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하루가 무기력해서 지쳐요...

....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9-02-26 15:46:03
신랑은 회사가고
애는 어린이집 보내고
저는 뱃속에 아기 품고 있다는 핑계로 집에서
허송세월 보내고 있어요.

첫째때는 출퇴근하면서
태교한답시고 뭐라도 하긴 했었는데..
지금은 살림하는 것만으로도 몸뚱아리 하나 건사하기 힘들어요.

안정기 접어들면 컨디션이 좀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하루하루가 나태하고 게으른 나날의 연속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등원시키고 나면
한숨 자다가 일어나서 끼니 챙겨먹고
다시 또 자다가 아이 하원시키고..
신랑 퇴근하면 저녁먹고 또 자고..

하루 15시간을 잠으로 보내다니
신랑 벌이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기생충 같이 느껴져요..
지금은 일단 전업이니까 살림이라도 말끔하게 해야지 싶은데
빨래 돌려놓고 까무룩 잠들고..
있다가 뭐 해야지 해놓고서는 또 깜박 잠들고..

아이 태어날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그때까지 계속 이렇게 게으름부리면서 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IP : 218.146.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2.26 3:49 PM (116.36.xxx.198)

    지금은 잠이 오면 오는대로 편히 자요

    봄이 오고 기온도 좀 올라가면 컨디션도 회복될거예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체력비축한다 생각하세요.
    몸에 좋은거 과일채소도 많이 먹고 스트레스받지 마요

  • 2. 공부하세요
    '19.2.26 3:50 PM (220.123.xxx.111)

    태교겸 공부,
    전 둘째 임신때 일본어공부했어요~~

  • 3. ㅇ니
    '19.2.26 4:18 PM (211.188.xxx.180)

    임산부가 기생충이면 우린 기생충 자식들이었나요..
    아가 들을까 무섭네요 헐
    오늘 물이 왜이래 남자 백수들이 들어오나..

  • 4. 임신했으니
    '19.2.26 4:27 PM (175.198.xxx.197)

    잠이 그렇게 오는거에 죄책감 갖지 말고 열심히 자면서
    시간 보내도 돼요.
    제가 큰아들 임신했을때 원글님처럼 그렇게 잠 많이
    잤더니 영재 소리 듣는 아들 낳아서 공부잘해요.

  • 5. 30년전
    '19.2.26 4:58 PM (221.166.xxx.92)

    임신중에 일하느라 하도 힘들었어서
    소원이 그리 자는 거였어요.
    지금을 누리세요.
    곧 그리워집니다.

  • 6. ....
    '19.2.27 1:58 AM (211.226.xxx.215)

    아기 낳으면 더 못 자잖아요.
    임산부가 잠이 오는데 참고 다른 걸 하기도 그렇지 않나요
    저도 임신만 하면 잠이 쏟아져서 첫째 때는 직장을 다녀 넘 힘들었어요.
    둘째 때는 집에 있으면서 잠 오면 자고 그랬더니 아기가 순둥순둥 건강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8257 정말 맛있는 호박 고구마 판매하는곳 부탁드려요. 8 고구마 2019/02/26 1,963
908256 독일 뮌헨 교환학생 갈 때 현금은 어느 정도... 3 ... 2019/02/26 1,846
908255 국가장학금외에 다른장학금은 못받나요? 6 궁금해요 2019/02/26 2,925
908254 눈이부시게 너무 재밌어요 12 가을 2019/02/26 7,034
908253 아무것도 안한 아이는 어떻게되나요?? 82 그럼 2019/02/26 24,486
908252 초고추장 만들때 참기름 넣나요? 10 어쩌까나 2019/02/26 2,220
908251 브이넥과 라운드넥 티셔츠중에 6 활용도 2019/02/26 1,440
908250 커피머신 추천해주세요 11 엄마 2019/02/26 2,739
908249 광주토박이 분들~~질문요 1 꽃님이 2019/02/26 1,031
908248 눈이 부시게요 7 Bop 2019/02/26 3,973
908247 서른 모쏠 소개팅앱 가입했습니다. 5 2019/02/26 3,113
908246 맘까페 가입조건이 어떻게 되나요? 1 .. 2019/02/26 982
908245 아기 침대는 보통 몇개월 까지 쓰나요 2 .. 2019/02/26 1,918
908244 등록금 지원시 국가 장학금 3 ... 2019/02/26 1,792
908243 이번주말 트렌치가 나을까요 그냥 코트가 나을까요 7 ... 2019/02/26 2,632
908242 승무원 쿠션 벨르랑코 어떤가요 4 .... 2019/02/26 2,300
908241 한국당 의원들, 초유의 검찰총장실 점거 사건 8 할게없구나 2019/02/26 1,192
908240 눈이 부시게 시간 순삭 드라마 11 .. 2019/02/26 5,573
908239 스트레스해소 어떻게 하세요? 10 .. 2019/02/26 2,458
908238 엄마가 목요일에 오신다고 통보하는데 숨이 막혔어요 48 00 2019/02/26 17,792
908237 고1 3월 모의고사 신경써야 하나요? 12 예빅고맘 2019/02/26 4,295
908236 임차권 등기명령이 등기부에 등재되기 전에 짐을 빼도 될까요? 4 고민 2019/02/26 1,308
908235 산후도우미 후에는.. 3 ... 2019/02/26 1,569
908234 방시혁씨 축사 보니까 모든건 다 운명인거 같아요 19 .... 2019/02/26 16,729
908233 수목드라마 추천 해주세요. 4 삶의 낙.... 2019/02/26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