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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실패한 아이

우울 조회수 : 5,493
작성일 : 2019-02-26 17:25:31
아이보다는 제가 너무 우울합니다
98년삼수생 큰애,
00년생 요번 고등학교졸업한 둘째
둘다 9개씩 다 안될수가 있나요ㅜㅜ
지금 둘다 집에 있는데 땅속에 누운 느낌입니다
사정안좋아 인강으로 공부하기로 했어요
미안하고 경제적으로 나으면
아이들 이런 고생 안시켰을거같구
가슴이 넘 아퍼요
큰얘는 의치대 고집하다
이렇게 됐는데 이러다 자신감잃고 폐인될까
희망없는 굴로 깊이 들어갈까 걱정입니다
이게 발판되어 단단하고 내공있고
뭐든 감사히 받아들이는 아이로 컸으면 합니다
IP : 219.250.xxx.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든
    '19.2.26 5:28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뭐든 잘 될겁니다~!
    원글님 말씀대로 단단하고 내공 있는 사람으로 사회에 나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될거에요!

  • 2. .....
    '19.2.26 5:28 PM (221.157.xxx.127)

    하향지원은 안했나보네요 ㅠ제주위 대부분 다 낮춰갔어요

  • 3. 같이
    '19.2.26 5:29 PM (211.215.xxx.107)

    빌어드릴게요
    이 시련이 발판되어 단단하고 내공있고
    뭐든 감사히 받아들이는 자녀분들로 자랄 겁니다.
    8개월만 참고 버텨봅시다.

  • 4. 재수생맘
    '19.2.26 5:32 PM (211.243.xxx.68)

    저도 재수생맘입니다 올해 입시도 벌써3월이니 몇개월 안남았어요
    잘할거라 믿어주시고 응원 해주세요
    저도 ㅠㅠ담주에 아이들 대학생활 시작하면 저희 아이 우울해 할까봐 나름 용기도 북돋워 주고 하는데
    엄마인 제마음이 가라앉아요 ㅠㅠ
    그래도 엄마인 제가 더강해야 하니까 버팁니다
    우리모두 화이팅!!!해요

  • 5. ..
    '19.2.26 5:33 PM (223.38.xxx.92)

    의치대 노렸으면 공부잘했겠네요. 멀짱한 학교하나 걸쳐놓지 그러셨어요. 의대면 4수생 많으니 얼른 일어나세요

  • 6. 우울
    '19.2.26 5:34 PM (219.250.xxx.79)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진학사 넣고 정시하향은 아닌 안정지원했어요
    추합안되고
    재작년에 갈수 있었던 곳이
    올해 입결 엄청 높아졌어요
    진학사 못 믿겠더라구요
    입시생 어머니들
    바보같이 저처럼
    진학사 완전믿지마세요

  • 7. ...
    '19.2.26 5:36 PM (1.234.xxx.66)

    에구 힘드시겠어요.
    잘하는 아이들은 인강 듣고도 성적 잘 유지하더라구요.
    엄마 눈치 많이 볼테니 기죽지 않게 쿨하게 대해주세요.
    혹시나 하고 말씀드리면 재종 학원중 수능 성적이 좋은 애들은 장학금식으로 수업료 면제인 경우도 본것같아요.
    의치대목표였다니 수능 잘봐도 어떤 과목 선택했냐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되기도했으니까 해당되면 한번 알아보세요.

  • 8. ...
    '19.2.26 5:37 PM (210.178.xxx.192)

    올해가 특히 재수하는 아이들에게 상당히 유리하다고 들었어요.

  • 9. 응원
    '19.2.26 5:37 PM (49.170.xxx.185)

    올해 의대입시가 좀 그래요
    생각보다 빡빡했어요
    갈수록 의대입시 힘들어지네요
    힘내시고 홧팅입니다
    응원합니다

  • 10. 우울
    '19.2.26 5:39 PM (219.250.xxx.79)

    감사합니다
    진학사 넣고 정시하향은 아닌 안정지원했어요
    추합안되고
    재작년에 갈수 있었던 곳이
    올해 입결 엄청 높아졌어요
    진학사 못 믿겠더라구요
    입시생 어머니들 
    바보같이 저처럼
    진학사 완전믿지마세요

    이런저런 전형으로
    잘간 친구들 보니
    속상하고 너무너무 부러워요
    아! 축하한다는 말이 안나와요
    우리 아이도 알듯한데
    모른척하고
    못들은척하네요
    나보다 낫네요

  • 11. 진학사가
    '19.2.26 5:45 PM (223.62.xxx.16)

    진학사가 지방대 예측은 하나도 안 맞았어요.
    그런데 상위권 아이들 예측도 맞지 않았군요.
    올해 불수능이라 그랬던걸까요.
    정말 엄청나게 배신감 들어요. 돈도 많이 받으면서.

  • 12. 해마다
    '19.2.26 5:46 PM (122.38.xxx.224)

    정시는 높아져요. 하향지원을 해야 붙어요. 다음 입시에서는 성적을 잘 받아서 합격하겠죠.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씩씩해야지 아이가 포기하지 않죠. 기운내세요.

  • 13.
    '19.2.26 5:47 PM (49.167.xxx.131)

    아이들이 적어지니 의대나 스카이급은 더 박터지는거 같더군요

  • 14. ..
    '19.2.26 5:49 PM (223.38.xxx.92)

    의대 노리고있는 아들 부럽네여

  • 15. ..
    '19.2.26 5:53 PM (175.243.xxx.223)

    세월 금방이에요.여름 가고 곧 수능칠거예요
    좋은 소식 있으려고 그러나 봅니다

  • 16. 그래도
    '19.2.26 6:04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어른이 먼저 힘내야죠!
    엄마가 아이들한테 힘주세요~
    아자!!!

