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기적인 사람

조회수 : 2,122
작성일 : 2019-02-25 21:07:44
젊을때 어릴땐 이기적인 친구도 있지만 착한 친구도 있으니
내가 맘을 열면 좋은 친구와 정말 순수한 관계를 맺을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연애할때 남자를 만날때도 그렇고.
회사생활을 할때도.
꾸준히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도 사귀면서
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있고
내가 잘해주면 나에게도 잘해줄거라고 생각했고요
정말 아 이사람 좋다 하며 기분좋아지고요.


근데 40넘고 이제 사람들도 많이 만나봤고
한치의 손해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이 보고
자기 가족. 자기 자식.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다보니
인간관계 참 부질없네요.

지인이라는 관계도 선을 넘으면 금방 끊어지고..
아이 엄마들 모임 가보면 다들 오로지 자식들 생각에 나와있지요.
오로지 관심은 내 자식.
내자식 잘 어울리라고 엄마들 만나고.
그 아이와 내아이가 안친하면 엄마도 안만나고.
조금이라도 내 자식에게 해가되면 부르르하지요.

물론 저도 이기적이지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니까요.
젊을 땐 그래도 그 이기적인 것의 범위가 넓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들수록 그 범위가 매우 좁다는 생각이드네요.
정말 자신을 던질정도의 이타심은 부모가 자식에게 하는 정도.

인생 참 허망해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잘 느끼지 못하니 헛헛해요.
제가 아직 부족해서일까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되지만 그래도 82가 좋네요...
IP : 180.224.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2.25 9:47 PM (39.7.xxx.85)

    헛헛하다는 표현에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데요..
    저역시 삶이 결핍투성이라 그런지..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라는 말을 인정하고 싶지도 않았고..
    세상이 아름답고 편안하고..쉬어갈수 있는 곳이기를 바랬어요. 겪어보니 얼마나 비현실적인 생각인지..

    저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생의 의욕을
    내고싶은데 그런 보석같은 이들을 찾아내기가..만만찮아요.
    실제로 어느 순간 꼭 만날수 있기를요. 그런 이들을..

  • 2.
    '19.2.25 10:39 PM (49.175.xxx.146)

    그런 사람있을까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 삶이 아름답겠지요.
    저부터라도 너무 이기심 내지 말자 다짐 해봅니다.
    동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3. 사람에게
    '19.2.25 10:42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기대를 하지않아요.
    저도 제마음을 잘모르겠고,
    하루 열두번도 더 바뀌고,
    상식의 선이 모도모두 다른데
    누가 내마음을 이해해줄것이며,
    나도 타인에게 공감하지못하잖아요.
    그래도 위안을 주는 건
    우리엄마의 사랑과
    착한 남편의 배려와
    내자식을 사랑하는 내마음이네요

  • 4. 다 이타적이라면
    '19.2.25 10:48 PM (114.163.xxx.10)

    그것만큼피곤한건 없죠
    자기도 못지키면서 이타적인건 전 별로요
    자기도 지키면서 여유있게 남도 생각하는게 되는 능력있는 사람이 적어서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884 남편놈 싸이코같아요. 마스크쓴게 보기싫대요 28 .... 2019/03/05 7,044
907883 이육사와는 고종사촌 허은 여사 1 ... 2019/03/05 976
907882 눈이부시게 7회 재방시작합니다~ jtbc 2 눈이 2019/03/05 872
907881 총콜레스테롤 210∼249, 사망위험 가장 낮다 4 음음 2019/03/05 2,443
907880 진짜 결정장애 괴롭네요.. 4 2019/03/05 1,252
907879 40후반 첫운전 첫차 qm6 또는 티볼리 5 …… 2019/03/05 1,995
907878 인터냇으로? 배추 2019/03/05 829
907877 시판용 대추청 좀 2 대추 2019/03/05 839
907876 베버리힐즈 아이들 루크페리 별세 10 베버리 2019/03/05 3,717
907875 조용필 이후로 가왕 소리 들을만한 가수는 누가 있나요? 10 가수 2019/03/05 1,928
907874 초등 저학년 남아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9 ... 2019/03/05 1,269
907873 이렇게 생긴 노니 먹어도 되나요;;; 1 영양제혼돈 2019/03/05 2,960
907872 미세먼지.... 자꾸 대통령 탓하는 이유...JPG 29 .. 2019/03/05 2,855
907871 아페쎄 하프문 40대 중반이 들기에 어떨까요? 16 ..... 2019/03/05 4,552
907870 가슴이 너무 아파요. 8 ... 2019/03/05 1,819
907869 급여통장 만드는것도 은행직원에게 도움이 되나요?? 6 혹시 2019/03/05 1,970
907868 kF84나 94 말고는 전혀 효과 없나요? 15 ........ 2019/03/05 3,584
907867 미세먼지 증상 중에서 눈이 따가운 것도 있나요? 5 .. 2019/03/05 1,188
907866 미세먼지로 대통령욕하는 분들 필독! 10 미세먼지 2019/03/05 1,325
907865 사춘기라고 다 그렇진 않죠? 사춘기 2019/03/05 879
907864 베프 결혼식에 못가는 대신 선물 5 결혼 2019/03/05 2,115
907863 중국 공장 굴뚝에 집진 장치만 제대로 했어도 13 ㅇㅇ 2019/03/05 2,067
907862 사회성 없는 초등5학년 여아 16 힘들다 2019/03/05 3,694
907861 미세먼지가 누구 잘못이 아니라고? 3 liar 2019/03/05 732
907860 배를 따뜻하게 하면 좋나요 3 폐경전 2019/03/05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