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려받은 재산도 많고 잘 사는데도 맨날 돈없다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분이에요.
한 10년전부터 코디를 하기 시작했는데 하도 부탁해서
정수기랑 비데 침대렌탈을 시작으로 얼마전엔 공기청정기도 했어요.
중간중간 이거해라 저거해라 권유도 많이 했는데
그냥 딱 필요한것만 했어요.
이번에 이사를 가게 됐는데 이것저것 필요없게 되어서
정수기 하나만 한다고 했더니 그러지 말고 계속 하라고
해약하지 말라고 막 그러더라고요.
미안하지만 그만하겠다고 했더니 안되겠다 생각됐는지
알았다고 하곤 탁 끊더니 위약금이랑 남은것 얼마
문자로 바로 보내왔더라고요.
사실 처음 할때도 다른 사람 있는 혜택 하나도 주지도 않고
(가입비도 어떤데는 대신 내준다던데 그런것도 없었어요)
이제껏 아무말 없이 따박따박 돈도 잘 내고 그랬는데...
위약금 몇 만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가 있는지... 참...
다시는 아는 사람한테 안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