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채식하면 고기 생선 계란.에 유혹 안느끼나요?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9-03-01 15:15:49
다큐 책을 여럿봤더니 채식주의자가 되고싶더라고요

근데 제가 고기 우유 계란 생선을 싫어하는건 아니고요
마트에서 시식이라도 하면 심지어 맛있어요!

근데 저같은 사람도 채식성공할수있을까요!


지금 보는 책에선 당장 냉장고속의 인스턴트나 뭐 그런 것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라는데요
차마 손이 잘 안내켜요


좋아해서 쟁였던
베이컨 양념닭발 새우장 돼지고기 소고기 등등
소분해서 냉동실 정리하느라 힘들었는데
이런걸 어찌버리나 아깝기도 하고..

다들 채식 시작하실땐
갑자기 확 냉장고속에꺼 다 버리고 시작하시나요?
아님 조금씩 안먹는 부분을 넓혀가시는 건가요?

채식하면 기분좋고 맛있는데
여전히 제게는 고기 생선이 좀 매력있어요
할수있을지..

IP : 110.70.xxx.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리는건 노노
    '19.3.1 3:19 PM (213.127.xxx.194)

    음식 버리지는 마세요
    습관을 바꾸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데요
    버리지는 마시고 해보세요
    채식이 습관이 안되어있으면 뭘 해야할지 먹을게 없는 느낌일거에여.

  • 2. ....
    '19.3.1 3:21 PM (110.47.xxx.227)

    친한 선배가 타고난(?) 채식주의자입니다.
    고기도 못먹고 젓갈이 들어간 김치도 비려서 못먹을 정도네요.
    채식주의라는 이념 때문이 아니라 어쩌다보니 육식을 못하는 경우인데 몇년전에 유방암 수술했습니다.

  • 3. 채식
    '19.3.1 3:25 PM (115.40.xxx.151)

    채식 종류도 많아요. 사회적 채식이라고 집에서 혼자 있을 땐 채식하고 사람들이랑 어울릴 때만 육식하는 사람들도 있고.. 세미채식이라고 소, 돼지만 안 먹고 닭, 꿩, 칠면조 등 부터는 먹고, 페스코는 소, 돼지, 가금류 안먹고 생선부터 먹는 등등 찾아보시면 참 다양해요. 고기 좋아하시면 인스턴스 가공육부터 끊으면서 서서히 줄여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4. 채식
    '19.3.1 3:26 PM (115.40.xxx.151)

    근데 채식하시려면 엄청 부지런해야해요. 살림하시는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나물하나 하는 것보다 고기 구워 내놓는게 훨씬 편하잖아요. 조금씩 조금씩 바꿔보세요. 아까운 음식재료 기분에 휩쓸려 다 버리고 후회 마시구요.

  • 5. Lamp
    '19.3.1 3:27 PM (211.38.xxx.82)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는 딱 시작점을 두고 엄격하게 절제하는 것보다 '채식 지향' '비건 지향' - 이런 식으로 천천히 바꾸는 게 스트레스를 좀 덜 받으실 것 같아요. 오늘은 채식 중심으로 먹어볼까- 이런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건강식으로 먹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 몸이 가벼워져서 자연스럽게 입맛도 변화되더라구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

  • 6. 원글
    '19.3.1 3:30 PM (110.70.xxx.1)

    네 그래서 저 요즘 거의 같은 메뉴로 먹어요
    한끼는..
    발아현미밥 김치 두종류 쌈채소 쌈장 채소전..
    그리고 또 한끼는 .. 고구마 사과 이렇게요.
    식후에 과일 조금하고.

    일주일째 내내 똑같이 이렇게 먹는데
    뭔가 여기서 더 발전이 안되더라고요ㅠ

    맛있긴하고 좋은데
    냉장고속 식재료들이 나올일이 없네요

    저번에 매일 고기조금씩 구워먹다가
    뭔가 제 몸밖으로 나가는 것들에서
    (대소변 방귀..등등 갑자기 냄새가 확 바뀜)
    진짜 안좋은 냄새 나는거보고 진짜 놀랐거든요
    뭔가 썩는거같은 냄새..ㅠ

    그렇게 놀라고선 각종 다큐 책 보고서 채식주의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솔직히 입맛은 저거 다 잘 먹어요
    언제까지 참을수있을지..

  • 7. ㄹㄹㄹ
    '19.3.1 3:32 PM (72.234.xxx.116)

    완전한 Vegan은 정말 힘들어요. 채식주의에도 종류가 대단히 많거든요.
    저처럼 flexitarian 하셔도 되고요. 저는 가끔 유기농 그라스페드 육류나 생선 먹거든요. 말그대로 flexible하게 먹는거죠. 자주 먹지는 않고요.
    채식주의를 하려는 목적이 건강때문인지 신념 때문인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죠. 저는 신념 때문이 아니라 건강 목적이라서 가끔 질좋은 고기는 소량 먹어요. 건강 때문에 유제품은 거의 안 먹고요. 우유는 아몬드밀크나 유기농두유로 대체하고요. 어쩌다가 유기농 우유나 요거트 먹으면 어찌나 맛있는지 몰라요.
    그리고 음식 버리는 것 또한 낭비이자 환경에도 안 좋으니 있는 거는 그냥 감사히 먹고 대신 다음부터 구입은 안 하시면 되죠.

