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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어요. 의견들 좀 주세요!

... 조회수 : 3,805
작성일 : 2019-02-28 14:39:40

독립해서 혼자 지내고 있어 엄마께 전화로 들은 내용이에요.


엄마가 요즘 치과치료를 다니세요.

이모부의 지인(병원 회장? 이라고 들었어요) 병원이라며 소개를 받은거고

의사선생님 몇 분이 계시는 그런 규모의 치과인가 봐요.

새로운 곳에서 치료받는 것 보다는 이왕이면 소개받은 곳에서 하는게

비용적인 면도 혜택이 있고 가끔 불필요하게 오래 걸리는 진료를

간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이동거리가 길어도 그 곳을 다니셨어요.


그런데 제가 엄마를 만날 때 마다 하시는 말씀이

치과가 너무 시간을 끄는 것 같다.

체계적이지도 않고 다음 진료때는 어떤 부분(다음 단계)을 하겠다고 해놓고

다음 치료때 가면 약속과 달리 기존 치료를 계속하며 시간을 끌고

2층에서 치료하다 뭔가 안되니 3층으로 보내더니 거기선 또 버벅거리고

암튼 일련의 과정들이 신뢰도 안가고 늘어지고 화가 난다는 겁니다.


문제는 며칠전 진료에서의 일이에요.


본을 뜬다고 말을 듣고 방문한 날이었는데

본 뜨는건 지금 안되고 신경치료를 더 해야된다는거에요.(병원 데스크에서 한 말)

지금껏 쭉 신경치료를 해놓고 말이죠.

그래서 엄마가 순간 참던게 확 터져서

'도대체 치료과정이 왜 이런식이냐'며 언성을 좀 높여 컴플레인을 하신 모양인데

데스크에 간호사? 직원이 엄마께

'아니, 내가 치료했어요? 왜 여기서 이러시냐'는 내용의 말을 따지듯이 큰소리로

병원에서 모욕을 줬나봐요.

엄마가 너무 당황하고 모욕적이고 온 몸이 떨려서 우왕좌왕하고 있으니

다른 직원이 와서 안정을 시켜줬답니다.


이상 엄마한테 들은 상황이고

이 일도 저한테 말씀안하시려 하다가 제가 캐물어서 들은거구요.

그 일로 분하고 두렵고 심장이 조여오는 등 잠을 못주무시고 힘들어하고 계신가봐요.

안그래도 얼마전에 심장관련 진료도 받으셨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

요즘 그런 병원이 어디있나요.

엄마 모시고 병원에 가서 침착하고 논리적이게 그 직원을 응징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 정리가 안되네요.

조언 좀 주세요.  



IP : 218.234.xxx.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8 2:41 PM (218.234.xxx.2)

    이모부의 지인분은 치과에 근무는 하지 않는 연로하신 분인가봐요.
    이모부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 선에서 처리하고 싶어요.

  • 2. 적으신대로
    '19.2.28 2:44 PM (121.181.xxx.103)

    원글님이 직접 엄마 모시고 가서 있었던일 그대로 이야기 하고 따지세요.
    연세드신 분이 혼자오니 만만하게 보고 그랬나본데 저도 엄마 생각나서 화 나네요.

  • 3. 함께
    '19.2.28 2:48 PM (1.241.xxx.7)

    가셔서 사과 받게 하세요ㆍ 치료과정 확인도 다시 정확하게 확인해서 알려드리고요ㆍ
    노인분들 한 번 씩 같이 가드려야 하더라고요ㆍ

  • 4. 가서
    '19.2.28 2:50 PM (39.113.xxx.112)

    따지지 마시고요. 같이 가서 치료과정을 한번 보세요. 그리고 전후사정 들어보시고요
    나이드신분들 설명 했는데도 다른소리 하고 그런 경우 많아요

  • 5.
    '19.2.28 2:58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4개월째 치과다니고 있어요
    어머니연세 어르신도 많이 다녀요
    치과샘이나 위생사들이 진짜 힘들어보였어요
    어르신들이 기본적으로 비용이 세니까 한말 또하고 또하고 ᆢ
    가만있으면 손해본다 생각하시나봐요
    저도 작은 나이 아니지만 ,, 진짜 힘들구나 싶어요
    병원에 같이 가서 치료상황을 자세히 물어보세요

  • 6.
    '19.2.28 3:04 PM (210.217.xxx.103)

    이런일이 처음이신가봐요. 엄마 참 고운 인생 사셨네요.
    딸이 가서 큰소리 내지 말고 조곤조곤 잘 이야기 하세요
    근데 거기서 계속 치료는 못 하겠죠.

