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성혼수약(?) 리박트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있나요?

크레타 조회수 : 6,558
작성일 : 2011-09-23 23:17:31

친정엄마가 2년전 파키슨병처럼 어눌하고 덜덜 떨면서 걷지도 못해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수많은 검진결과 간이 안좋아서 암모니아를 해독하지 못하는데,

덩달아서 내장기능도 두루 좋지 않아서 무지막지한 변비가 생긴다는 진단결과가 나왔습니다.

원래 심장의 혈관 한쪽이 막혔는데,

간까지 그모양이라서 단백질을 합설하지 못하고 암모니아가 뇌로 간답니다.

뇌에서 암모니아는 언어능력과 판단력 마비, 행동장애를 일으킨다고 하네요.

그때부터 대학병원에서 처방해준 리박트를 드시고 계십니다.

문제는 리바트가 하루에 세번 복용비용이 하루 만원이라는 겁니다.

한달에 삼십만원입니다.

그 비용만 들면 부담은 적겠지만, 원래 지병인 심장약, 골다공증약, 위장약, 변을 못봐 내과약까지

수많은 약들을보면 약물로 연명하신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병원 약을 받아드신다는 건 그쪽 과에 정기적인 진료를 받는다는 거지요.

수시로 초음파니 MRI니 엑스레이니, 노인이다보니 가끔씩 기력이 없어서 기운나는 링겔도 맞으십니다.

수술이라도 하면 몇백만원씩 각출합니다.

 

자식들이 모은다고 하지만, 약값이 너무 많이 듭니다.

연세가 드시니 병원비는 생각하시지 않고 치료를 받으시는 쪽이시고,

자식들도 병원비니 군소리 안하고 부담합니다.

그런데, 리박트만 한달 삼십만원에 다른약과 검사까지 하면 한달에 5,60만원 이상이 들게 됩니다.

생활비나 용돈은 차치하고 의료비만 그렇게 들게되니 조금씩 힘들어지더군요.

간성혼수를 막아준다는 리박트만 보험처리가 되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 벌써 2년째 병원비만 그렇습니다.

리박트가 단백질 보충제라고도 하는데, 의료쪽은 잘몰라 묻습니다.

"삼일제약 리박트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해외에서 다른 이름이라면 이베이를 통해서 살수 있습니다)이나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대체약품좀 추천해주세요. 의사는 없다고 합니다.

추천해주시면 의사와 상의해서 복용할게요.

친정엄마의 병원비에 치여 지쳐가는 저희형제들 구원해주실 분 정보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친정엄마 혼자 계시는데, 자식들이 돈을 걷어서 부양하거든요.
IP : 121.88.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1.9.24 12:33 PM (115.143.xxx.65)

    혹시나 도움될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검색해보니 리박트는 BCAA라는 성분으로 된 제품이네요.

    아이허브 가셔서 bcaa라고 넣고 검색 후 - 리박트에 함유된 만큼의 류신, 발린, 이소류신을 섭취하려면
    어떤 제품을 얼마나 사셔나 되나 계산해 보시고, 그 비용이 리박트보다 싸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함량 때문에 리박트 보다는 드시기 번거로우실지 모르니까 비용대비 효과도 잘 생각해 보시고요.

    좋은 제품 찾으시길 바랍니다

  • 2. 크레타
    '11.9.24 4:51 PM (121.88.xxx.168)

    고맙습니다.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복받으실 거예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1 임신초기인데 해외로 나가게 되었어요 태아보험 2011/10/28 1,144
29860 '명박산성' 어청수로 레임덕 막을 수 있을까 6 ^^별 2011/10/28 1,387
29859 사회성 얼마나 중요할까요..ㅜ.ㅜ 6 4세 엄마 2011/10/28 2,512
29858 얼굴에 부스럼이 자꾸 생겨요..ㅠ.ㅠ 3 짜증 2011/10/28 4,251
29857 음주방송 신지호 국회의원에 의해 고소당한 네티즌의 글... 이게.. 2 겁준다고쫄까.. 2011/10/28 1,875
29856 쪽방촌 찾은 박원순 시장님... 박원순 시장.. 2011/10/28 1,434
29855 한미 FTA의 독소 조항 12가지 - 한미 FTA를 '신 을사늑.. 5 ^^quf 2011/10/28 1,132
29854 나경원은 의원직 잃고 박영선은 복귀했네요~ㅋ 3 오직 2011/10/28 2,675
29853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송파구청 강남구청이 무상급식을 지원 5 서초구민 2011/10/28 1,998
29852 7세인데 유치원에 안다니고 집에 있는 아이가 뭐하면 좋을까요? 5 7세 엄마 2011/10/28 1,739
29851 [원전]“후쿠시마 방사능 실제 유출량, 日발표의 2배” 3 참맛 2011/10/28 1,545
29850 나경원 의원이 살수 있는 유일한 방법. 15 순이엄마 2011/10/28 3,031
29849 아침부터 꿈얘기.. 이와중에 2011/10/28 1,086
29848 마이너스통장이 만기 됬어요 .. 4 마이너스 2011/10/28 6,877
29847 10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28 902
29846 [원전]서울에서 도호쿠産 술 시음회 2 참맛 2011/10/28 1,122
29845 ↓↓조금 밑에(safi-한강의 르네상스여..) 원하면 돌아가세요.. 4 맨홀 주의 2011/10/28 862
29844 9월중순에 실종장애인을 찾던 사람인데요, 찾았어요... 6 감사합니다... 2011/10/28 2,302
29843 내가 원하는 설계사... 1 vaness.. 2011/10/28 979
29842 위키리크스로 밝혀진 한미FTA의 내밀한 진실 14 밝은태양 2011/10/28 1,705
29841 이외수님트윗이 김장도와드려요 4 ㅋㅋ 2011/10/28 1,515
29840 농협회장 최악전산사고에도 불구하고 금탑산업훈장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 6 2011/10/28 1,175
29839 한강의 르네상스여 안녕! 1 safi 2011/10/28 1,076
29838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어요 4 하하하 2011/10/28 1,398
29837 눈 높은 우리아들.... 3 ,,, 2011/10/28 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