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조리원에 있을때 굳이 신혼집에 있겠다는 시모.. 이건 뭘까요..

... 조회수 : 6,695
작성일 : 2019-02-24 19:51:50
다음달에 출산하고 집에서 50미터거리의 조리원에 2주 있어요

그런데 지방에 사시는 시어머니가 그동안 신혼집에 있으시겠다네요

당연히 조리원 면회 안되는거 아시고..
남편은 출산휴가도 며칠 못받고
주말부부라 지방에 있어서 따로 밥걱정 할 필요도 없고..
지금 과도하게 살이쪄서 보양식 이런거 바라지도 않아요
오히려 다이어트 해야하구요

그런데 왜 굳이 신혼집에 2주동안 와계신다는 걸까요ㅠ 부담스럽고.. 친하지도 않고..
나쁜분도 아니고 눈치 없는분도 아니고
그럭저럭 잘 지내는데..
왜 주인없는 집에 굳이굳이ㅠㅠ

남편이 통보식으로 말해서 안된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심리가 궁금하네요

집은 친정에서 해주셨고 아기 가지면서 친정에서 명의도 정리해주셨어요
82식 테클 들어올까봐 미리 밝혀요
IP : 175.119.xxx.1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4 7:55 PM (183.99.xxx.3) - 삭제된댓글

    하. 진짜 이상한 시어머니 많으시네요. 부모님 와계신다고 하면 안되니요.

  • 2. ..
    '19.2.24 7:58 PM (122.35.xxx.84)

    집이 시부모 사는데보다 좋지 않아요?
    신혼이니 물건도 다 새거일거고요
    며느리 질투하는 시모들 많아요 그 집이 부러울수 있죠
    어지간하면 시가에서 보태줬을건데 안그런건 가난할 가능성 크죠
    경험담이에요
    저희보고 너희 집샀으니 이제 자기 살 아파트 사내래요 돈한푼 안줘놓고

  • 3. 시모
    '19.2.24 8:02 PM (14.32.xxx.19) - 삭제된댓글

    인스타하세요?

  • 4. .....
    '19.2.24 8:02 PM (221.157.xxx.127)

    빈집 놀리면 뭐하냐 내가 가서 놀고 쉴란다 그건가보네요

  • 5. 오마나
    '19.2.24 8:05 PM (110.70.xxx.83)

    엽기적인 시어머니네요.

  • 6. 아니 왜요?
    '19.2.24 8:08 PM (211.212.xxx.185)

    말도 안돼요.
    번호 바꾸세요.
    남편이 해결 못하면 직접 전화해서 싫다라고 분명히 말하세요.

  • 7. ㅡㅡ
    '19.2.24 8:08 PM (203.226.xxx.157)

    부부싸움 해서,남편 보기싫어서 떨어져있고 싶어 그러나?
    아니면 시모집이 구질구질 한심해서 좋은 집에 살아보고
    싶어 그러나?
    아들도 없는 집에 뭐하러 와서 있겠다는 건지?
    하여튼 특이한 시부모 많아요

  • 8.
    '19.2.24 8:11 PM (1.232.xxx.157)

    정말 싫네요;;; 주인도 없는 집에 왜요??

  • 9. 설마
    '19.2.24 8:13 PM (211.176.xxx.105)

    목숨만큼 소중한 아들 밥 해줄려고 그러겠지

    라고....생각했는데
    흐억.

    주말 부부에 한 번 놀래고
    친정에서 해줬다는 말에 두 번 놀랬네요

    특이하다면 좀 특이한 건
    울 시어머님도 비슷..^^;;
    친정에서 집 해줬다고 아예 오시지를 않음.
    어쩌면
    이게 더 정상적인 상황인 거 같은데..에고

  • 10.
    '19.2.24 8:31 PM (221.151.xxx.206)

    저희 시어머니도 그랬다지요. 오래는 아니지만 아이낳고 병원에 있는데 16시간 진통하고 부은 며느리한테 살 어찌 뺄거냐는 소리나 하고ᆢ한시간 거리 시누가족까지 델고 와서 울집서 이틀 자고 갔어요. 시누네 가면 될텐데 돌도 안된 시누딸에 초등생까지 델고 왜 그러는지 도통 이해 안됐네요.

  • 11. 남편한테
    '19.2.24 8:32 PM (91.115.xxx.233)

    확실히하세요.
    절대로 안된다고.

  • 12. 에엥
    '19.2.24 8:58 P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아들이나 손주 밥해주려는 것도 아니고, 혹시 외국 사세요? 그래서 한번 드나들기 힘든 거리? 온 김에 손주까지 좀 보고 가려고? 그게 아니면 정말 무례하고 얼척없는 경우죠.
    저희 시모도 저희 큰애 밥해준다고 작은애 조리원 있는 기간 중 반쯤 와계셨는데, 문제는 그 전에 애 낳기 전 2주를 먼저 와 있었다는 거. 둘째라서 애 빨리 나온다고 예정일보다 2주 먼저 와있음서 만삭인 며느리한테 삼시세끼 받아드셨다는.