  • 7. ...
    '19.2.28 3:11 PM (223.62.xxx.57) - 삭제된댓글

    저 직원 말 내용을 보면 근본이 잘못된 애예요.
    환자가 말을 못 알아듣는 노인인 게 아니고요.
    내가 치료했어요? 라는 말.
    설사 제가 치료했어요? 제가 치료한 게 아니잖아요? 라고 했다한들 병원 자체가 수준미달 직원들 데리고 엉망으로 굴러가는 데구나 딱 알겠구만.
    치과는 항상 의사가 차트에 next를 써요. 그럼 돌발 상황이 없는 한 그대로 진행을 해요.
    멀쩡한 사람을 댓글로 두 번 죽이네요.
    저런 애 뽑아놓은 거 보면 병원 수준 나오네요.
    모시고 가서 의사랑 직접 상담하세요.
    의사가 바쁘다고 상담실장이니 뭐니한테 넘기고 직접 댓놔에 응하지 않으면 치료를 중단하고 다른 데 가세요.
    크라운 본 안 떴으면 크라운 비용 환불받고, 신경치료도 뜯어서 새로 하세요. 안 봐도 개판으로 해놨다에 백원 걸어요.

  • 8. ...
    '19.2.28 3:21 PM (59.15.xxx.61)

    이모부 모르게 하는건 아닌듯...
    얼마나 친한진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나서는 것보다
    더 나이 많은 이모부가 말씀하시는게 효과적일듯요.

  • 9. ...
    '19.2.28 3:23 PM (218.234.xxx.2)

    병원에 진료 중인 의사들은 모두 페이 직원인 것 같은데
    누구한테 이 사실에 대해 어필해야 되는지..
    문제의 그 직원한테만 이야기하기엔 경미하므로
    병원 총괄 책임자에게 사실을 알리고 싶어요.
    여직원의 사과는 꼭 받을 거구요.

    마음 같아선 다른 곳으로 옮기시라고 하고 싶은데
    제가 직장인이라 밀착 수행이 안돼서 뭐라 할 상황도 아니라 답답하네요

  • 10. ...
    '19.2.28 3:28 PM (218.234.xxx.2)

    이모부님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세요.
    괜히 소개해주고 번거로운 거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지가 않아서 그래요.
    그런 이유로 저는 웬만해선 소개를 잘 하지 않아요.
    객관적으로 볼 때 저희만 억울한 사소한 에피소드일 수 있으니까요.

  • 11. ㅡㅡ
    '19.2.28 3:30 PM (220.117.xxx.172) - 삭제된댓글

    본인이 나서서 뭐 어쩌게요?
    그 동안 모시고 다닌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정황을 두고 증거도 없이 따질수도 없고 그래봐야
    님이 업무방해지.

    일단, 한동안 엄마 치과 직접 모시고 가세요
    그리고 치료과정 체크하고 지켜보세요.
    그 뒤 아니라 싶으면 확실하게 따지고
    그 조무사인지 뭔지 싸가지인데
    직접 본게 아니니

    그런일에도 못따지고 심장 조마조마한분을
    혼자 보내고 이제서야 부르르 거리는것도 좋을것 없어요.

  • 12. ㅡㅡ
    '19.2.28 3:32 PM (220.117.xxx.172)

    본인이 나서서 뭐 어쩌게요?
    그 동안 모시고 다닌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정황을 두고 증거도 없이 따질수도 없고 그래봐야
    님이 업무방해지.

    일단, 한동안 엄마 치과 직접 모시고 가세요
    그리고 치료과정 체크하고 지켜보세요.
    그 뒤 아니라 싶으면 확실하게 따지고
    그 조무사인지 뭔지 싸가지인데
    직접 본게 아니니

    그런일에도 못따지고 심장 조마조마한분을
    혼자 보내고 이제서야 부르르 거리는것도 좋을것 없어요.
    따져도 님 엄마가 따져야되요.

  • 13. ㅇㅇ
    '19.2.28 3:34 PM (49.1.xxx.120)

    아이고 참...
    본인이 언성 높여 컴플레인 한건 괜찮고....
    상대가 내가 치료했냐고 언성 높이는건 너무 당황스러워요?

  • 14. ㅇㅇ
    '19.2.28 3:45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보호자 역할 한것도 없이 있다가, 뜬금없이 그 간호사나 님이나 똑같아지는 꼴

    어머니가 직접 병원에 컴프레인을 내셔야지. 한번도 얼굴 안 내비추다

    그리고 원글 어머니도 치료 불만을 언성 높이고 따 질수 있었면서 무슨 약한것처럼 포장해서 딸까지 나서겠다는건가요?
    간호사와 싸운건 스스로 처리하게 냅두세요. 치료과정 문제 제기하고 싶으면 병원 직접가서 물어보고 챙기세요

  • 15. ...
    '19.2.28 3:46 PM (218.234.xxx.2)

    논점은 언성 높여 따졌다는게 아니에요.
    병원 직원이 고객에게 해야될 내용의 말이 아니지 않아요?
    내가 치료한게 아닌데 왜 나한테 그러냐는 말은 비상식적이지 않나요.
    객관적인 시각에서 말씀해주시는건 감사하게 읽고 있는데
    포커스에서 벗어나는 빈정대는 말은 왜 쓰시는지요

  • 16. ㅇㅇ
    '19.2.28 3:47 PM (223.62.xxx.80)

    보호자 역할 한것도 없이 있다가 뜬금없이 따지면 그 간호사나 님이나 똑같아지는 꼴

    어머니가 직접 간호사 문제 병원에 컴프레인을 내셔야지. 한번도 얼굴 안 내비추다

    그리고 원글 어머니도 치료 불만을 언성 높이고 따 질수 있었면서 무슨 약한것처럼 포장해서 딸까지 나서겠다는건가요?

