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으로 혼자운전을 햇어요

드라이버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1-09-23 16:43:29

면허딴지 10년쯤 되었나.. 면허증도 한번 갈았으니 그 정도죠?

 

오늘 처음으로 혼자 운전했습니다...

 

집에서 200미터쯤 떨어진 은행에 갔다왔어요.

 

신호 없고, 주차장 왕 넓은 곳이죠.

 

아직도 가슴이 쿵쾅거려요..

 

차 없을떄 간다고 햇는데 돌아올때 뒤에서 차가 오는데 얼마나 떨리던지.

 

막 밟았는데 40쯤 되을으려나..

 

주차도 차 없는 두칸짜리에다 세우고 들어왔어요., 에효..

 

남편이 저 운전안하다고 하도 ㅌ덜되고... (시댁과 친정이 서너시간 거리라 다니려면 힘들죠..)

 

애도 뭔가 제가 운전을 못하니 한정된 곳만 다니고 해서..

 

큰맘 막었습니다..

 

어쩌죠?

일단 매일매일 은행 왔다갔다 할까요? ㅎㅎ

 

정말 드라이버가 될수 있을까요??

IP : 116.127.xxx.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3 4:50 PM (211.244.xxx.39)

    처음엔 다 그렇죠 ㅎㅎㅎㅎ
    매일매일 조금씩 하는게 중요해요^^
    화이팅입니다~

  • 2. 흑흑
    '11.9.23 5:07 PM (210.104.xxx.58)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이라
    요즘 가슴만 조마조마하네요 ㅠㅠ

    수동차라 특히 오르막 교차로에서 신호 걸리면
    시동 꺼질까봐 손에 땀이 날 정도네요 ㅠㅠ

  • 3. 남매둥이
    '11.9.23 5:09 PM (168.70.xxx.142)

    연수 안 받으셨으면 먼저 받고 하세요. 그럼 훨씬 나아요. 저도 거의 15년 장롱면허 였다가 20시산 연수받고 잘 다녀요.

  • 4. 웃음조각*^^*
    '11.9.23 5:10 PM (125.252.xxx.108)

    2000년도에 딴 순수 장롱면허소유자입니다.

    그래도 시도는 해보셨네요.

    전 최근에 남편 옆에 태우고 몇번 연수삼아 다녔다가 지금은 아예 못몰아요.

    아직도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제일 빠른 속도는 시속 40킬로예요..ㅡㅡ;; (눈이 팽팽 돌고 차마 백밀러 못쳐다 보겠어요)

  • 5. ㅋㅋ
    '11.9.23 5:12 PM (211.206.xxx.156)

    그 옛날 공덕동 로타리 정중앙 에서 신호등걸려 곰짝도 못하고 바들바들했던 기억이...
    초보떼고 처음 나간 길...
    뒤에 검은 세단 중년 아저씨 점잖게 "당황하지 말고 내가 이끄는대로 따라오세요"하시는데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 그때 그분 땜에 그래도 지금까지 아직도 매너 좋은 남자 운전자들이 많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답니다.ㅎㅎ

  • '11.9.23 5:48 PM (119.202.xxx.117)

    오~ 세단 아저씨 넘 멋져요~^^

  • 6. ....
    '11.9.23 5:16 PM (1.251.xxx.18)

    차를 매일 쓰실수 있으시면...
    무조건 같은 길이라도 괜찮아요..
    매일 반복해서 계속 운전을 하세요...
    제가..거의 원글님하고 같은 수준의 운전 실력인데요...
    솔직히 복잡하고 붐비는 길은 저도 아직은 자신은 없는데..
    그래도..아이 데리고 생활이 편리할 만큼 운전 하고 다니는데..
    아이 유치원 픽업을 하면서..
    매일 운전을 같은길로...몇달하니..
    또 늘고 그렇더라구요..

    그냥 운전은..계속 반복, 연습밖에 답이 없는것 같아요.

  • 7. 초원
    '11.9.23 7:29 PM (116.122.xxx.60)

    조금씩 거리를 늘려서 확실하게 아는 길로만 다녀보세요.
    저도 겁이 많은데 남편은 운전 하라고 재촉하고 하던차에
    남편이 차를 못가지고 다닐 일이 생겨서 그때부터 제가 아는 길로만
    딱 석달열흘 다녔더니 쬐끔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내년이면 10년차인데 아직도 운전대에 앉으면 무서워요.

