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하루종일 계실 때 보통 뭐하세요?

흑흑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11-09-23 21:45:49
전 일종의 프리랜서 직업이라, 가끔 일없으면 집에 하루종일 있게 됩니다.  오늘도 일도 없고, 약속도 없고 해서 집에 있었는데요(참고로 미혼처자)

오후 1시쯤 일어나서 ( 어제 인터넷질하다 새벽에 잤습죠) 대충 고구마와 쿠키로 끼니를 떼운 후 다시 눕습니다.

일어나니 6시. 간단히 설겆이를 하고 밥을 차려 먹습니다. 있는 밥에 반찬들로. 

그러구선 오늘 처음 하는!! 세수와 머리감기를 한 후 또 다시 컴 앞에 앉습니다. 82와 각종 웹툰, 블로그들을 보는 중...

이러면 또 새벽에야 잠들겠죠 ㅠㅠ 다운 받은 미드로 영어공부를 할수도 있을테고, 아래 글 처럼 옷정리를 할수도 있을 텐데,,,
하루종일 잠옷 바람에 뭐하고 있는 걸까요 흑흑

사실 오늘은 감기기운이 있어서 더 심하게 늘어졌지만, 사실 보통 때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집에 있는 날은 저녁에 세수 한 번. 제가 써놓고도 아주 게으르고 더럽고 완전 잉여인간이에요ㅠㅠㅠㅠ
IP : 218.155.xxx.1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 말여요
    '11.9.23 9:47 PM (1.251.xxx.58)

    82하는 정신자세로 뭘해도 못했을까?
    의사 판.검사뿐 아니라, 영어도 좔좔좔 했어야 하는데...
    미쳐요.

  • 2. 나라냥
    '11.9.23 9:48 PM (180.64.xxx.32)

    전 휴직했을때.. 저랑 약속한게 있었어요.
    9시엔 일어나서 세수하자. 요것만 지켜도 폐인은 안되더라구요.
    일어나서 세수하고 앉았으면..배고프니 밥차려먹게되고,
    먹은거 설거지하고나면.. 배도부르고 움직여야겠다는 생각드니 이것저것 하게 되더라구요.
    청소도 하고.. 미뤄뒀던곳 정리도 하구요..

    자신과 약속을 정하세요. 9시에 일어나서 12시전엔 잠자리에 들자. 이런식으로요.
    (전 9시기상, 1시점심, 6~7시저녁, 12시전 취침 이렇게 정했어요)

  • 흑흑
    '11.9.23 9:51 PM (218.155.xxx.186)

    앗, 9시엔 세수하자! 이거 정말 좋은데요? 다음 주엔 꼭 지켜볼께요. 근데 전 설겆이하고 나면 다시 자요 ㅠㅠ

  • 3. ..
    '11.9.23 9:49 PM (222.108.xxx.101)

    ㅋㅋ 저도 그래요. 저도 원글님같이 그런 생각하다 좀 전에 집에 있는 날이라도 꼭 해야하는 것들 리스트 적어놨어요.
    바쁜 날은 오히려 이것저것 다 챙겨하는데 집에 있게 되는 날이면 정말 더더 게을러 지는 거 같아요.

  • 4. ㅜㅜ
    '11.9.23 10:12 PM (220.81.xxx.69)

    완전 폐인모드세요...........

  • 5. ..
    '11.9.23 10:13 PM (221.150.xxx.251)

    저도 백수때 생각해보니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화장하고 옷 갖춰 입으니 뭔가 할 의욕이 마구 생기더군요.
    갖춰 입는다는게 불편한 정장 입는다는 말 아니구요..
    잠옷 차림이때는 뭐든지 누워서 하려고 했는데 언제든 가볍게 밖에 나갈 수 있는 옷 입고 있으니
    이것저것 미뤄 놨던일이 수월하게 되더라구요...^^

  • 6. fay
    '11.9.23 10:20 PM (183.3.xxx.156)

    일어나니 6시. 간단히 설겆이를 하고 밥을 차려 먹습니다.
    일어나니 6시. 간단히 설겆이를 하고 밥을 차려 먹습니다.
    일어나니 6시. 간단히 설겆이를 하고 밥을 차려 먹습니다.
    일어나니 6시. 간단히 설겆이를 하고 밥을 차려 먹습니다.

