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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끊으신 분 계신가요?

삶의 낙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19-02-25 19:07:17
대학 신입생때부터 거진 20년을 마셨는데, 이제 건강 생각해서 술 끊으려구요

술 끊으신 분들 계신가요?

자기 전에 마시는 혼술도 작은 삶의 낙이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는 것도 엄청 재밌는데,

술을 끊는다면 건강상의 이유밖에 없겠죠 ㅠ ㅠ

술은 딱 끊어야 한다는데 정말 그렇겠죠?

건강이 안좋아져서 끊으려는데, 술 끊으면 확실히 몸이 좋아질까요?

예전에 6개월 금주한 적이 있는데,

삶의 질이 너무 낮아지고. 그렇다고 건강해지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다시 마셨는데, 이번엔 어떨지..

술 끊으신 분 계신가요?

IP : 223.38.xxx.1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쿠
    '19.2.25 7:11 PM (119.149.xxx.55)

    한달에 한번 정도만 친구들과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맥주 한두캔. 마시려구해요

  • 2. ㅇㅇ
    '19.2.25 7:13 P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잇몸이 안 좋아서..

  • 3.
    '19.2.25 7:15 PM (49.180.xxx.172)

    저도 술 안 마시고 싶어요. 젊었을 때처럼 즐겁거나 흥이 쉽게 오르지도 않고, 다음 날이 좋지 않아서요. 과도한 음주는 몸에 확실히 좋지 않고요. 최대 안 마셔본 기간은 세 달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이번에 다시 도전해 보려고요. 쉽지 않겠지만, 굳은 결심 했습니다.

  • 4. 저는
    '19.2.25 7:17 PM (118.217.xxx.229)

    하다하다 혼술인데도 스케줄러에 술마실만한 날을 미리 적어놔요 담날 중요한 일 있으면 패스하는 식으로요 그러니까 조금은 조절이 되면서 마시기로 한날 기분좋게 마시자로 줄여지더라고요

  • 5. ...
    '19.2.25 7:26 PM (210.117.xxx.190)

    저도 나이가드니 회복속도도 느리고 다음날 지장도되서
    이주에 한번 와인반병정도로 줄였어요
    뭐 건강이 확 좋아진건 모르겠는데
    기분은 좋아요

  • 6. 에이
    '19.2.25 7:27 PM (183.98.xxx.142)

    담배도 아니고 술을 뭐하러
    하루아침에 그리 매정하게 끊어요
    그러지마요 힝ㅋㅋㅋ
    걍 횟수 좀 줄이고 양도 좀만 줄이는
    정도로 스스로 타협보시고
    잼나게 살아요 우링^^

  • 7. 저요!
    '19.2.25 7:29 PM (210.183.xxx.241)

    집에서 저녁에 혼자 술을 자주 마셨어요. 항상 맥주.
    한때는 거의 매일 ㅋ

    그런데 언젠가부터 제가 술을 안 마시고 있더군요.
    일부러 끊은 게 아니라.
    가끔은 집에 들어 오면서 '집에 가자마자 술 마시면서 음악 들을 거야!'라고 외치면서 오는데
    정작 집에 와서는 술 마시는 걸 잊어버려요.

    그래도 끊은 건 아니니까 모임이 있으면 마실 수 있지만
    모임이 귀찮아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안 마시는데... 오늘 술을 마실까요?^^

  • 8. ..
    '19.2.25 7:32 PM (211.243.xxx.108)

    밤마다 남편이랑 거의 매일 한잔씩 했는데 습관 되어버린 것 같아 끊었어요. 설날부터. 얼마 안되긴했지만 안마시려구요.이제. 남편 혼자 마시네요..같이 끊지는..

  • 9. 점점
    '19.2.25 7:32 PM (117.53.xxx.106) - 삭제된댓글

    점점 오이지상이 되는거 같은데요

  • 10. ...
    '19.2.25 7:45 PM (121.143.xxx.138) - 삭제된댓글

    일년에 서너번 그것도 분위기 맞춰야 할 때만 마십니다.

  • 11. ...
    '19.2.25 7:48 PM (121.143.xxx.138) - 삭제된댓글

    일년에 서너번 그것도 분위기 맞춰야 할 때만 한두잔 마십니다.
    솔직히 술이 뭔 맛인지 왜 마시는지 몰라요.
    평생 취해본 적도 없고 취하고 싶지도 않아요.
    아버지가 고주망태 알콜중독자여서 그런건지...

  • 12. --
    '19.2.25 7:56 PM (121.143.xxx.215)

    마실 땐 더할 나위없이 좋은데
    다음날은 꼭 후회해요.
    담날 일정이 아무래도 쳐지거든요.
    안마시는 게 분명 좋은데
    알긴 아는데..
    마실 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끓을 수가 없어요.
    한 3주 정도에서 한달까지는 안마시고 버텨봤는데
    사는 재미가 없어요. 무미건조..

