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다 먹고 나올때까지 종업원 목소리를 못들었어요.

순댓국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9-02-27 23:25:48
점심때 지나 아이와 체인 순댓국집에 갔어요.
식당내엔 아무도 없었고 종업원인지 사장인지 여자 한 명과 주방이모님 있었어요.
들어가서 음식 주문하고 먹고 나오는 동안 어쩌면
그 종업원인지 사장인지하는 여자는 한 마디를 안할까요?
어세오세요. 뭐드릴까요? 안녕히 가세요. 손님에게 딱 이 세마디는 기본으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대접을 받길 원하는건 아니지만 인간에 대한 기본도안된곳에 가서 밥을 먹다보니 기분이 언짢아 지더군요.
아무말도 안하고 무표정에 유령처럼 움직이고 반찬그릇 테이블에던지듯 놓으니 기분이 나빠지더라고요. 손님이 많아 바빠서 그런다면 이해가 되지만...
아무튼 저 밑에 서민갑부 돈 잘번다는 글 보니 자영업
하시는분들 장사 안된다고 울상만 짓지 말고 서비스라도
더 신경쓰면 좋겠어요.
순댓국 맛은 체인이라 늘 먹는 그맛이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이에요.

IP : 182.209.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집
    '19.2.27 11:28 PM (121.155.xxx.30)

    곧 문닫겠네요

  • 2. 그런데
    '19.2.27 11:39 PM (182.209.xxx.230)

    거기가 아파트앞 학원가라 상권이 좋아서 늘 손님은 많아요. 목이 좋아 그 덕에 유지하고 있는듯해요 장사가 잘되니 그런건지...그런데 저는 다신 안가고 싶네요.

  • 3. 내가
    '19.2.28 12:11 AM (182.230.xxx.173)

    만약에 내가 무언가를 판매하는 자영업을 한다면
    정말 손님에게 친절히 잘할수 있을것 같은데,,,
    막상 사장이 되면 달라지려나요?
    뻣뻣한 사장님들도 많은것 같아서요..

  • 4. ....
    '19.2.28 3:46 AM (61.255.xxx.223)

    헉 저도 순대국 먹으러 갔다가 그랬는데..
    저는 사장 아줌마가 벙어린 줄 알았어요
    말이 없길래요
    손님도 우리 테이블 밖에 없는데
    맞이인사도 없고 뭐 드실거냐 주문하겠냐 말도 없고
    다데기 더 달래도 조용하고
    근데 나갈 때 보니 전화로 잘만 떠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8638 간헐적단식..위 상하지 않을까요? 13 질문 2019/02/28 5,966
908637 실비에 들어있는 암보험 5 궁금해요 2019/02/28 1,983
908636 엄마들은 어떨때 자식한테 상처 받나요? 8 2019/02/28 2,441
908635 스페인 아이들이 부르는 '과수원 길' .... 2019/02/28 868
908634 민사소송 변호사없이 혼자진행 2 소송 2019/02/28 1,525
908633 쇼핑백이나 비닐백들 바로바로 버리시나요? 5 2019/02/28 2,273
908632 어이없이 300 날렸어요 41 ㅇㅇ 2019/02/28 30,281
908631 1일1식했더니 8 뱃살박멸 2019/02/28 9,286
908630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3 ... 2019/02/28 1,292
908629 결혼식 후 밥사는 것 4 %% 2019/02/28 3,811
908628 두상 큰 미인은 없나요? 17 머리 2019/02/28 9,551
908627 스냅단추 튀어나온 쪽이 떨어졌는데 고치는 방법? 2 ... 2019/02/28 844
908626 학종과 고교등급제의 추억 6 뉴스 2019/02/28 1,493
908625 빈집 늘고 가격 급락.. 전 세계 부동산이 식고 있다 뉴스 2019/02/28 2,786
908624 52세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7 어떡하는게 .. 2019/02/28 24,526
908623 17개월 아기 키우는데 워킹맘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49 .. 2019/02/28 8,048
908622 소금커피 드셔보셨나요? 5 혹시 2019/02/28 2,725
908621 체중을 3kg 정도 줄이면 혈압이 어느 정도 낮아질까요 6 .... 2019/02/28 4,329
908620 이유식이 이렇게 쉽다니 5 애엄마 2019/02/28 2,882
908619 저도 여자 탤런트 이름 좀 .. 23 잠못듬 2019/02/28 6,015
908618 누가 시비걸면 어떻게 넘어가시나요? 6 밥상 2019/02/28 2,989
908617 사역동사 make요....목적어 다음에 동사원형만 5 사역 2019/02/28 1,889
908616 美 하원, 한국전쟁 종전선언 요구 결의안 발의 1 light7.. 2019/02/28 1,177
908615 풍상이는 앓다가 죽겠죠 2 .. 2019/02/28 2,615
908614 집착하는 사람 자극없이 떼내는법 3 하아 2019/02/28 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