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으로 이사온게 2월 말인데 정말 거의 잠을 제대로 잔적이 없었어요.
밤에 계속 깨고 자다 일어나도 개운치 않고.
그 전에는 밤에 한번 깨고 자는 편이고
(아이 키울때 자다 우유 먹이는 습관때문에 굳어진것 같아요)
숙면을 취하는 편인데
여기 이사오고는 일상 생활이 힘들정도로 잠을 못잤어요.
자도 개운치 않고요.
그러다 보니 몸 상태도 말이 아니게 되어서
여기서 염증 저기서 염증 계속 그랬어요.
그건 지금도 좀 그렇구요.
주상 복합이라서 천장형 에어콘이 쭉 있는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베란다 안방쪽 라인 에어콘만 고장나고
그쪽에 있는 세탁기도 고장나고 그런것 보니 아무래도 이상하다 그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반대쪽 서재겸 아이 공부방이 방 두칸 튼 구조인데
거기서 이불 깔아놓고 자는데
정말 한번도 안깨고 잘 잤어요.
침대쓰다가 방바닥에서 자는것도 불편하고
방이 너무 넓으니까 휑하니 무서운데도요
조사는 안해봤는데 아무래도 저기에 수맥이 흐르는것 같아요.
잠 잘 못주무시는 분은 잠자리를 바꿔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