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돈은 숫자에 불과할 뿐 실제로는 권력과 힘으로
그 숫자의 어마어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액수겠죠.
그런데 왜 유명한 동화 있잖아요.
아무리 금이 귀하고 좋은 거래도 그래서 모두 다 금을 원해서
온 세상이 금이 되버리면
금덩어리로는 배고파도 그걸 파먹을 수도
씹어먹을 수도 없고 결국 다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요.
서로 너무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고 양쪽에서 다 처음에 반대한 걸
자기가 우겨가며 친척들, 어른들 직접 만나 설득까지 해서
겨우 결혼 허락 받아내고 했다고 그렇게 나와 있던
결혼 스토리는 그 정도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라고 얘기하더니
일조 2천억원 가지고 사랑도 같이 가지고 아이와 살 수는 없는 걸까요.
저 정도 집안에서 남자가 딴 여자 만나는 그런 짓을 했을 거 같지는 않은데
하긴 최근에는 장JY과 통화했었다는 그런 기사도 본 적 있긴 하지만
사실 그 부분은 잘 모르겟고
어떤 사람은 말하길 만약에라도 유산을 상속 받은 후 이혼하게 되면
상속받은 재산까지 이혼시 분할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부친이 사망하기 전에 이혼을 해야 하는거라는데
이혼을 안하고 서로 살 수는 없는 건지 왜 이혼을 생각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애도 이런 저런 이혼 이야기 다 듣고 알게 되는 나이로 계속 커갈텐데
1조 2천억의 계승자가 유일하게 한 명 뿐이라는 건
애가 자기가 타고난 배경이 너무 너무 좋다고 생각하지 않을 경우
그렇게 지금 애쓰고 고독하게 지키는 돈도
나중에 어디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걸 생각하면
아빠없는 아이가 되는 이혼을 하면서 돈을 지키는 식일까
왜 지금 좀 더 같이 행복하게 살려고 애쓰지 않는지 하는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