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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심 화딱지 나네요

왜구종자 조회수 : 979
작성일 : 2019-02-26 08:46:44

엠팍 보다가 열받아서 글써요

엠팍 아이디도 없고 최근에 쫌 들여다 보기 시작해서 엠팍에 글 못쓰고 여기 남겨요

80-90년대 일제시대 할아버지 할머니 살기 어땠냐고 묻는 글에

살만했었다는 댓글이 많네요

화나네요

저희 할머니 말 들어보면 살기 너무 어려웠다고 들었어요

저희 할머니 경기도에  넓은 땅 가지고 살았던 중농인데

소나무 버겁 벗기고 얇은 속껍질 벗겨먹고, 산 들에 나물 뜯어다 쌀 한줌넣고 멀건 죽 끌여서

식구들 나눠먹고, 솥이며 숟가락이며 쇠붙이로 된거는 공출한다고 매일 걷으러 오고 

정신대 끌려갈까 무서워 고모 할머니는 마음에도 없는 이른 시집을 보내서 평생

내외가 사이기 않좋고 데면데면 살고, 고생 징글 징글 했다고 했어요


생각을 해보세요

쪼금만 일본이란 나라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려면 얼마나 많이 한반도에서 수탈을 해갔을까요

전라도 곡창지대 쌀이란 쌀은 다 걷어서 가고 비행기까지 바친 친일파놈도 있었죠


요즘정말 역사교육을 어찌 시키는지

친일파 엄청 늘었네요


IP : 182.215.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19.2.26 8:48 AM (58.120.xxx.6)

    할머니도 예전에 얘기 해 주시는데 곡식을 빼앗아가서 땅에 파묻어 놓고 먹었대요.
    쇠란 쇠는 문꼬리까지 빼가고

  • 2. 역사
    '19.2.26 9:00 AM (116.125.xxx.203)

    역사교육을 받지 못한것들이죠
    그당시 살만한것들은 친일파죠

  • 3. ..
    '19.2.26 9:06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일본의 간섭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시골 산동네 살았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도 쌀 대나무 밭에 숨겨놓고 먹었다던대요.
    아들들도 숨어있었구요.

  • 4. ...
    '19.2.26 9:18 AM (211.195.xxx.239) - 삭제된댓글

    한국말 가능한 왜구의 후예던가, 아니면 무식한 걸 자랑으로 아는 친일파 둘 중 하나겠죠.

  • 5. 여기도
    '19.2.26 3:24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가끔 보면 그런글 쓰는 사람들 있어요
    본인 할머니들은 그시절이 좋았다나 하면서.
    일본인들 친절하고 어쩌고.
    지금생각하니 토착왜구 후손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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