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딤씨앗통장 후원 하시는 분 계신가요?
일반 기부는 아름다운재단 통해서 하고 있는데요. 아기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디딤씨앗통장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4만원 후원하면 정부에서 4만원 추가로 매칭해서 총 한달에 8만원이 통장에 쌓이고 보육원을 퇴소하는 18세에 자립금으로 사용가능)
동네 보육원에 가서 봉사하고 싶기도 한데, 지금 회사에 육아에 베이비시터까지 쓰는 입장에서는 몸으로 하는 봉사는 여유가 안되구요. 이건 좀 더 나중에 하려구요.
디딤씨앗통장이 보육원아이 한명을 지정해서 할 수 있을까요? 아이 결연은 제가 직접 알아봐야하는건지 기관에서 정해줄 수 있는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이는 연결 되지만 익명으로 하게 되는건지 실명으로 하게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입양까지는 못하지만 (남편이 원하지 않아요), 결연으로 커갈때 후원인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후원인 혹은 후견인이 있는게 아이한테 좋은건지도 걱정되긴 하구요. 같은 또래의 아이가 있으면 비교될까봐...
1. 존경
'19.2.24 10:13 PM (1.243.xxx.42)디딤씨앗업무 좀 알아서 그러는데요
해당 시설에 아이를 지정해서 할 수도 있고
디딤씨앗 지정기부하면 시설서 적당한 아이한테
결연해줍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2. 동작구청
'19.2.24 10:20 PM (116.38.xxx.200)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해당 시설에 결연 요청을 하면 되는걸까요?
결연한 아이와는 통장으로만 연결되는지 아니면 실제로도 연결될 수 있는지도 아시는지요.3. 애들엄마들
'19.2.24 10:27 PM (210.218.xxx.222)저도 아동결연하고 싶어요 연락 드려서 여쭤봄 되겠죠?
4. 백만순이
'19.2.24 10:28 PM (180.71.xxx.44)아......숙고하시고 섬세히 배려하시는 맘이 느껴져서 제가 다 감사합니다
다른건 윗분이 설명해주셨고요
후견인이 되는건 조금 더 신중하시라하고싶어요
생각보다 쉽지않은 일입니다
나중에 노력봉사 다니시다 마음이 일으켜져 저 아이 후견인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드실때 하셔도 늦지않아요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걱정은 이미 하셨지만, 원글님이 상처받으실수도 있어요
선한 의지로 한일의 결과가 다ㅜ좋은것만은 아니니까요
우선 통장후원부터 해주시면 아이가 자립할때 아주 큰 힘이 될꺼예요
18세에 300만원 가지고 세상에 나오는 아이들은 도저히 집을 구할수가 없어요
운이 좋아 자립원이나 임대주택에 들어가도 돈이 없어 이불도 없이 살거든요
물론 자립할때 그 돈 300만원 알겨먹자고 달라붙는 아이 에미라는 사람이나 친척나부랭이도 있구요ㅜㅜ5. 백만순이
'19.2.24 10:32 PM (180.71.xxx.44)근처 영아원. 보육원중에 연락하셔서 디딤통장 후원하고싶다 말씀하시면 아동을 연결해줄꺼예요
주로 예쁘고 공부 잘하는 아이한테 후원 연결을 많이 해주긴하구요6. 동작구민
'19.2.24 10:54 PM (116.38.xxx.200)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저는 제 아기와 같은 나이의 아이를 18세까지 후원하고 싶어요.
18년 후까지 제가 수입이 이정도이지 않을 확률이 많아서 꾸준히 할 수 않을지가 제일 고민이 되는 부분이네요.
주변에 보육원이 두 곳 있던데 둘 중에 한곳에 연결해달라고 해야겠네요.7. 두분이 그리워요
'19.2.24 11:16 PM (116.41.xxx.245)저도 하고 있어요. 적은 돈이지만 사회에 나올때 아주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후원자라고 보육원에서 아이 백일사진을 보내왔는데 애기 사진 보고 한참 울었네요. ㅜㅜ 학교갈 때쯤이면 액수를 조금 늘릴 생각이에요.
8. 핑크
'19.2.27 6:34 PM (203.234.xxx.130)이 글 보고 인터넷 찾아봤더니, 홈페이지 있네요.. 거기에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요. 덕분에 저도 월 4만원 후원 시작했어요. (저는 14세 이상으로 후원아동 비지정.. 왠지 14세 미만은 후원은 많을 듯해서요) 이 기부방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