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는 팔순이시고 저희 어머니는 50대 후반이세요.
친가는 서울, 인천, 안양 근처이고 외가는 부산이어서..장례식장이 부산인데..
저희 친가에서는 고모랑 고모부가 장례식장까지 오셔서 슬픔을 같이 해주셨고..
나머지 식구들(저희가 넷째여서, 살아계신 셋째큰집, 다섯째작은집)은 10만원씩 부조를 해서 보내주셨어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께서 셋째랑 다섯째 집에 너무 서운하다고 하시거든요.
제 생각엔 부조만 해주셔도 괜찮은 거 아닌가 싶은데..
저희 어머니께서 4째 며느리인데도 친할머니 처음부터 모시고 사셨고, 제사 많은 집 제사 다 지내고
나중에 할머니 치매 간병까지 벽에 *칠하는 수준으로 심한 치매를 3년간 집에서 모시다 돌아가셨거든요.
이런 내력이 있으셔서 서운하다 하시는 건지 제가 잘 모르겠어요.
이게 정말 서운한 일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제가 옆에서 그래 서운하시겠다..아니면 서운할 일이 아니다..라고 맘을 풀어드리든지..하겠는데..
보통 상식선에서..어떤 일인지 몰라서 여쭤요.
저희 어머니대..분들께서 답변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너무 상심하고 계신 것 같아 여기에 올려봐요.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