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언니네 집 들렸다가
너무 피곤해서 저녁잠을 들었어요..
7시쯤 잠든것 같은데 아이 우는 소리가 심해서 깻네요..
조카 목소리는 아닌데.. 하도 목놓아 울길래..
나가보니 울 조카 아니네요..
언니한테 어디서 이렇게 아이 울음소리가 크게 들리냐고 물으니..
윗집인데 매일매일 그런데요..
하루는 저녁부터 새벽 1시까지 아이들이 울길래..
도저히 안되겠어서 경찰 불렀대요..
아무래도 부모가 아이 방치하고 안들어오고 있는것 같아서요..
긍데 아이들이 너무 어린지 아무리 벨을 눌러도 문을 열질 못한다는 거에요..
계속 울기만하구요..
경찰들도 문을 맘대로 따고 들어갈순 없다며 그냥 돌아가려고 하길래
언니가 화내면서 무슨 일 나면 책임질꺼냐고 왜 그냥 가시냐고 뭐라고 해서.. 부모가 올때까지 같이 기다렸다네요..
결국 새벽 3시에 부모가 왔구요..
자기넨 이런적 첨이라고 하면서 당당했다네여..
언니 말로는 매번 이런데요............
그 애기들 저녁부터 새벽까지 아무것도 못먹고 방치된거잖아요...
저 정말 이 얘기 듣고 기함했네요..
이것도 아동 학대 아닌가요?
그 아이들 불쌍해서 어쩐대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