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딤씨앗통장 후원 하시는 분 계신가요?

동작구민 조회수 : 972
작성일 : 2019-02-24 21:54:05
아이를 낳아 키우고나니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아가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일반 기부는 아름다운재단 통해서 하고 있는데요. 아기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디딤씨앗통장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4만원 후원하면 정부에서 4만원 추가로 매칭해서 총 한달에 8만원이 통장에 쌓이고 보육원을 퇴소하는 18세에 자립금으로 사용가능)

동네 보육원에 가서 봉사하고 싶기도 한데, 지금 회사에 육아에 베이비시터까지 쓰는 입장에서는 몸으로 하는 봉사는 여유가 안되구요. 이건 좀 더 나중에 하려구요.

디딤씨앗통장이 보육원아이 한명을 지정해서 할 수 있을까요? 아이 결연은 제가 직접 알아봐야하는건지 기관에서 정해줄 수 있는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이는 연결 되지만 익명으로 하게 되는건지 실명으로 하게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입양까지는 못하지만 (남편이 원하지 않아요), 결연으로 커갈때 후원인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후원인 혹은 후견인이 있는게 아이한테 좋은건지도 걱정되긴 하구요. 같은 또래의 아이가 있으면 비교될까봐...
IP : 116.38.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경
    '19.2.24 10:13 PM (1.243.xxx.42)

    디딤씨앗업무 좀 알아서 그러는데요
    해당 시설에 아이를 지정해서 할 수도 있고
    디딤씨앗 지정기부하면 시설서 적당한 아이한테
    결연해줍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 2. 동작구청
    '19.2.24 10:20 PM (116.38.xxx.200)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해당 시설에 결연 요청을 하면 되는걸까요?
    결연한 아이와는 통장으로만 연결되는지 아니면 실제로도 연결될 수 있는지도 아시는지요.

  • 3. 애들엄마들
    '19.2.24 10:27 PM (210.218.xxx.222)

    저도 아동결연하고 싶어요 연락 드려서 여쭤봄 되겠죠?

  • 4. 백만순이
    '19.2.24 10:28 PM (180.71.xxx.44)

    아......숙고하시고 섬세히 배려하시는 맘이 느껴져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다른건 윗분이 설명해주셨고요
    후견인이 되는건 조금 더 신중하시라하고싶어요
    생각보다 쉽지않은 일입니다
    나중에 노력봉사 다니시다 마음이 일으켜져 저 아이 후견인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드실때 하셔도 늦지않아요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걱정은 이미 하셨지만, 원글님이 상처받으실수도 있어요
    선한 의지로 한일의 결과가 다ㅜ좋은것만은 아니니까요
    우선 통장후원부터 해주시면 아이가 자립할때 아주 큰 힘이 될꺼예요
    18세에 300만원 가지고 세상에 나오는 아이들은 도저히 집을 구할수가 없어요
    운이 좋아 자립원이나 임대주택에 들어가도 돈이 없어 이불도 없이 살거든요
    물론 자립할때 그 돈 300만원 알겨먹자고 달라붙는 아이 에미라는 사람이나 친척나부랭이도 있구요ㅜㅜ

  • 5. 백만순이
    '19.2.24 10:32 PM (180.71.xxx.44)

    근처 영아원. 보육원중에 연락하셔서 디딤통장 후원하고싶다 말씀하시면 아동을 연결해줄꺼예요
    주로 예쁘고 공부 잘하는 아이한테 후원 연결을 많이 해주긴하구요

  • 6. 동작구민
    '19.2.24 10:54 PM (116.38.xxx.200)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저는 제 아기와 같은 나이의 아이를 18세까지 후원하고 싶어요.
    18년 후까지 제가 수입이 이정도이지 않을 확률이 많아서 꾸준히 할 수 않을지가 제일 고민이 되는 부분이네요.
    주변에 보육원이 두 곳 있던데 둘 중에 한곳에 연결해달라고 해야겠네요.

  • 7. 두분이 그리워요
    '19.2.24 11:16 PM (116.41.xxx.245)

    저도 하고 있어요. 적은 돈이지만 사회에 나올때 아주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후원자라고 보육원에서 아이 백일사진을 보내왔는데 애기 사진 보고 한참 울었네요. ㅜㅜ 학교갈 때쯤이면 액수를 조금 늘릴 생각이에요.

  • 8. 핑크
    '19.2.27 6:34 PM (203.234.xxx.130)

    이 글 보고 인터넷 찾아봤더니, 홈페이지 있네요.. 거기에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요. 덕분에 저도 월 4만원 후원 시작했어요. (저는 14세 이상으로 후원아동 비지정.. 왠지 14세 미만은 후원은 많을 듯해서요) 이 기부방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645 주식은 권하지도 말고 추천 받지도 말아야겠어요 9 ..... 2019/02/25 2,908
907644 인터넷결합상품 어디꺼 쓰고 계신가요? 5 봄봄 2019/02/25 886
907643 엉덩이 아랫쪽 통증... 어디로 가야할까요? 9 돋보기 2019/02/25 2,607
907642 오늘 졸업하는 대학교있나요? 3 .. 2019/02/25 1,420
907641 아이 키우기.. 미용일 하는 싱글맘입니다.. 32 미용일 하는.. 2019/02/25 6,572
907640 손님상차림값받는 갈비집 16 모모 2019/02/25 5,302
907639 운동 전혀 안하고 잘먹기만 해도 근육량이 늘까요? 4 ??? 2019/02/25 2,208
907638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시(詩)의 평을 부탁드립니다. 4 꺾은붓 2019/02/25 841
907637 40대 근력운동 매일 하시는분들 일어날때 어떠신지 5 힘들어 2019/02/25 3,748
907636 1학년 입학 학부모에게 지인이 해준 말 11 스트라이크 2019/02/25 4,554
907635 영어학원(중,고등 위주) 개원 예정이예요. 조언 부탁드려요 16 앵두열매 2019/02/25 1,645
907634 다리 살찌우는 방법이 뭘까요? 2 고민.. 2019/02/25 2,065
907633 3.1절이 다가오네요 4 ㅇㅇㅇ 2019/02/25 388
907632 대학병원 교수님 따라서 병원 옮기신 분 계세요? 5 질문 2019/02/25 1,435
907631 가장 잘생긴 남자 TOP 10에 방탄 뷔가..... 18 BTS 2019/02/25 4,064
907630 문재인대통령 치밀하고 무섭게 일 잘하네요 51 2019/02/25 6,691
907629 앤클라인 트렌치코트 사이즈 문의드려요 2 맑은하늘 2019/02/25 834
907628 이름 석자만으로도 신뢰가는 배우 있으세요? 14 .. 2019/02/25 1,954
907627 말 없는 남편 8 슬프기 2019/02/25 3,553
907626 조현땡 이해된다는 사람들 36 땅콩 2019/02/25 2,686
907625 보험회사 광고전화..기분 나쁘게 말하네요.ㅋ 5 ... 2019/02/25 1,710
907624 우리 남편은 은근히 사람 열 받게 해요 11 세월에 2019/02/25 4,290
907623 올해 고2부터 문이과 구분 없어지나요? 4 ... 2019/02/25 2,230
907622 J 33회 : 지상파 시사보도, 정말 편향됐을까? 7 기레기아웃 2019/02/25 554
907621 이게 무슨 증상인가요? 2 지나가다 2019/02/25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