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까지 같이 지내던 엄마들이 갑자기 취직이 되었네요.
어디냐니까, 알바하러 나갔는데, 나중에 연락준데요.
한명은 아는 사람 소개로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하고,
급 우울해져서 힘드네요.
애들 케어 해주고 집에 있는 엄마들 몇명은 전교권 드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 엄마들이고,
웬지 정말 한심한거 같아요.
계속 일자리 알아봤지만, 저희 동네는 일자리도 안보여요. 공단하고도 멀어서, 공장마저 없다는
지방이고, 대출 없는 38평 아파트, 그냥 저냥 살만은 한데
애들 고등학교 가면 너무 쪼들릴듯도 하고
그렇다고 40대 일하러 나가기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