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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엄마들 모임에서 한명이 싫어요.

ㅇㅇ 조회수 : 10,191
작성일 : 2019-02-26 22:28:36
저 포함 아이 친구 엄마 4명이서 아이들 데라고 가끔 만나는데 그중 한 엄마가 정말 주책입니다. 이번에 제가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지금 사는 곳에서 멀지 않아요) 아이가 전학을 가게 되니 인사차 같이 애들 데리고 모였는데요..

그동안 저를 다들 좋게 봐 주셨는지 이사가고 연락하고 지내자고 다들 그러시고 또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건 좋은데 딱 한 엄마..제가 정말 연락안하고픈 그 엄마가 나중에 집에 초대하라는 둥..제가 이사를 가도 생일파티는 계속 모여서 하자고 하고 아예 한달에 한번씩 다 같이 만나자고 하고 미치겠습니다.

예의상 암말도 안하고 그냥 다른 엄마들도 있도 하니.. 네 그러고 말았는데 이 엄마 진짜 저한테 이사 정리 되면 또 연락해서 다 같이 만나자고 할 거 같아요.

나머지 두 엄마들은 착하고 경우 있어서 이 주책바가지 엄마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도 겉으로 욕하거나 내색한 적 없거든요. 여기서 제가 이 엄마를 욕하게 되면 저도 이상한 사람이 될까봐 암말 안했는데..

정말 이 엄마가 또 다 같이 보자고 하면...이 엄마만 만나기 싫어요. 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솔직하게 나머지 두 엄마에게 주책바가지 엄마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그때 개인적으로 얘기를 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나머지 두 엄마랑만 계속 연락하고 싶어요..

단톡방을 아예 대놓고 나와버리는 것도 넘 표나구요ㅜㅜ
IP : 223.62.xxx.2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9.2.26 10:30 PM (180.69.xxx.167)

    그 엄마만 빼고 만나는 건 더 이상하죠.
    모임 안하려면 그냥 다 안해야.

  • 2. //
    '19.2.26 10:34 PM (218.238.xxx.210)

    주책이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 그냥 상대 안하면 되는 문제같고
    집에 안부르고 밖에서만 보고 끊으면 될것같고
    아이들이 반 애들 중 다좋은 애만 있는것도 아닐테고
    그때 주책스런 애 안놀고 왕따시키는건 나쁘다고 할거면서
    (아 님 애한테도 주책스럽고 맘에 안드는 애랑은 놀지 말고 상대하지 말거라 놀자해도 적당히 무시해라 가르치면 죄송한 노릇이네요)
    어른되면 또 다른가보네요.
    지금 글로서는 엄청 못됐거나 악독하거나 피해를 많이 끼치는 것도 아닌것같은데
    조금 과하네요.

  • 3. 이사
    '19.2.26 10:35 PM (211.245.xxx.178)

    갔으니 그 동네에서 주책바가지말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남아있는 좋은 엄마들 입장에서는 이사간 좋은 엄마보다는 옆에있는 주책바가지 엄마가 더 나을수도 있어요.ㅎ
    그 엄마가 정히 싫으면 원글님이 조용히 빠지는게 낫지 그 엄마만 빼고 보자는게 왕따잖아요.

  • 4. ㅇㅇ
    '19.2.26 10:35 PM (223.62.xxx.96)

    그 정도가 따돌림 당할 정도로 죄악인가요?

  • 5. 이건
    '19.2.26 10:44 PM (223.39.xxx.30)

    그냥 그여자가 싫은거네요 님이 능력되면 맘에드는 두여자만 만나서 험담해서 따돌려보시던가요 여자들 그러고 놀잖아요

  • 6. 원글
    '19.2.26 10:45 PM (223.62.xxx.222)

    그 엄마가 정말 주책바가지입니다. 제가 빌라 살다가 강남 새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빌라 사는 줄 모르고 처음에는 빌라촌 애들 다니는 학교 안 좋다고 대 놓고 말하구요. 저희집 전세냐 자가냐 처음 만남에서 묻고 모임 중 한엄마한테는 00네 엄마네 집에 방이 4칸이라 넓으니 거기 가서 놀자고 하고 (초대 받은 것도 아닌데 자기가 나서서 남에집 가자고 함) 제가 강남 새아파트로 간다고 하니 가서 초대하라고 하고 정말 예의가 없어요. 본인집에는 한번도 초대한 적 없구요. 그리고 애들 데리고 모일때도 본인 위주로 시간 장소 정하고 남 배려보다는 본인 위주...

    정말 단톡방에 있어서 같이 연락하는거지 정말 관계 끊고 싶어요..
    방금은 또 우리 아이를 본인집에 이사가기 전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니 십분 후에 어려우면 담에 보자고 하고.. 진짜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이고 눈치도 없어요.
    제가 왕따시키는 건 아닌 것 같고 어쩔 수 없이 나머지 두명 엄마들도 같이 안만나야 하는 거군요..

  • 7. 그냥
    '19.2.26 10:49 PM (58.231.xxx.208)

    그래요. 하고 말면될일인데.

  • 8. ㅇㅇ
    '19.2.26 10:49 PM (49.170.xxx.40)

    아이고 작년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ㅠ..그래서 저는 다들 멀어졌어요...다행히 그쪽 엄마들이 같이 일다니기 시작해서 저랑 시간도 안맞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당연히 다른 사람들한테는 싫어하는 엄마 티내지 않았죠..다들 사이좋으면 그 엄마 욕하는 저만 이상해질것같아서요..