    그렇죠. 설겆이를 해야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완전 이해..ㅋㅋㅋ

  • 7. 쓸개코
    '11.9.23 10:21 PM (122.36.xxx.13)

    저도 주로 집에서 일해요.
    밤늦게까지 일하다 새벽 혹은 아침에 잠드는 일이 자주 있다보니 사이클이 아주 굳어져 버렸어요.
    보통 새벽 4시정도에 잠들어 10시정도에 일어나요.
    바쁠땐 이도 못닦는데 한가할땐 삼시세끼 꼬박 챙겨먹고 운동도 가끔해요^^
    낮잠은 전혀 안잡니다. 자면 머리아퍼요~^^
    프리랜서 직업 가지신 분들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게 좀 힘들어요.
    프리생활 몇년이면 폐인된다는 말도 있고요^^;
    저도 하루 열시간을 컴앞에 있다보니 컴직업병.. 배가 너~~~무 많이 나왔어요..ㅜㅡ 다크서클도..
    마우스질을 많이해서 손목살 벗겨져 생살 나와본적 있으신가요?
    살벗겨지는 마우스 질의 5%정도는 82고요..ㅡ.ㅡ

  • 8. 나무
    '15.11.24 5:37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3 참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만....박원순, 박영선, 천정배,..... 48 수학짱 2011/09/24 3,292
17792 사내 정치에 비주류로 밀려나면 퇴사하고 싶나요? 1 산골아이 2011/09/24 3,558
17791 슈스케 씨름소년^^ 5 mom 2011/09/24 3,690
17790 아주버님 생신 챙기시나요~~ 5 다들 2011/09/24 4,423
17789 스마트폰에서 82보니 너무 좋아요 ㅎㅎ 7 ** 2011/09/24 2,805
17788 딸 둘 방 각자 나눌까요 같이 쓸까요? 6 초딩 4학년.. 2011/09/24 4,533
17787 지금 한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 국학원 3 개천 2011/09/24 2,305
17786 서른 후반...이제 홀로 섭니다..용기를 주세요 6 하마 2011/09/24 4,769
17785 아기를 잘못키우나봐요... 3 생각없음. 2011/09/24 2,597
17784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살고 싶어지는 시대 있으세요? 8 푸른 2011/09/24 2,962
17783 고마운 울 남푠... 2 힘내자 2011/09/24 2,549
17782 요즘 북경 날씨 아시는분? 3 ... 2011/09/24 2,415
17781 장터구입신발 12 원래그런가요.. 2011/09/24 4,041
17780 정치인보다 연예인이 더 공인인듯.... 4 나의오해??.. 2011/09/24 2,309
17779 (분당)일요일 아침에 김밥,주먹밥 파는곳 4 분당 2011/09/24 2,997
17778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1 된장 2011/09/24 2,532
17777 아이패드에서 PDF화일읽기,한글문서화일작성법 알려주실래요? .. 아이패드사용.. 2011/09/24 3,559
17776 어깨인대가 찢어졌다는데 혹시 경험있는분들 답변부탁드립니다 15 궁금이 2011/09/24 3,730
17775 투개월, 이건율.. 아주 기가 막히네요. 3 어제 슈스케.. 2011/09/24 4,596
17774 도자기축제 3 지니맘 2011/09/24 2,622
17773 박원순, 포스코 사외이사 지내며 3억5700만원 받아… 朴 “전.. 15 뭐냐.. 2011/09/24 3,351
17772 왜 박이형은 밖으로만 도는건가요?? 2 록키 2011/09/24 2,205
17771 월세 사는 게 왜 문제인가요? 6 aa 2011/09/24 3,682
17770 안마기 추천부탁이요~ 100만원대.. 2011/09/24 2,176
17769 도자기 축제 어디가 좋을까요? 3 도자기축제 2011/09/24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