  • 8. 원글
    '19.3.1 3:33 PM (110.70.xxx.1) - 삭제된댓글

    아 단계적으로 하는군요
    그럼 전 우선 인스턴트와 가공육부터 끊는걸로.. 하고 계속 범위를 넓혀볼까봐요
    그나저나 베이컨은 뭐 어떻게 해도 안되는거네요ㅠ
    저번에 알뜰매대에서 50%할인되는거보고
    여러개 집어왔는데..
    아직 한번도 못먹었는데 아까워요 흑~

  • 9. ㅁㅁㅁㅁ
    '19.3.1 3:56 PM (39.7.xxx.89)

    그냥 되도록 안먹는정도로 하면 되지
    굳이 다 갖다버리고 할 필요 있을까 싶네요

  • 10. 원글님
    '19.3.1 4:44 PM (175.123.xxx.115)

    식단은 탄수화물 거의 100%네요

    그래서 건강이 지켜지려나요?ㅠ

  • 11. 채식은 아니고
    '19.3.1 5:05 PM (49.175.xxx.99) - 삭제된댓글

    무조건 돼지(순대포함) 소 양 안 먹고
    생선 달걀 닭은 가슴살만 3달에 한번 정도 먹을까 말까 합니다

  • 12. visage
    '19.3.1 7:20 PM (211.219.xxx.120)

    지나칠 수가 없어서 로긴했어요.
    원글님 식단..... 단백질, 지방 많이 부족하신 것 같아요. 페스코 15년차인데 훨씬 세밀하게 식단 챙기시지 않고 막연히 야채 많이 먹으면 되겠지 하면 영양 불균형 심각해져요. 심한 사람은 명현현상도 와요.
    두부, 견과류, 콩 엄청 많이 챙겨드세요. 1일 권장 단백질 양을 맞추려면 이런 음식을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할지 가늠해 보시명 도움이 됩니다.....

  • 13. 원글
    '19.3.1 9:26 PM (110.70.xxx.1)

    발아현미밥에 검은콩 섞어먹고있어요
    여기에 단백질 지방있으니 괜찮겠지.. 하고 있는데
    첨이라 부실하긴 한가보네요
    조언 큰 도움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059 유은혜 장관과 교육부.. 14 칭찬합니다... 2019/03/04 3,165
910058 이건 꼭 봅시다 ㅡ 임은정검사 3 임은정검사화.. 2019/03/04 896
910057 한유총, 개학 연기 철회 결정.."5일부터 개학해달라&.. 10 뉴스 2019/03/04 2,006
910056 해외대학도 입학금이 있나요? 3 입학금 2019/03/04 1,223
910055 비타민 어떻게 챙겨드시나요~ 8 누리심쿵 2019/03/04 2,010
910054 결혼하니 좋은 점 22 .. 2019/03/04 8,139
910053 한유총 "개학연기 죄송, 궤변같지만 아이에겐 이익&qu.. 8 .... 2019/03/04 2,427
910052 아까 머리아프다고 글올린사람인데요 고혈압 8 000 2019/03/04 2,653
910051 다음주에 제주도 올레길 걷기 어떨까요? (황사. 추위등) 5 .. 2019/03/04 1,037
910050 승리 카톡 원본 권익위 제출 6 ㅡㅡ 2019/03/04 3,262
910049 자칭 우파들은 멍청한가요 사악한가요, 아님 깊은 뜻? 12 용감한우파나.. 2019/03/04 1,583
910048 조명균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방안 마련…대미 협의 준비”.. 5 자한당소멸 2019/03/04 1,000
910047 내가 힘드니 정치도 멀어져요 10 이런글 2019/03/04 1,311
910046 뒤늦게 워드 자격증 도전하는데요ᆢ 질문 좀 드릴께요 1 말숙이 2019/03/04 713
910045 한유총 , 개학연기 철회..내일부터 유치원 정상운영(속보) 23 기레기아웃 2019/03/04 3,254
910044 폼페이오 "북한, 우리와 계속 대화활 준비, 그게 의도.. 4 ㅇㅇ 2019/03/04 909
910043 文대통령 "친일하면 3대가 떵떵..바로 잡는 게 조국이.. 20 뉴스 2019/03/04 1,714
910042 김남길이 저렇게 멋있었나요.. 25 ㅇㅇ 2019/03/04 6,372
910041 가스렌지 열분포가 너무 짜증나요 1 요리할때마다.. 2019/03/04 1,086
910040 아들 군대가는데 여친을 데리고 훈련소로? 27 꼭 그래야 2019/03/04 10,100
910039 폴리 100셔츠 물세탁 안될까요? 6 세탁법 2019/03/04 1,570
910038 우울증 약 끊은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 호스피스 병동에서 13 가능 2019/03/04 5,514
910037 메달리스트 체조선수 어머니 중에 아들 메달 딴후에 드라마틱하게 .. 5 레드 2019/03/04 2,184
910036 건강검진 목록 중 하나 골라주세요~ 6 검진 2019/03/04 1,047
910035 사람 마음 5 jiye 2019/03/04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