  • 8. 홍선희
    '11.9.23 9:20 PM (114.203.xxx.92)

    저도 근 한달을 집앞 한산한 도로를 그냥 서너바퀴씩 매일 돌았어요 그랬더니조금씩 감이오고
    운전이 하고싶더라구요 아직은 주차가 문제이긴하지만 남편이 옆에 없이 혼자서도 먼길 다녀왔어요
    조금씩 꾸준히 하면 운전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듯해요 ^^

  • 9. ..
    '11.9.23 11:00 PM (211.224.xxx.216)

    많이 해보세요. 그러면 감이 와요. 핸들 요만큼 하면 차가 요만큼 움지이고 뭐 이런. 주차도 자꾸 하면 쉬워지고. 원래 첨엔 다 쿵쾅쿵쾅 거리고 해요. 그러다 아주 나중되면 운전하면서 전화하고 신호대기때 책도 들여다보고 운전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쳐다보고 뭐 그런게 되는거죠. 아주 나중되면 차없으면 못다녀요. 운전이 몸에 익어서 그냥 내팔다리 움직이듯 핸들을 움질일 수 있어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돼요

  • 10. 동감
    '11.9.24 11:53 AM (218.155.xxx.231)

    낡고낡은 장농면허 였는데요
    한달전에 차 사고
    지금 초보운전 붙이고 다니고있어요
    가까운거리 이틀에 한번정도 돌아오고 있네요
    그래도 님보다 제가 요만큼 한수위라는게
    왠지 기분좋네요
    우리 화이팅해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1 일박이일 102세 할아버지.. 7 345 2011/09/25 6,172
16480 나는꼼수다 피디가 이런 분이었군요 7 .... 2011/09/25 3,611
16479 한국의 타이맛사지 바가지 너무 심하네요.. 4 음.. 2011/09/25 3,041
16478 어머니께 밥 얻어먹고 왔어요 3 7년째.. 2011/09/25 2,459
16477 피검사 전에 독감주사 맞아도 되나요? 도라지 2011/09/25 1,390
16476 합의이혼이 힘들땐 1 이혼준비 2011/09/25 3,425
16475 김경호팬들은 없나요? 18 저처럼 2011/09/25 3,624
16474 나꼼수에서 듣고싶은 누나 투표결과 12 일요일도 가.. 2011/09/25 3,057
16473 훗날 어디에 살고 싶으세요? 32 만약에 2011/09/25 5,694
16472 헬렌 카민스키 라피아 모자 구김 펴는법 아시는분 계실까요? 에고 얘가 .. 2011/09/25 4,916
16471 아파트 윗 집에서 런닝 머신을 사용하는 경우, 얼마나 참아주시나.. 9 조언 주세요.. 2011/09/25 13,035
16470 운동하면 되려 살이 찔 수도 있다네요-ㅁ-;; 3 아.. 2011/09/25 3,126
16469 바탕화면에 많이 깔려 있으면 속도 느릴까요? 6 컴퓨터 2011/09/25 1,921
16468 홍이장군 꼭 나이에 맞는제품 먹어야 할까요? 홍이장군맘 2011/09/25 1,783
16467 제주)바다가깝고 깨끗한 호텔이나 콘도 추천부탁드려요 3 엄마혼자서라.. 2011/09/25 2,005
16466 실리트 압력솥 쓰시는 분들 잘 쓰시나요? 3 답기다려요~.. 2011/09/25 3,917
16465 박영선 의원 서울시장 될거 같지 않나요? 29 박영선 2011/09/25 3,697
16464 석회수물마시면 건강에 안좋나요?어떤점이 안좋은지 알려주세요. 3 ... 2011/09/25 11,924
16463 아는것 다 가르쳐 주세요!! 부산에서 설악산 2박 3일 12 가을 여행 2011/09/25 3,017
16462 급)))초등교과서 내용 볼 수 있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1 초등교과서 2011/09/25 1,420
16461 아기사랑 세탁기 쓰시는 분들... 2 부끄부끄 2011/09/25 2,089
16460 나가수 너무 좋았어요. 74 .. 2011/09/25 12,726
16459 관리비 연체료 일단위 월단위 1 연체료 2011/09/25 3,522
16458 다른집 아가들 어린이집갈때 어떤옷 입혀 보내시나요? 7 애기엄마 2011/09/25 2,526
16457 어느 요양원 할머니 글 8 사라 2011/09/25 5,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