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박정희기념관 하나 세우면 어떨까?
가끔가다 박정희기념관 건립문제가 세간의 뜨거운 이목을 끌고 있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그것을 앞장서서 주장했던 면면들이 슬며시 거둬들이곤 한다.
지금은 때가 때인 만큼 박정희기념관 건립문제가 쑥 들어갔으나, 언젠가는 또다시 불거질 시한폭탄이다.
자랑스러운 역사도, 부끄러운 역사도 우리의 역사다.
자랑스러운 역사는 밝게 드러내어서 뒷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기리고 본받도록 해야 할 것이며, 부끄러운 역사 역시 명명백백하게 드러내어 다시는 그런 부끄러운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엄한 교육의 자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랑스러운 역사도, 부끄러운 역사도 100%진실 되게 드러내야지 가공이나, 미화나, 첨삭을 하면 그건 역사가 아니라 소설일 뿐이다.
나는 박정희를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5적보다도 더 못되고 악랄한 매국노로 생각하지만, 그가 18년 동안 나라를 주무르면서 우리역사에 끼친 해악이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으니 기념관 하나쯤 건립하는 것도 후세들의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
단, 그 기념관에는 박정희 생애에 있었던 모든 것을 가감 없이 고증하여 고대로 복원하거나 재현하는 조건이면 나는 박정희기념관 건립을 앞장서서 주장할 것이다.
그 기념관 안에 들어갈 내용은?
1. 문경초등학교에서 훈도(선생)질 하던 모습
2, 왜의 괴뢰국인 만주군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히로히또에게 손가락 우지직 깨물어 혈서를 쓰는 모습과 혈서내용의 해설
3. 만주벌판에서 왜군중위 다까끼 마사오의 눈부신 독립군 사냥 모습
광복 뒤 군대내의 남로당 총책으로서의 눈부신 활약상과 사형을 선고받은 판결문의 복사분과 해설
4. 학생들의 피로 일군 민주정부를 들러 엎기 위해 탱크를 이끌고 서울시내로 진입하여 시청 옆에서 사냥개 차지철을 옆에 세우고 검은 썬그라스 끼고 전 국민을 살기서린 눈초리로 째려보던 모습
5. 소름이 오싹 돋는 유신을 선포하는 모습
여기까지는 양념입니다.
박정희의 일생 중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궁정동 최후의 만찬 모습입니다.
6. 변학도의 주색잡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벌이는 궁정동 최후의 만찬 자리의 질펀했던 술자리 모습
- 이 상 -
나머지는 읽으신 분들이 기억나는 대로 추가를 하십시오!
(추가) 그 기념관 자리는 궁정동최후의 만찬자리 터가 최적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