909230 ibk 기업은행 다니시는 분있나요 ㅇㅇ 2019/03/01 864
909229 친일파 후손들이 한국에서 살기 싫었던 시절.jpg 17 .... 2019/03/01 3,405
909228 108배 다 할때까지 호흡을 안 끊고 계속 이어서 해도 되나요?.. 3 호흡 2019/03/01 1,351
909227 제가 운전하다 일본차가 31 ㅇㅇ 2019/03/01 3,946
909226 트럼프는 북핵을 자신의 이익에 적극 4 ㅇㅇ 2019/03/01 914
909225 홍콩에서 마카오가는 페리요 5 ㅇㅇ 2019/03/01 1,423
909224 (은행잘아시는 분)버팀목 전세자금 증액문의요~ 2 ㅇㅇ 2019/03/01 670
909223 맛있는 오렌지 인상착의 알려주시겠어요 19 ^^ 2019/03/01 3,112
909222 세상에 방탄 9만석이라는 웸블리 스테이디움 2시간만에 매진이래요.. 16 2019/03/01 4,629
909221 짱구는 못말려, 신비아파트 8세 아이한테 보여주면 안되겠죠?? 10 .. 2019/03/01 2,179
909220 여러분들은 현상황에서 중국,일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9 행복해요 2019/03/01 1,003
909219 운이라는게 있나봐요. 13 2019/03/01 8,944
909218 초1 사교육꼭 해야한단거 알려주세요 17 초1맘 2019/03/01 4,163
909217 지구촌이 깊은 한숨을 쉬는데 딱 두 곳에서 환성이 터졌답니다. 1 꺾은붓 2019/03/01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