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제 1년 6개월차에 들어간 수학 강사인데요. 잘하는 아이들은 원래 이런가요?

....... 조회수 : 2,315
작성일 : 2019-02-21 21:51:04

잘하는 반을 수업을 하는데 경험이 처음이라서요.


저희반 아이들과 입사동기에요..ㅎㅎ

저 첫 출근이 아이들의 첫등원..

초짜라 중1 자유학년제 아이들만 수업을 했어요.

몇개의 반이 있지만 한 반은 정말 잘해서 승반을 계속 해서 지금 중3 수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근데 중1 과정 수업할 때는 점수들도 들쑥 날쑥하고  개념 이해도 느린 것 같았어요.

그 중에서도 등수로 따지면 3등 정도 하던 아이가 있는데

그 어머님이랑 상담하다가 아이가 영재로 뭐에도 뽑혔었고 근데 중간에 시골에서 몇년 있다보니

시기를 놓쳤지만 과고 보내시고 싶어서 자유학년제니까 지금이라도 달리겠다고 하시면서(이 학생은 6개월 더 뒤에 들어왔어요. 그니까 같은반은 초6때 시작이 된건데 이 아이는 혼자 딱 중1때...)

단과형식인데 여러강의를 한번에 신청 하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속으로 너무 욕심이 많으신건 아닌가? 했었어요.

애가 토요일에는 10시에 학원에 와서 중등수학 듣고 과학 듣고 또 수학 듣고 과학듣고 이러다가 6시에 집에가고 그러더라고요... 밥 먹을 시간도 없어서 애가 빵 먹으면서 이동하고ㅠㅠ


아무튼 지금 우리반 아이들.. 중2, 중3 과정으로 가면서 점점 잘해요...

정말 제일 잘해요.

물론 나머지 아이들도 중1 과정보다 중2 , 중3 과정을 더 잘해요..

더 재미있대요. 솔직히 다른 아이들 학원에서 중3 과정 진행하라고 할 때 저는 이걸 할 수 있을까

그냥 심화문제집 더 풀면 안되나?(그 당시 중2 최상위 풀고 있었어요) 싶었는데

원장님이 제가 아직 뭘 모른다고 하면서 중3거 시키시더라고요ㅠㅠ


원래 잘하는 아이들은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록 본인이 배운 부분과 합해서 더 쭉쭉 나가는건가요??


반대로 못하는 반은 지금 중2 과정만 3번 반복인데도 다 잊고 못해서 울면서 가르치거든요ㅠㅠ

어째 첫선행보다 더 못해요ㅠㅠㅠㅠㅠㅠ

대체 이럴거면 선행이 무슨 의미인가 싶을 정도로 답답한데ㅠㅠ



저는 한번도 저런식으로 잘 해 본 적이 없어서(방학동안에 기껏 중간고사까지 선행했었지욬ㅋㅋ)

너무 신기해요.

잘하는 아이들은 배울 수록 더 잘하는게 당연한걸까요?

새로운 배움이라도요?









IP : 115.93.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2.21 10:05 PM (175.223.xxx.33)

    수학은 절대 조바심 낼필요가 없는게 결국은
    자기 머리 타고난대로 가더라는.......
    대학교 수학영재원 출신이었던 우리 애 친구들 작년에
    다 재수해서 올해 의대 들어가긴 했지만

    이과 고2쯤 되면 선행 아무 소용 없어요
    오히려 국영이 완벽한 애들이 막판 스퍼트로
    결국 수능에서 승리한다는

  • 2. ..
    '19.2.21 11:41 PM (116.127.xxx.74)

    학원에서 선행을 한다는건 해당 선행 학년의 심화까지 하는건가요 아니면 개념만 미리 보는건가요?
    예비 중등 아들 아직 집에서 시키는데...학원을 보내야하나 좀 걱정입니다.

  • 3. 수학
    '19.2.22 8:33 AM (39.7.xxx.134)

    영재고나 과고 준비하는 친구들은 중1 올라가기 전에 수(상),(하)까지 마치는 게 일반적이고요. 일부 빠른 아이들은 수1,2 미적까지 다 하고 중학교 들어가요.
    의대 준비하거나 전사고 준비하는 친구들도 그렇고요.
    영재고, 과고는 수학과 과학에서 탁월한 아이들을 뽑으니 그 아이들은 중등 이후 국어, 영어는 거의 안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수학이나 과학은 탁월하게 잘하죠. 워낙 머리도 좋고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도 압도적으로 많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502 뼈를 손으로 밀어넣는게 가능한가요? 7 ?? 2019/03/03 2,722
907501 중딩 아이두신 부모님들께 여쭤봐요. 3 중딩 2019/03/03 1,667
907500 중3되는 울아들..학교대신 24 엄마 2019/03/03 4,676
907499 대학 입시 다 끝났나요? 2 입학 2019/03/03 1,977
907498 악세사리 저렴하네요.뒤늦게 반지 목걸이 홀릭.ㅎㅎ 3 요즘 2019/03/03 2,721
907497 트랩보신분 2 ... 2019/03/03 1,966
907496 트랩 뭡니까 23 .. 2019/03/03 6,808
907495 내일 중고등 교복차림 4 교복 2019/03/03 1,778
907494 이제 고딩 엄마가됩니다~~ 7 내일 2019/03/03 1,904
907493 52살 유럽 한달 홀로 여행 가능할까요.. 20 // 2019/03/03 6,658
907492 스니커즈 유행 안가겠죠? 2 신발 2019/03/03 2,423
907491 포털 댓글 2 포털 댓글 2019/03/03 467
907490 스트레이트 시작했어요 12 ... 2019/03/03 1,663
907489 도와주세요 제가 방금 흰색변을 봤어요ㅠ 40 뭐지 2019/03/03 31,621
907488 내일 미세먼지 엄청 높나요??; 3 ... 2019/03/03 2,022
907487 고등학생 체험학습 4 흐르는강물 2019/03/03 1,692
907486 방탄이 해외에서 왜 이리 인기가 많은가요? 20 해외분들 2019/03/03 6,371
907485 근데 혜자가 치매라도 시대가 안맞지 않나요.? 8 눈이 부시게.. 2019/03/03 4,708
907484 배우 수현 너무 호감이네요. 13 해맑음 2019/03/03 7,991
907483 커피전문점 안에선 종이컵 금지 검토 중이래요. 31 부농부농해 2019/03/03 7,749
907482 OCN 빙의 기대중인데 박상민 나온다네요 5 ... 2019/03/03 1,494
907481 입학식날 트렌치코트 어때요? 2 ㅇㅇ 2019/03/03 2,378
907480 요새 돌잔치 다들 많이 하는 분위긴가요?? 4 흠흠 2019/03/03 2,971
907479 김치냉장고를 방으로 옮기려는데요. 6 이동비용 2019/03/03 1,770
907478 kbs 다큐3일 봐주세요 1 윤한덕 2019/03/03 3,152