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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이신데 몇십년 더 사실 것 같다는 글 읽고ㅠ

..... 조회수 : 4,901
작성일 : 2019-02-23 17:38:06
우리아빠는 61세신데 아직도 일한다고
다 은퇴할 나이에 일 하고 있다고 오만짜증 다내세요..

물려받은 재산도 없으면서
은퇴해서 골프--;배우고 노년을 즐기시고 싶나봐요.

엄마도 같이 힘들게 일하고 계신데
그걸 꼭 엄마한테 돈관리 못해서 남편 일시킨다고 화내고
요즘장사가 안되니까
벌어온 돈이 없어도 왜 모으지 못 했냐고 하는거 보면
내 아빠지만 바보아닌가 싶어요..

100만원 벌면 100만원 다 저금하고 살림은 꽁으로 한다고 생각하는거 보면 저렇게 모를까 싶어서 답답하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저렇게 경제개념이 없으니까 사업이 간당간당하지 싶어서 이해도 되고요.

큰할아버지 100세.
왕할머니 102세까지 사셨던거랑
할아버지 80대 후반까지 사셨던거 생각하면
앞으로 30년은 더 살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은퇴해서 즐기겠다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은퇴자금도 경제위기때 가게 버티느라 다 써서 집 하나밖에 없는데..ㅡㅡ

IP : 223.38.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3 5:46 PM (121.167.xxx.120)

    일하기 싫어 하는 사람은 젊어서 부터 일하기 싫어 하는 사람이예요.
    남편이 일하기 싫어서 열심히 안하고40대부터 놀다가 제가 직장을 관두게
    돼서 억지로 떠밀려 돈벌어 오다가 너무 싫어서 육십 중반에 그만 두었어요.
    지금 7ㅣ세인데 남편 친구들 아파트 두세채 있고 상가 건물 있고 연금 나오는 사람들도
    다 나가서 돈 벌어요. 100세까지 산다는데 놀면 뭐하느냐고 하면서요.
    그런 친구들 흉 봐요. 죽으면 돈 싸들고 갈것도 아닌데 하면서요.
    사람 그릇 크기가 다 달라요.

  • 2. 333
    '19.2.23 5:59 PM (210.105.xxx.243) - 삭제된댓글

    자신의 인생은 나이들수록 자신만의 주관적 사유로
    살아가더라는...

    누가 곁에서 뭐라해도 자신만의 주장이 옳다는 경직된 인생관으로 일관하니까요.

    경제관념이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의 경제적 불만을 주변에 돌리는데
    그것은 아마도 너무 이기적 직업관과 가부장적 인생관에서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일례로

    구두수선공 아지씨가 구두를 고치면서 뜻대로 되지 않자 갖은 성질을 부려가면서
    구두를 수선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소한 일에도 불만....
    그러니 제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아서 불만투성이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이
    자신의 불만을 세상탓하고 경제불황도 정부 탓한다는...

    세계경제가 모두 하나같이 맞물려 돌아가기에
    어느 한 국가만의 고도성장도 이젠 철지난 이야기인데도
    정부의 무능으로 돌리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는데

    아버님의 경제관념도 주변 탓을 하는군요.
    그런 사실을 확대해서 보면 위에 적은 사견도 현실적이라고 보는데요.

    누구 탓하겠어요....
    아버지의 삶의 궤적이 그런데요.

    둘 다 잡으려다 모두 놓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과 건강 중에요.

    돈버는 재미에 빠지면 건강을 잃고
    건강관리에 신경쓰면 이 좋은 세상을 일찍 하직하게 된다는...

  • 3. 333
    '19.2.23 6:02 PM (210.105.xxx.243)

    자신의 인생은 나이들수록 자신만의 주관적 사유로
    살아가더라는...

    누가 곁에서 뭐라해도 자신만의 주장이 옳다는 경직된 인생관으로 일관하니까요.

    경제관념이라고 말씀하시고 자신의 경제적 불만을 주변에 돌리는데
    그것은 아마도 너무 이기적 직업관과 가부장적 인생관에서 나온게 아닌가 합니다.

    일례로

    구두수선공 아지씨가 구두를 고치면서 뜻대로 되지 않자 갖은 성질을 부려가면서
    구두를 수선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사소한 일에도 불만....
    그러니 제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아서 불만투성이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분들이
    자신의 불만을 세상탓하고 경제불황도 정부 탓한다는...

    세계경제가 모두 하나같이 맞물려 돌아가기에
    어느 한 국가만의 고도성장도 이젠 철지난 이야기인데도
    정부의 무능으로 돌리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는데

    아버님의 경제관념도 주변 탓을 하는군요.
    그런 사실을 확대해서 보면 위에 적은 사견도 현실적이라고 보는데요.

    누구 탓하겠어요....
    아버지의 삶의 궤적이 그런데요.

    둘 다 잡으려다 모두 놓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과 건강 중에요.

    돈버는 재미에 빠지면 건강을 잃고
    건강관리에 신경쓰면 어렵게 살아갈 확률이 크다는...

    어느 쪽이 더 나은지 본인들만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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