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사람은 에너지가 적은 사람, 혹은 자기비난 성향이 강한 사람이래요

문요한쌤책 조회수 : 6,086
작성일 : 2011-09-23 16:01:36
ebs 들어가셔서 정신과 의사 문요한으로 검색하면 티브이 평생대학 동영상강의가 나와요,
거기 두번째 파트인가보면 자세히 나와요.
감정을 괴어두는 스타일에 대해서.
뭔가를 기억할 때 
내부의 시선으로 리플레이를 생생히 하는 스타일이래요.
무한생생반복. 
뿌듯하고 좋은 일은 희미하게 기억하고요.    
그반대는 수치스럽거나 나쁜일을 기억할 때 '그냥 그런 일이 있었지'이렇게 금방 빠져나오는 스타일.
좋은 일은 엄청 생생히 기억하구요.       
전자의 경우, 특징이 '자기비난'이 굉장히 강하대요.
자기비난이 강한 사람의 경우,에너지가 적고 게을러지기 쉽다네요. 쇼핑이나 섹스 술 음식에 중독되기도 쉽구요.    
 
정말 재밌고 유익한 무료동영상이니 한 번 들어보세요.  선생님이 재치있고 솔직해서 재밌게 들었어요, 특히 인상적인 대목이요 본인이 극도로 수동적이고 게으른 스타일이었다가아이 태어나고 나서 계속 이렇게 살 수없다 각성해서 인생전환하셨다는 부분.

책은 굿바이 게으름이구요. 
IP : 211.207.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저도 내면의 목소리에
    '11.9.23 4:09 PM (211.207.xxx.10)

    자기비난 성향이 강한데, 그게 굉장히 양심적이고 자기관리 잘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자기비난은 게으름의 가장 좋은 먹이래요. 뭔가 시작할 때 싹트고 줄기내밀고 하는걸 못견디고
    그새 비난의 제초제 팍팍 뿌려서 무력한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원흉이라 그러셨어요.

  • 자기비난이 강한게
    '11.9.23 4:11 PM (211.207.xxx.10)

    양심적이며 절제력이 강한듯 보이지만,
    그 비난의 목소리는 게으름의 가장 좋은 먹이래요.
    게으름을 벗어나 뭔가 성취할 때에는 작은 싹이 자라길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데
    그때 비난의 제초제를 팍팍 뿌려 원래의 무력한 상태로 돌려놓는 원흉이되기 쉽다고요.

  • 1. 흥미롭네요
    '11.9.23 4:06 PM (121.130.xxx.28)

    흥미롭네요. 앞쪽에 적어주신건 딱 저같아요.

  • 2. 점쟁이도 아니고
    '11.9.23 4:09 PM (175.117.xxx.11)

    어쩜 그리 잘 맞출까? 이 쓸 때 없는 걱정을 줄여야 할텐데...신경만 쓰면 살이 쫙쫙 빠져요.

  • 3. ,,
    '11.9.23 4:17 PM (121.160.xxx.196)

    댓글 4개라는데 왜 2개만 보이죠?

  • 4. 햇볕쬐자.
    '11.9.23 4:35 PM (121.155.xxx.137)

    공감 가는 글이네요...저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어요.

  • 5. 제가
    '11.9.23 5:14 PM (119.64.xxx.86)

    그런 사람 같아요.........
    안좋았던 일들은 생생하게 무한반복되고, 좋았던 일은 희미해지고.....
    그래서 지치고 힘든가봐요.
    잘 체하고 걸핏하면 위장 장애...
    자존감도 낮은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칭찬을 받지 못하고 커서일까요?
    어릴 때 말썽 안 부리고, 공부도 잘 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있었는데
    유독 집에서 엄마에겐 칭찬을 받지 못했거든요.
    잘못했을 때만 무지 혼났구요.
    그래서인지 늘 자신감이 없어요.
    명문학교를 나오고도 그렇네요.
    그 명문학교도 서울대가 아니었기에 엄마는 기뻐하지 않으셨지만요.
    지금이라도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정말 궁금하고 답답해요.

  • 6. ^^?
    '11.9.23 5:42 PM (112.148.xxx.149)

    저는 또 그반대의 사람인데요. 싸우고 나도. 왜싸웠는지 기억조차 못할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것만 생각나요.
    힘들었던 것도 지나고 나면 그중 좋은 것만 기억이 나서
    나중에 또 된통 당하는 수가 곧잘 생겨요.
    하지만 게을러요.
    이런사람은 뭘까요?

  • 7. 부들이
    '14.12.11 6:24 PM (211.55.xxx.97)

    강의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44 키로거가 검출되었다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급해여 2011/10/25 1,920
27643 엄마가 세살짜리 아들 하는 9피스 퍼즐을 못맞추세요. 6 걱정 2011/10/25 2,305
27642 영국수돗물의 브리타정수기로 걸러도 남는 석회질..생수을 사마시는.. 5 .. 2011/10/25 5,591
27641 제 생일입니다. 미역국도 선물도 없지만 저는 또 한해 잘 살았습.. 19 내게 축하 2011/10/25 2,123
27640 무릎팍 도사 안철수편 3 비트 2011/10/25 2,266
27639 헉, 지난 자유게시판 보기 생긴 거 아셨어요. 10 나거티브 2011/10/25 2,600
27638 중2 참관 수업 이야기 썼던 사람입니다. 89 걱정 2011/10/25 9,311
27637 수련회 가서 무섭다고 전화한 아이... 4 엄마되기힘들.. 2011/10/25 2,042
27636 지금sbs 나이트라인 남자 앵커... 3 참나 2011/10/25 1,989
27635 이 아이 영재라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6 ^^; 2011/10/25 2,703
27634 이런 문자 받아본 적 있으세요? 4 이게뭘까 2011/10/25 1,705
27633 듣고 싶어요 5 나꼼수 2011/10/25 1,181
27632 그래도 이곳은 아직은살만한 분이 많다는생각이 드네요 25 염세주의자 2011/10/25 2,858
27631 초등 고학년 영어학원이 저녁반이라니요.. 7 애들이불쌍 2011/10/25 2,123
27630 나의 너무나도한심한 일과-여러분 너무 저 외롭네요 13 내 일과 2011/10/25 3,135
27629 휴롬으로 마늘다지기 될까요? 3 마늘 2011/10/25 4,015
27628 바람막이란 뭔가요? 1 으음 2011/10/25 1,465
27627 와키앤타키 털부츠 신어보신분? 바닥에도 털이 있나요? 1 두아이맘 2011/10/25 897
27626 노인 병원 찾으시는분 있나요? 2 민선맘. 2011/10/25 1,218
27625 나꼼수에 나온 거짓말송 음원/벨소리 받아가세요~ 2 안돼요거짓말.. 2011/10/25 1,796
27624 what was he on about? 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2 .. 2011/10/25 1,341
27623 학생이 우리집에 와서 A4 용지를 매일 가져 갑니다. 62 과외샘 2011/10/25 12,187
27622 천일의 약속...궁금한 점 궁금 2011/10/25 1,968
27621 톡톡한 레깅스 파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1/10/25 1,473
27620 이제야 많이 알게 되었네요,, 나꼼수 3 나아꼼수 2011/10/25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