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끝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뭘까요..

.. 조회수 : 10,996
작성일 : 2011-09-23 15:49:13

제가 뒤끝이 아주 긴~~편이거든요.

저는 성격이 앞에서 대놓고 내할 말 못하고

뒤돌아서서 한마디도 못한걸 후회하고

열받는 성격이라 참 내가 생각해도 피곤한 성격인데요..

뒤끝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뭘까 싶네요..

소심? 예민?

IP : 118.33.xxx.1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충분히
    '11.9.23 3:50 PM (222.116.xxx.226)

    사과했고 이젠 지난일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들은 또 다시 내가 저번에 서운 했던거 말이야~~
    함서 또 화제로 올려요
    그래서 내가 또 충분히 사과해도
    또 ~~또~~
    인순이 노래 또~~ 처럼 자꾸 말해요^^ ㅋㅋ

  • 2. 감정을 괴어두는
    '11.9.23 4:06 PM (211.207.xxx.10)

    감정을 괴어두는 스타일.

    ebs들어가서 정신과 의사 문요한으로 검색하면 티브이 평생대학 동영상강의가 나와요,
    거기 두번째 파트인가보면 자세히 나와요.
    감정을 괴어두는 스타일에 대해서.
    뭔가를 기억할 때, 내부의 시선으로 리플레이를 생생히 하는 스타일이래요.
    무한생생반복.

    그반대는 '그냥 그런 일이 있었지'이렇게 금방 빠져나오는 스타일.
    전자의 경우, 특징이 '자기비난'이 굉장히 강하대요.
    자기비난이 강한 사람의 경우,에너지가 적고 게을러지기 쉽다네요.

  • 3. 기억력이 좋은 사람...
    '11.9.23 4:15 PM (118.219.xxx.200)

    전 뒤끝 있고, 없고를 기억력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해요.

    대개 뒤끝 있는 사람들이, 10년전 일도, 아주 디테일하게, 어제 일어났던 일처럼, 생생 재연을 합니다.
    그냥 사소한 일상인데, 그걸 그렇게 기억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과 얘기할 때, 무한반복, 스토리 재생,

    전 금방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라,,,과거에 큰 충격이었던 일도, 대강만 기억하거든요.
    부부싸움을 해도, 저번 싸웠던 일을 재생하지 않으니,,, 부부싸움도, 거의 단발성으로 끝나요.

    원글님이 뒤끝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누구나 좀 황당한 상황을 겪으면, 며칠 정도는,,,내가 그때, 이렇게 대차게 대꾸해줬어야 하는데,
    하면서 생각을 하죠.
    뒤끝 있는 사람은, 그 일 이후, 시간이 많이 흘러도, 그걸 뇌리속에 담아두고,
    그 사람한테 대하는 걸, 다르게 하거나, 은근히 복수? 하는 스타일의 사람이죠

  • 4. 이어서
    '11.9.23 4:18 PM (211.207.xxx.10)

    완벽주의, 아름답고 담백한 관계에 대한 환상


    그리고
    상대에게 자신이 어떻게 배우받는지에 민감한 스타일,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요걸 굉장히 못참아하는 스타일.
    가벼운 존재가 되는 걸 못 참는 거죠.
    상대에게도 대신 진실되게 대하구요.

    입속의 혀처럼 굴며 능수능란한 사람,
    정치적인 사람과 상극이 되지 않을까요.
    세상에 환멸도 잘 느끼고요.

    근데 정치적인 사람이 꼭 부정적이냐하면, 그사람나름의 생존전략이거든요.
    부모님이 사업하시거나 장사한 사람들은
    문리가 좀 빨리 트였다고 해야하나, 그런 융통성이 뛰어나거든요.

  • 5. 예로부터
    '11.9.23 4:32 PM (1.246.xxx.160)

    안좋은 기억은 잊혀지지 않는단 말도 있던데요.