  • 9. 그냥
    '19.2.26 10:52 PM (70.51.xxx.16)

    그 엄마가 싫은거네요
    원글님 빠지시고 세분이 친하면 될것 같네요

  • 10. 원글
    '19.2.26 10:52 PM (223.62.xxx.222)

    저희 아이 초대한다고 했을때는 그래도 이 엄마가 좋은점도 있구나..내가 넘 오해했나 싶었는데 금방 말바꿔서 어려우면 나중에 이사가서 짐 정리되면 보자고 하고..그때도 분명히 우리집에 초대하라고 그럴거에요. 최근에 만날땨도 제가 저희 아이 송별회 처럼 만나는 거라 비용을 제가 냈는데 장소도 자기가 오기 편한데로 하자고 하고 시간도 일요일 오후 늦게 만나자고 하구요.. 비상식적이었어요.

  • 11. ㄷㄷ
    '19.2.26 11:00 PM (116.42.xxx.41)

    송별회 비용내면서 시간, 장소 정해서 통보하면 되는 거지, 같이 협의하는 분위기였어요? 그 엄마가 본인위주로 하는 사람인 줄 알았으면 더더욱 정해서 그 시간에 보자고 했으면 되었을텐데요

  • 12. 어차피
    '19.2.26 11:01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님이랑 만날일 없어요. 이사가면 끝이에요. 다른 두사람도 그닥 님한테 신경 안써요. 뭐 님이 끈이어 가려는 의지가 강하면 이야기는 다르겠지만.

  • 13. 원글
    '19.2.26 11:11 PM (223.62.xxx.222)

    제가 원래 약속정하면서 시간과 장소 정해 공지를 했는데.. (일요일 오후 2시) 자기일이 오후 4시 30분에 마치니 그때 보자고 하고 장소도 2번이나 바꾸자고 했어요. 장소제안이 싫은게 아니고 이 엄마가 이런식으로 자기 위주로 정한 적이 종종 있어서 제가 더 학을 띠는 거 같아요. 지난번 저희 아이 생일 파티때도 자기가 둘째 같이 데리고 와야 하니 더 어린애들 노는 작은 키카에서 모이자고 하고 자기 위주인 사람이에요. 제가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더 싫은가봐요.. 나머지 두명 엄마들은 그분들이 저한테 이사가도 계속 연락하자고 먼저 말씀해 주시고 저도 그분들은 좋아서 관계 끊고 싶지 않은데 그 엄마가 문제네요. 할수없이 다 연락 안하고 지내야 할 거 같네요..왕따처럼 할 수도 없구요. 그것도 의미 없구요..

  • 14. ㅁㅁㅁ
    '19.2.26 11:13 PM (180.69.xxx.167)

    나머지 두 엄마,
    이사가는 님보다 근처 사는 그 엄마 편입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 15. 원글
    '19.2.26 11:15 PM (223.62.xxx.222)

    넹.. 아까 저희 아이 초대한다고 했다가 혼자 또 말바꿔서 제가 흥분한 거 같아요. 그냥 잊으려구요.. 이 에너지를 새로운 곳 적응하는데 써야 겠어요

  • 16. ..
    '19.2.26 11:16 PM (211.228.xxx.123)

    저도 네명이 모이는데 한명이 너무 싫어 모임 빠질까 고민하던 차에 그사람이 멀리 이사가게 되었어요. 송별회 관련 문제로 혼자 오바육바하다 단톡방도 제발?로 걸어나가 완전 땡큐가 됐구요. 근데 저만 성격 이상해서 그사람을 못 견뎌하나 나머지 둘은 천사구나...했는데 셋이 모여 얘기하니 다들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었더라구요.

    원글님도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정말 문제 있는 사람이라면 나머지분들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 17. 새옹
    '19.2.26 11:37 PM (49.165.xxx.99)

    생각보다...나만 그 사람 피곤하고 싫어하지 남들은 또 잘 지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지요 이사가는 김에 새 인연 만드세요

  • 18.
    '19.2.27 12:16 AM (175.117.xxx.158)

    이사가면ᆢ멀어지니 자동정리됩니다 멀리간사람 자동아웃이요

  • 19. 관계
    '19.2.27 12:57 AM (211.244.xxx.184)

    그런관계들 다 부질없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죠?
    좀더 크면 자연스레 관계정리 되구요
    이사갔으니 또 정리됩니다

    지나고보니 저런관계 신경쓰고 한거 시간아까워요
    그냥 싫으면 안보면 되는데 아이들관계 때문에 어쩔수 없어서 계속 보게 된다면 어차피 오래 못가니 그냥 쿨하게 넘기고 지내다 관계정리하면 됩니다

  • 20. 같은경험
    '19.2.27 1:58 AM (180.64.xxx.68)

    제가 십년전에 딱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사오고 더 좋은 사람들 만나 잘 지내고 있어요

  • 21. 그런모임
    '19.2.27 3:47 AM (116.45.xxx.163)

    다 의미없어요
    이사가는 동네에서 새로운분들과 어울려도 되고
    굳이 싫은사람 안보고 살면 간단해요

  • 22. ....
    '19.2.27 4:57 AM (122.62.xxx.207)

    노우라고 답하세요.
    단톡방은 탈퇴.
    만나자고하면 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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