  • 17. ....
    '19.2.26 6:09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드실지...
    제 아이도 삼수를 해서 그 마음이 절절히 공감됩니다.
    의치한을 목표로 했다면 기본 실력은 있는 친구겠군요.
    독재학원을 추천합니다.
    매월 시험을 보고 일정 성적이 나오면 학원비도 깍아주고 담임이 있어서 방향도 잡아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메x 같은 인강사이트 프리패스 끊어서 인강
    듣도록 해주세요.
    인서울인가 의대 포함 해서 합격하면 인강비 환급도 해줍니다.
    혼자 공부한들 집에서 할수는 없습니다.
    독서실에 보내실 금액에 조금 더 보태서 독재학원 보내세요.
    제 아이가 상반기는 이xx에서 독재하다가 하반기에 6월모평 성적으로 시x인x 들어가서 마무리하고 원하는 의대 입학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우시더라도 조금만 더 지원해주세요.
    얼렁뚱땅하다가 군대 다녀오면 이도저도 못하고 말수도 있습니다.
    저는 새벽밥 해 먹이고 학원 데려다 주고 학원 끝나는 10시에 데려오는 생활을 했습니다.
    참 힘들었지만 그 시간이 지나니 웃는 시기가 오더군요.
    아이도 엄마의 수고로움을 알고 더 노력 했습니다.
    잃기만 한 시간은 아니었구나, 아이가 단단해졌구나 생각합니다.
    절대 손 놓지 마세요.엄마가 손 놓으면 아이는 시들어버립니다.
    힘 내시고 연말에 꼭 웃으실 수 있도록 기를 보냅니다.
    화이팅!

  • 18. 괜찮아요
    '19.2.26 6:21 PM (175.214.xxx.224)

    입시실패 아니에요.
    입시쉼표 정도..?

    저희애도 재수해서 올해 의대갔는데
    정말정말 피말리는 시간였어요.
    완전 하향했구요
    진학사7칸 최초합였는데도 예비번호 받고
    또 며칠을 서로 눈도 안마주치며 보냈어요
    얼굴마주보면 눈물나서요 ㅠㅠ
    그 맘 알아요

    하나도 아니고 둘이라서 집안분위기는 더 힘들겠네요
    그래도 열심히 공부했던 애들이라
    다시 페이스 잘 찾아요
    의대 삼수생 많아요
    내년에 꼭 원하는학교 갈수있을거에요
    둘째도 더 좋은성적 나올거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엄마기운이 호랑이기운보다 세요!!
    절대 실패라고 생각말고
    다시 시작하게 웃어주세요^^

  • 19. 경험자
    '19.2.26 6:29 PM (218.50.xxx.174)

    집안이 어떤 분위기일지 너무 잘 아니 마음이 더 아프네요.
    기온 오르니 길가에 가로수도 기운이 다르더군요.
    지나간 것들은 얼른 털어버리시고
    봄기운 가득 받아서 씩씩해지시길요.
    애들 모두 올해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 20. 재수생엄마
    '19.2.26 6:38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별로 타격 크지 않다 생각했는데요...저 머리 아프고 배 소화안되어서 병원가니깐 선생님이 신경성 이래요. ㅋㅎㅎㅎㅎㅎㅎ ㅠㅠ
    지금 병원에 약 받아다 계속 먹고있어요. 신경성약 이라해봤자 타이레놀 처방약 이에요..먹으면 신기하게 맑아지네요. 지금 약먹고 버팁니다......

  • 21. 엄마
    '19.2.26 6:53 PM (175.223.xxx.183)

    엄마가 힘내세요
    귀신같이 알아요
    엄마우울은
    올핸 대박칠거예요

  • 22. 입시 쉼표?
    '19.2.26 9:47 PM (124.53.xxx.190)

    그래그래 이말 되게 좋네요.
    힘드시겠지만 믿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원글님 그리고 자녀분들께
    행복한 한 해 되길 바랍니다

  • 23. 이해됩니다
    '19.2.27 10:33 AM (211.114.xxx.15)

    저희 큰애가 그랬어요
    재수부터 점수가 오르니 삼수 하겠다고 집안 형편도 어려운데 삼수에 대박이 났어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틀렸어요 )
    사람 욕심이 끝이 없는지 의치한을 가겠다고 (것도 인서울 )한번만 더 공부 하겠다고 하겠다는 애 욕심 못말려요
    결과는 성공 못하고 지금까지 받은 점수 중 제일 못받은 수능이 나왔죠
    아이는 다 포기 하는 그런모습 (그모습은 마음이 너무 아파서 볼수가 없죠 ) 결국 다시 다독여서
    한번 더 해라 했어요
    다음해 점수는 잘 나오기는 했는데 삼수 때 만큼 점수가 나오질 않아 교대로 진로를 바꿨어요
    처음엔 좀 그래 하더니 지금은 잘 다녀요 (본인 맘 잡기가 생각 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내년에는 진로는 조금 방향도 바꿔도 써보고 원하는곳도 써보고 하세요
    저희는 둘째는 아들인데 이넘은 공부는 전혀 관심이 없으니 차라리 편해요
    그냥 너 받아 주는곳가자 그러니 또 거기에 맞게 들어가는데 없는 살림에 돈은 더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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