  • 13. ...
    '19.2.24 9:06 PM (175.119.xxx.144)

    첫아이라서 큰손주도 없어요ㅠ
    남편 출산휴가는 병원있는동안 쉴정도만 나오는데..
    이거 이상한거 맞죠?
    남편이 서운해해서 내가 못된여자인가 잠시 헷갈렸는데..
    비상식적인걸 당연하게 들이밀어서 혼돈이 온것 같네요ㅠ
    아 진짜... 왜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되요
    시댁은 srt로는 1시간조금넘게 걸려요..
    아주 먼것도 아닌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벌써 스트레스가 오네요

  • 14. ...
    '19.2.24 9:10 PM (175.119.xxx.144)

    시댁은 30년된 주택이고 신혼집은 새아파트니 당연히 더 좋긴하겠지만..
    그래도 주인이 없는 집인데..
    차라리 조리 도와주신다고 오신다고하면
    당연히 거절은 해도 이해는 하겠는데
    이건 뭔가.. 싶어요

  • 15. 그냥
    '19.2.24 9:11 PM (218.39.xxx.146)

    그냥 드는 생각이 본인이 산후뒷바라지를 못해줘서 마음에 걸려..ㅜ
    원글님 마음을 잘 전달해보세요. 산후조리원에서 모든 걸 다해주는데 굳이 집에 있을 이유가 없을듯 하네요.
    그런데 이건 딴 얘기인데요. 제가 아기 놓고 집에서 산후조리를 했는데 우리 친정언니들. 둘다 미혼이었어요. 집에 와서 도우미 아주머니가 해주는 미역국 얻어 먹고 잠까지 퍼지게 자고 갔네요. 지금도 그 장면이 떠오르는데 많이 황당했어요.

  • 16.
    '19.2.24 9:45 PM (121.167.xxx.120)

    원글님 살림 다 뒤져보고 잔소리하고 자기식대로 정리하고
    새로운 살림 해보고 싶어서요
    제가 60 중반인데 40년전 아기 낳으러 병원갔는데 시어먼가 자기 친정고모까지 모시고 와서 집안 싹 뒤집어 놨더군요
    서랍장이며 부엌살림 까지요
    시어머니 성격 알아서 이슬 비치는데 병원 가기전에 집안 대청소에 서랍 정리에 싱크대 정리에 베란다 보일러실 청소까지 싹 해놓고 갔어요
    시고모할머니가 같이 와서 보시고 너보다 살림 더 깨끗히 잘한다고 그러시더래요
    옛날 시어머니나 그러지 요즘 시어머니도 그런다니 놀랄 노자네요

  • 17. 주인
    '19.2.24 9:50 PM (115.41.xxx.88)

    집주인도 없고 30년된 주택이라 춥고 하니 며칠이라도 좋은 아파트생활 하고 싶은거 같은데요

  • 18. 맙소사
    '19.2.24 10:05 PM (122.34.xxx.249)

    원글님 살림 다 뒤져보고 잔소리하고 자기식대로 정리하고
    새로운 살림 해보고 싶어서요 2222

    비번 바꾸세요. 사조리원에서 얼마 안떨어졌으니 조리원에 입소했다가 집와서 바꾸고 가세요.
    남편은 조리원으로 바로 오라하시고.

  • 19. ...
    '19.2.24 11:05 PM (118.46.xxx.217)

    절대 안된다고 말하세요.
    주인도 없는 집에 친정엄마도 오는거 싫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628 보험회사 광고전화..기분 나쁘게 말하네요.ㅋ 5 ... 2019/02/25 1,710
907627 우리 남편은 은근히 사람 열 받게 해요 11 세월에 2019/02/25 4,290
907626 올해 고2부터 문이과 구분 없어지나요? 4 ... 2019/02/25 2,230
907625 J 33회 : 지상파 시사보도, 정말 편향됐을까? 7 기레기아웃 2019/02/25 555
907624 이게 무슨 증상인가요? 2 지나가다 2019/02/25 1,033
907623 10시면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시작되네요 2 ... 2019/02/25 719
907622 판교, 동탄 밥값 너무 비싸요. 12000정도에요. 16 에휴 2019/02/25 6,326
907621 자전거 바퀴에 바람 넣는 즉시 다시 빠져요 22 왜 이러니 2019/02/25 6,280
907620 이사 할까요? 2 이사고민 2019/02/25 843
907619 70대후반 엄마가 늘 몸이 안좋다 그래요 26 2019/02/25 6,934
907618 손님이들어가도 본척도 안 하는 식당은 왜 그럴까요 7 차량 2019/02/25 2,374
907617 맹목적이고 극단적인 사람은 10 tree1 2019/02/25 1,702
907616 오늘 김어준 프로에서 정태춘 라이브 듣는데.. 26 ㅇㅇ 2019/02/25 2,379
907615 La갈비 핏물빼고 재우기전에요 2 초보 2019/02/25 1,576
907614 김경수 1심 판결문은 무얼 담고 있나 4 길벗1 2019/02/25 717
907613 비, 개봉 코앞에 두고 “영화 별로 일 수 있다”  22 ... 2019/02/25 6,280
907612 탁현민 ‘김위원장의 열차이동은 탁월한 판단과 선택’ 21 .. 2019/02/25 2,716
907611 반수와 재수 1 ... 2019/02/25 1,019
907610 40대이후론 긴머리가 차라리 나아요 25 2019/02/25 13,884
907609 과학고생들 캐리어가방 추천과 사이즈? 8 캐리어 2019/02/25 1,266
907608 토마토계란볶음 정말 맛있어요 14 sstt 2019/02/25 4,680
907607 울릉도 ..강아지 데리고 갈수있나요? 4 ㅇㅇ 2019/02/25 2,915
907606 샘해밍턴 집앞에서 사람들이 벨 누르고 애들 보여달라 한다네요.ㅡ.. 10 어이가 2019/02/25 6,561
907605 아침 밥상에서 울고 싶었..ㅠㅠ 77 화난다 2019/02/25 23,950
907604 현 고일 입학생 영어 5 흐르는강물 2019/02/25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