  • 6. 별로
    '11.9.23 4:51 PM (112.169.xxx.27)

    안 무서워요
    쪼잔하기만 하고 ㅎ

  • 7. 본인이
    '11.9.23 5:50 PM (220.81.xxx.69)

    그렇다 알고있는게 어디냐싶기도하네요.
    저도 만만찮아서요.ㅋ

  • 8. ..
    '11.9.23 6:51 PM (58.226.xxx.5)

    과거를 무한재생하는 사람은 기억력이 좋은 게 아니라
    상처를 쉽게 많이 받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인 경우가 많더군요.

    상처받은 일은 기억이 잘 되지 않나요?
    주로 나쁜 기억을 계속 반복하면서
    자기와 남을 끝없이 비난하는
    어찌 보면 참 가여운 안타까운 사람들이에요.
    본인은 모르죠.
    자신의 기억이 객관적이고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 9. 당한 사람
    '11.9.23 8:42 PM (220.120.xxx.25)

    입장에서는 기억하게 되지 않나요?
    그걸 무한 반복.... 운운하면서 억압하는 것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87 저....축의금친구였던거죠... 5 기대안했지만.. 2011/12/05 2,165
43886 저들이 혹시 대선 총선떄도 꼼수 피우는거 아닐지 걱정되요 2 물갈이하자 2011/12/05 589
43885 10개월 아기 얼마나 지나면 덜 힘든가요? 제발 답변좀.. 21 초보맘 2011/12/05 2,882
43884 여자 바텐더의 전화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7 어쩔 2011/12/05 2,568
43883 세상으로 내여온 거울과 칼 - 국학원 1 개천 2011/12/05 1,548
43882 롯데마트 딸기가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11 헉... 2011/12/05 2,114
43881 뉴욕 가는 나꼼수, 월가 시위대에 피자 500인분 쏜다. ^^별 2011/12/05 1,366
43880 홈쇼핑 상품.. 진동 파운데이션.. 진짜 별로네요 6 우씨 2011/12/05 3,058
43879 시댁때문에 남편이랑 싸웠네요 11 2011/12/05 3,076
43878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의 트윗글들,,,, 베리떼 2011/12/05 814
43877 아이들 언제부터 따로 재우셨나요? 이클립스74.. 2011/12/05 441
43876 기독교이신 분들께 여쭤요 5 크리스찬 2011/12/05 997
43875 촛불집회나 등산 때 쓸 방석사려는데요 이것 다 똑같은건가요 3 봐주세요 2011/12/05 722
43874 정봉주 "선관위 내부협조 없인 불가능한 일" 2 참맛 2011/12/05 1,322
43873 오늘 아침 뉴스는 온통 선관위 디도스공격, 난장판 2011/12/05 542
43872 통합정당의 새이름 입니다.. -통합진보당- 14 ^^별 2011/12/05 1,229
43871 차 사려고 했는데 시부모님 허락 받고 사야하는거였네요 19 이클립스74.. 2011/12/05 3,079
43870 고등학교 1학년 기말준비 문제집?? 2 작은엄마 2011/12/05 744
43869 맘에 드는 털조끼를 봤는데요.. 1 사냥꾼 2011/12/05 861
43868 주말에 시동생한테 전화해서 수다떠는 형수~ 제 입장에서 기분 안.. 8 FTA폐기 2011/12/05 1,689
43867 민주당 도청 의혹 사건 한선교 의원 소환 조사 1 세우실 2011/12/05 668
43866 선관위 홈피 디도스공격 뉴스보고 허탈 4 FTA반대 2011/12/05 875
43865 아이이름을 엄마 아빠 이름 한자씩 따면 이상한가요? 25 ^^ 2011/12/05 8,984
43864 열대어 살때 뚜껑에 붙어있던 핫팩 이름이 뭘까요? 성능좋은핫팩알.. 아시는분? 2011/12/05 545
43863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 전모 밝힐 ‘로그파일’ 2 베리떼 2011/12/05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