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기 와서 보면
아들만 가진 엄마들이 딸만 가진 엄마들에게 참 이상한 소리 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딸만 가진 엄마들이 더 많은 이상한 소리 듣고 살아요.
그러니 이상한 소리 하는 그런 사람 상종하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아들 낳아도 또 욕해요.
아직까지는 딸만 낳는다는게 대를 못잇는다는 소리라고
시댁이나 남편도 아무소리 하지 않는데
예전같으면 첩 들여도 아무소리 못하고 살았다는 소리도 들어봤고
딸만 낳으면 나중에 남편이 아들가지고 싶어 필히 바람 필테니
꼭 둘째 가지라는 소리도 들어봤고
딸 낳아봤자 딸 뒷바라지 않해주면 지남편 지자식만 알지
아직까지는 아무리 뭐라고 해도 시댁챙기지 친정챙기냐는 말
아무리 딸딸 그려도 같은 지역 살면 몰라도 혹 전근이나 남편 만나
다른 지역 살면 딸은 정말 도움 안된다는 말
요즘은 남녀 평등이라 집 해가지고 가는 것도 딸 아들 반반해야 되는데
반반 해가도 결국은 다 시댁에 헌신하게 되어 있다는 말.
그냥 웃지요.
딸맘이어서 이상한 소리 하는게 아니라 님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딸만 낳고
이상한 소리 하는거니까 그런 사람 상대하기에는
이세상에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 너무 많으니까
딸 가졌지만 인격 괜찮은 사람 만나기를 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