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땜에 싸웠어요.하소연 좀 할께요.

...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1-09-23 16:52:44

오늘 마트갔다 오는길에 옆차선에 있던 차가 갑자기 저희쪽 차선으로 확 들어오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어요.

그런데 그 앞차가 저희 아파트단지로 들어가더군요.

입구가 하나인데 가지도 않고 그냥 있는거에요.

"빵빵"하니까 그제서야 우리 동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네요.

그 차가 주차한 옆자리 주차공간이 좀 넓은 편이어서 자리가 비면 세우곤 하는데 잘되었다 싶어서

주차를 하려고 후진을 하는데 보조석에 앉았던 여자가 문을 벌컥 열고 나오는 거에요.

차 후진하는거 뻔히 보면서 문 벌컥 열고 나오니 앞에서 있었던 일까지 겹쳐서 화가 났어요.

문열고 나와서

"그런식으로 나오시면 어떡해요?'하고 버럭했더니

저보다 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당신은 처음부터 운전 잘했냐?

문열고 나오는게 뭐가 문제냐?

그래서 문뿐만 아니라 아까 차선변경때도 놀랐고 아파트입구에서 가지도 않고 서 있어서 불쾌했다고 하니

그전에 있었던 얘기까지 몰아서 하지 말래요.

그냥 이껀으로만 얘기하래요.

그럼 아까 차선 문제는 문제 없었냐고 하니까

다들 그러면서 운전하는거지 자기네가 뭘 잘못했냐는거에요.

하다하다 어디 사냐고 물었더니 자기네는 상가 방문 온거래요.

그래서 아까 입구에서도 상가주차장에 세울까? 일반 주차장에 세울까? 고민하느라 서 있었던 건데

그걸 못 참고 빵빵거렸냐고 악을 쓰고 가네요.

자기가 잘못한건 다 그럴수도 있는거라는 사고에 기가막히고 코가 막혔어요.

진짜 별별 사람 다 있구나.싶습니다.

IP : 116.125.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82
    '11.9.23 5:29 PM (119.192.xxx.109)

    살다보니 개도 보고 꽃도 보고 뭐 그러니, 오늘은 정말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저도 예전에는 그런 사람들한테 컴플레인(?) 해봤었는데, 그거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인간은 글러먹은 인간이에요. 그러니 말해봤자 소용이 없어요.
    운전이나 주차 저질로 하듯이, 댓꾸도 저질로 하잖아요.
    원글님도 나중에 인간 같잖은 인간 만나면 , 그래 그렇게 살다 죽으라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세요.
    무시가 정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52 등산화 어디제품이 좋은지 추천해주세요 8 산이좋아 2011/09/27 3,829
18651 전신주 1 전신주 2011/09/27 2,350
18650 10년 터울 둘째 7 바다 2011/09/27 4,115
18649 빈***** 에 가방 봐둔게 두어개 있는데... .. 2011/09/27 2,088
18648 뚝배기 길들이는 법? 1 음.. 2011/09/27 4,497
18647 남아 도는 핸드크림은 어찌 써야 할까요? 2 이글루 2011/09/27 2,748
18646 항우울제에 대한 공황장애환자의견. 7 약이란. 2011/09/27 5,496
18645 MBC2580 부자에게 감세하고 그 부족분을 국민들에게 전가 2 참맛 2011/09/27 2,271
18644 맥심 커피믹스가 많이 필요해요 7 호박 2011/09/27 4,202
18643 시험관 아기들은 원래 먹성이좋은가요?!내딸만그런건지.. 7 배고픔 달래.. 2011/09/27 4,044
18642 변비가 너무 심해요 도와주세요! 18 으으으 2011/09/27 6,411
18641 스카프 조언 좀 해주세요~ 4 추천부탁 2011/09/27 2,633
18640 가족중 뇌경색 환자가 있으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2 뇌경색 2011/09/27 8,323
18639 김장하고 김냉에 보관하기 2 미리걱정 2011/09/27 2,594
18638 지역마다 다른가요? 진료비 2011/09/27 2,072
18637 신랑이랑 떨어져 지내는만삭 임산부예요.. 서운하네요 1 .. 2011/09/27 2,601
18636 생리가 12일째 4 지겹지겹 2011/09/27 3,252
18635 우왕~ 개편이후 처음 글써요. 1 하트무지개 2011/09/27 2,135
18634 붙박이장땜에 고민합니다. 1 수박 2011/09/27 2,855
18633 중고 기름보일러 렉스턴에 실을수있나요? 새벽 2011/09/27 2,340
18632 정상어학원 ace0 숙제 종류 좀 알고 싶네요. 두아이맘 2011/09/27 3,035
18631 인강들으면서 공부하시는분 5 인강 2011/09/27 3,218
18630 대출 홍보전화 어떻게 받으세요? 16 ... 2011/09/27 2,910
18629 기능저하증인 분들 무슨 운동들 하시나 궁금해요 4 갑상선 2011/09/27 2,799
18628 서울시 계좌잔고 2년만에 3조에서 4천억으로 . 큰쥐와 작은.. 2011/09/27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