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의 얼굴과 눈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

꺾은붓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9-02-24 16:48:23

사람의 얼굴과 눈을 보면서 떠오르는 생각

 

물론 현대적인 사진기가 있기 전의 분들이야 그림이나 동상을 보고 느낀 감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종대왕

광화문광장의 대왕 동상을 보고 느낀 것입니다.

저는 이명박-박근혜 9년간 광화문광장으로 저녁촛불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때를 제외하고 요즘 같이 주1~2회 출근을 할 때는 전철출구로 빠져나오면 우선 대왕의 동상 앞에서 엄숙히 4배반을 올린 다음에 저의 일로 들어갑니다.

 

불쌍한 후손들을 내려다보시며 깊은 시름에 잠겨계신 표정이십니다.

어느 나라 어느 문자인지도 구분할 수 없는 한국-미국-왜의 글자와 말이 뒤범벅이 된 피켓과 깃발을 내려다보시며 내가 한글을 괜히 만들었구나 하는 후회를 하시는 표정입니다.

 

그리고 저 어리석은 후손들이 언제나 철이 들려나? 하는 표정이십니다.

대왕이시여- 이 지질이도 못난 후손들은 대왕을 우러러 뵈올 낯짝도 없나이다.

2. 이순신장군

세종대왕님께 4배반을 올린다음에는 내처 내려와 장군의 동상 앞에서 2배반을 올립니다.

세종대왕의 표정과 장군의 표정이 크게 다르지를 않습니다.

대왕의 표정이 밝았으면 장군의 표정도 봄날이고, 대왕의 표정이 어두셨으면 장군의 표정도 한 겨울날입니다.

광장주변을 어지럽게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고래고래 욕설을 퍼 부으며 맴돌이를 하는 태극기부대와 엄마부대를 내려다보시며 내가 괜히 왜구를 물리쳤구나 하고 후회를 하시는 표정입니다.

장군이시여- 이 못난 후손들은 입이 있어도 장군께 여쭐 말씀이 없나이다.

 

3. 이명박

그 얼굴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살기(殺氣)가 떠오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총도 칼도 아닌 내 손으로 목을 비틀어 손톱으로 살점을 발기발기 찢어 버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악마나 사탄의 얼굴을 보는 게 낫지 그 얼굴, 특히 눈깔은 두 눈을 뜨고는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울던 아이도 그 사진을 앞에 들이대면 울음을 뚝 그칠 그런 흉악한 그림입니다.

 

4. 박근혜

그 눈빛에서 쏟아져 나오는 레이저광선인지 도깨비 불빛인지 때문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츠려야 하는 독한 광선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그 사진만 앞에 나타나면 바로 고개를 돌리니 더 이상의 감정은 느낄 수가 없습니다.

 

5. 태극기부대와 엄마부대사람들

이것들의 표정을 보고 느낀 감정도 써서 내 붓을 더럽혀야 하나?

그들의 머릿속은 백지상태이고, 그저 생각하는 것이라고는 정해진 시간 태극기 흔들고 나서 일당 받아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서 부부가 받아온 일당을 침 퉤퉤 튀겨가며 세어 보려는 표정뿐이 읽을 게 없습니다.

 

6. 촛불 든 분들

긴 설명 생략하겠습니다.

그 반짝반짝 초롱초롱 빛나는 눈망울에서는 민주주의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보이고 통일을 바라는 눈물겨운 소원과 꿈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 못난 놈도 저와 생각이 같으신 촛불들 뒤를 배회하고 있는 것입니다.

촛불들이여- 부디 저를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IP : 119.149.xxx.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847 sbs스페셜.. 입시코디 김주영을 찾아서 16 학종 2019/02/24 6,469
    904846 아이스크림 파는거보다 100배 맛있어요 46 . . . 2019/02/24 12,500
    904845 50.60대 분들께 자녀 결혼 궁합 5 .... 2019/02/24 2,654
    904844 아쿠아로빅을 다니려고 하는데요 6 브라 2019/02/24 1,868
    904843 하나뿐인 내편 2 ㅇㅇ 2019/02/24 2,591
    904842 부산분들ᆢ 좀 알려주세요!! 15 wlalsd.. 2019/02/24 3,161
    904841 영양제는 하루 중 언제먹는게 효과적일까요 3 임팩타민 2019/02/24 3,872
    904840 그냥 울고싶어서 3 .. 2019/02/24 2,059
    904839 버닝썬이 전에 MB아들, 김무성사위 마약사건 다룬 추적60분과 .. 12 ㅇㅇ 2019/02/24 7,182
    904838 대통령님께서 직접 20만원 입금하셨대요 20 구두 2019/02/24 7,994
    904837 MBC 스트레이트 누가, 왜, 5.18을 모욕하는가? 5 시작해요 2019/02/24 1,616
    904836 이너컨츠 피어싱에요. 2 이어폰 2019/02/24 1,529
    904835 예비대학생이 음주운전자에게 살해당했어요 13 ㅇㅇ 2019/02/24 5,397
    904834 고등 수학 정석은 필수인가요? 5 중등 2019/02/24 2,593
    904833 말을 많이 안하고 있으면 기억력이나 인지가 후퇴되나요? 4 ㅇㅇ 2019/02/24 3,716
    904832 템플스테이 추천 부탁드려요 7 템플스테이 2019/02/24 2,263
    904831 새집 안방, 거실 색감 조언부탁드려요. 4 색감 2019/02/24 1,369
    904830 머리 볼륨 살리는 꿀팁 27 헤어 2019/02/24 23,908
    904829 남 할 때 안 하면 등신입니다 등신입니다 5 tree1 2019/02/24 3,949
    904828 식기세척기 세제 뭐 쓰세요 8 리리 2019/02/24 2,739
    904827 90년대 학번 광주분들 계신가요 추억공유하고 싶어요 ㅜ 30 꽃님이 2019/02/24 3,320
    904826 로밍하면 폰에 현지 시간 뜨나요 3 happyw.. 2019/02/24 1,406
    904825 밤 10시30분 저널리즘J에 합니다. 2 .. 2019/02/24 878
    904824 태극기부대가 일장기 들었대요 57 2019/02/24 5,636
    904823 승진했는데 팀원들 모두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5 ..... 2019/02/24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