  • 13. ..
    '19.2.25 8:05 PM (123.214.xxx.11)

    저도 술이 점점 늘기만하고 자꾸 건망증이 생기네요

  • 14. ...
    '19.2.25 8:08 PM (211.36.xxx.173) - 삭제된댓글

    저 끊었어요
    저녁에 혼자서 맥주 마시는게 일상이었는데
    두아이 임신 출산 수유 때문에 몇년 못마시다가
    막내 수유 끝내고 다시 마시기 시작했는데
    늘 밤마다 마실까말까 슈퍼가면 맥주살까말까
    고민하는게 어느순간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당연히 안마시고 당연히 맥주 안사고 해요
    어디 모임 가면 맥주 한잔정도는 마시겠지만
    이제 혼자는 안마십니다

  • 15. 삶에 낙이라
    '19.2.25 8:13 PM (14.41.xxx.158)

    안끊어요~~~ 얼마나 살겠다고
    기분 좋게만 마십니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그저 한잔의 술이 동무요 위안이니 사람보다 더 더할나위 없고

  • 16. 저요
    '19.2.25 9:12 PM (49.170.xxx.206)

    만 8년 된거 같아요. 애주가 수준은 됐던 사람인데 술도 백해무익이예요. 술은 안마시는 건 가능해도 줄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냥 끊으세요. 전 알콜 들어간 장아찌도 안먹어요.

  • 17. 비빔국수
    '19.2.25 10:57 PM (182.228.xxx.71)

    저요
    끊은지 2년 됐어요
    건강상의 이유로요
    술 끊은 이후부터 술모임 회식 싫어해요
    차만 마셔요

  • 18. . .
    '19.2.25 11:08 PM (182.215.xxx.17)

    주부. 밤에 캔맥 한 개가 낙인데 언젠가부터 맛이 없어요
    어쩌다 맛있는 외식할때 한잔이 꿀맛인데
    술냄새 풍기는 모양새가 썩 좋지않아보여 저절로
    줄어듭니다

  • 19. ㄷㄷ
    '19.2.26 12:33 AM (223.62.xxx.249)

    저 호르몬약 먹느라 스트레스받아
    그전보다 술 자주마시는데
    얼마전 채혈검사에 수치 좋게 나왔어요
    그래서 안끊고 계속먹기로ㅋ

  • 20. 올해
    '19.2.26 8:55 AM (119.69.xxx.192)

    40..
    스무살부터 마셨으니 이십년 되었네요ㅠㅠ
    일주일 한번이상은 꼭 마시는데 끊어야될거같아요ㅠㅠ
    아이들 생각해 건강해야죠....

  • 21. 비슷한 분들이
    '19.2.26 6:52 PM (116.37.xxx.173) - 삭제된댓글

    댓글 중에 몇 분 안계신 거 같네요. 제 착각인가...
    저도 신입생때부터 20년여 마셨고, 중간에 임신 출산으로 애가 셋이라 총 6-7년간은 빼고요,
    그러니 앞으로 6~7년간 후에 다시 얘기하자고 남편에게 당당한척 농담하는 아짐이죠.
    저는 면역성 질환 같은 거 가끔 생기기도 하고,
    애들 생각해서 여러번 금주를 마음 먹었었는데도 저는 잘 못끊겠어요.
    그렇다고 주사도 없고, 아이들이나 남편한테 화를 내지도 않고, 집안일이나 육아도 덜 하는거 없고(음미체 학원만 보내고 나머지는 집에서 저랑...), 다음날 숙취로 누워 지내지도 않고, 두통약이나 소화제도 거의 손 안대요.
    원래 체질상 아침에 개운하고 가뿐하게 일어나는 사람이 아니라서, 며칠이나 몇주간 금주해도 크게 예전이랑 차이가 없는 것 같고요.
    이래서 운동이나 다른 걸로 그 행동을 대체하지도 못하고 있는 거 같아요.
    위에 보니, 일주일에 한두번, 한두캔 드시는 댓글 분들이 뭐하러 고민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넘 친절하신 분들인거 같네요. 그정도면 딱히 지병 있으신거 아니면 별 문제 없을 텐데요.
    저는 자꾸 주량이 늘어서 걱정이에요. 나중에 병원 신세지고 애들한테 안좋은 꼴이 될까봐서 걱정하면서도 굳은 행동으로 옮기질 못해서요.
    원글님, 어쨌거나 다음에 또 글 올리실 때까지 저랑 함께 애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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