    간호사와 싸운건 스스로 처리하게 냅두세요. 치료과정 문제 제기하고 싶으면 병원 직접 같이가서 물어보고 챙기세요

  • 17. ㅇㅇ
    '19.2.28 3:51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은 그 간호사가 한말 직접 들었어요?
    님이 대신 따져주는것도 상식적인지 않죠.

    따질 수 있는건 자식이 보호자로써 동행 후 치료과정상 문제정도 체크후 가능 원글님이 병원손님도 아닌데 뭘 나서요

    자식이 부모문제 화 날수 있는데 나설때와 못나설때 구분도 안되시네요

  • 18. .....
    '19.2.28 3:52 PM (220.79.xxx.164)

    신경치료는 원래 계획한 횟수보다 늘어나는 경우가 드문 건 아닌데, 설명이 미흡했거나 이해가 부족했거나. 위로 가라 아래로 가라 한 건 불편했겠지만 필요하다면 다른 의사 소견이나 진단을 위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직원의 태도에 대해 서운한 부분은 분명히 말하고 사과 받으시구요.

    어머님이 분하고 두렵고 심장이 조이시는 건 안타깝네요. 병원에 신뢰가 안 가시면 전원을 하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 19. 치과근무
    '19.2.28 3:56 PM (125.138.xxx.15) - 삭제된댓글

    치과에 근무해서 안타까워서 답글 답니다.
    원래 신경치료가 완료된 후에 본을 뜨고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데여,,신경치료가 완벽하게 된 후에 본을 떠야합니다. 간혹가다 신경치료가 다 되었다고 생각해서 본을 뜨기로 했는데 체크해보면 염증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에 한두번 더 염증을 제거한 후에 본을 뜨게 되지여.다시 말해 신경치료가 완료가 되지 않은겁니다. 젊으신 분들은 설명을 해드리면 이해를 하시는데 나이드신 환자분들은 대부분 설명을 해도 잘 이해하지 못하시고, 여러번 반복해서 말씀해드려도 본인들 생각대로 고집을 피는 경우가 종종 있으세여. 다른 치료도 마찬가지지만 신경치료가 잘 되고 안되고는 의사선생님의 능력도 있으시지만 환자분들의 협조도 중요합니다. 저는 그래서 대규모의 치과보다는 괜찮은 소규모의 치과를 선택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구여,,치과에서 치료후 말해주는 주의사항을 환자분들이 지켜주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쓰신것 보니 어머니가 데스크에서 언성을 높여 항의를 하셨다고 하는 것 보니, 언짢으신 마음에 데스크에 있는 직원에게 화를 내신 것 같고, 그 직원은 조금 미숙하게 대응을 한 것 같네여.
    원글님이 직접 모시고 가서 상황을 본게 아니니 어머님 말씀만 듣고 기분상해하지마시구여, 다음 치료시 같이 가시면 더 좋겠지만, 바쁘시면 다니시는 병원에 전화로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요즘대형치과들은 직원교육을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왠만해서 환자분들에게 기분나쁘게 저런식으로 말하지는 않거든요. 전화상담을 받아보시고, 이 때 어머님이 말씀하신 그 간호사분과 연결해달라고 해서 좋게 말씀해보시길 권해드릴께여..그 직원분과 통화 후에도 항의하고 싶으신 마음이 든다면 데스크 책임자를 연결시켜달라고 하셔서 그분에게 항의하시면 책임자가 직원을 교육하거나 징계를 주거나,,회사내 법규대로 처리를 하게될겁니다.
    도움되셨길 바래여^^

  • 20. ...
    '19.2.28 4:01 PM (218.234.xxx.2)

    .....님, 치과근무 님
    도움되는 상세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 21. ...
    '19.2.28 4:30 PM (222.109.xxx.238)

    제가 지금 치과다니고 있는데요
    신경치료 2번한다더니 1번 더하고 그리고 신경죽이는 약인가(?)해서 넣고 그다음 안데 단단한거 넣고 그다음 이빨 다듬어 본뜨고 임시로 만들어진치아 넣고 일주일 사용해 보고 완전하게 붙인다고 하더군요.
    하루걸러 한번씩 가고 직장다니면 치과 3주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아있어요
    결국 치과를 약8번을 다니거네요, 감안하시고 대응하세요

  • 22.
    '19.2.28 7:47 PM (121.167.xxx.120)

    이모부가 추천한거 아니고 소개하신거면 (병원에 친분이 있는거면) 이모부가 전화로도 병원에 있는 지인과 대화 하는게 나아요
    그리고 치과 진료 당분간은 자식들이 모시고 다니세요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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