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지나 아이와 체인 순댓국집에 갔어요.
식당내엔 아무도 없었고 종업원인지 사장인지 여자 한 명과 주방이모님 있었어요.
들어가서 음식 주문하고 먹고 나오는 동안 어쩌면
그 종업원인지 사장인지하는 여자는 한 마디를 안할까요?
어세오세요. 뭐드릴까요? 안녕히 가세요. 손님에게 딱 이 세마디는 기본으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대접을 받길 원하는건 아니지만 인간에 대한 기본도안된곳에 가서 밥을 먹다보니 기분이 언짢아 지더군요.
아무말도 안하고 무표정에 유령처럼 움직이고 반찬그릇 테이블에던지듯 놓으니 기분이 나빠지더라고요. 손님이 많아 바빠서 그런다면 이해가 되지만...
아무튼 저 밑에 서민갑부 돈 잘번다는 글 보니 자영업
하시는분들 장사 안된다고 울상만 짓지 말고 서비스라도
더 신경쓰면 좋겠어요.
순댓국 맛은 체인이라 늘 먹는 그맛이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이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다 먹고 나올때까지 종업원 목소리를 못들었어요.
순댓국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9-02-27 23:25:48
IP : 182.209.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집
'19.2.27 11:28 PM (121.155.xxx.30)곧 문닫겠네요
2. 그런데
'19.2.27 11:39 PM (182.209.xxx.230)거기가 아파트앞 학원가라 상권이 좋아서 늘 손님은 많아요. 목이 좋아 그 덕에 유지하고 있는듯해요 장사가 잘되니 그런건지...그런데 저는 다신 안가고 싶네요.
3. 내가
'19.2.28 12:11 AM (182.230.xxx.173)만약에 내가 무언가를 판매하는 자영업을 한다면
정말 손님에게 친절히 잘할수 있을것 같은데,,,
막상 사장이 되면 달라지려나요?
뻣뻣한 사장님들도 많은것 같아서요..4. ....
'19.2.28 3:46 AM (61.255.xxx.223)헉 저도 순대국 먹으러 갔다가 그랬는데..
저는 사장 아줌마가 벙어린 줄 알았어요
말이 없길래요
손님도 우리 테이블 밖에 없는데
맞이인사도 없고 뭐 드실거냐 주문하겠냐 말도 없고
다데기 더 달래도 조용하고
근데 나갈 때 보니 전화로 잘만 떠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